어제 보고 왔고 주요 캐스트는 지창욱, 강하늘, 성규
지창욱이랑 강하늘 페어로 날짜 보다가 어제로 미리 맞췄는데
일이 꼬여서 갈말 고민하다가 그냥 보러 가기로 하고 보러 갔어

일단 공연장 시야는 좋은데 앞자리랑 간격이 좁아서 좀 불편했어
특히 사람들 지나다닐 때 나도 미안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미안해하고 ㅇㅇ
사진 촬영은 ㅋㅋ 진짜 잘잡더라
라이온킹 보러 갔을 때도 사람들 잡긴 잡던데 여기에 비해 홀이 넓어서 그런지 몰래몰래 찍는 사람들 보였거든
근데 여긴 그런거 없음 10명이 찍으면 10명이 다 잡혀서 난 개인적으로 좋았음

줄거리는 머.. 여기서 미리 검색하고 가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허술하긴 해도 가볍게 보기 좋았고 개그코드도 좀 들어가있어서 지루하진 않았어
메인 넘버는 맘에 들었는데 중간중간 듣기 어색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

그리고 배우들 얘길 하자면
강하늘은 입덬문 앞에 설 정도로 진짜 연기 잘하고 노래 잘하고 다 함 귀여웠어
표정도 풍부했고 무엇보다 성량이나 감정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진짜 몰입해서 봤어
지창욱 넘나 좋았다 내배우라서 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연기는 잘하는데 노래는 호불호 갈릴만 하더라고
보면서 제대하면 무영 해줬음 좋겠다고 생각했어
성규는 진짜 의외였던 게 무대에 있으면 확 튀더라고. 바로 알아봤어.
노래나 몸짓이 음악방송에서 아이돌을 보던 느낌이라 이 부분이 좀 아쉬웠음.

그리고 가장 의문이 들었던 인물은 나팔
왜 굳이 나팔을 남장여자로 했나 싶었음 굳이? 여자든 남자든 한쪽으로만 해도 괜찮았을텐데
혜란이 때문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 인물이 굳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고 가볍게 보기 좋았어
같이 간 친구도 나 때문에 같이 가서 봐 줬는데 무난하고 한번쯤은 볼만하다고 했고 ㅇㅇ
머글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거 같음
내돌이 군대가면 또 볼거 같긴 같으나.. 배우덬이나 돌덬 아닌 이상은 안볼거 같기도 하고 그랬어

글 어떻게 마무리 하지... 암튼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