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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신무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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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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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공째.... 그런데 이번주에 초연 있으니까 무리해서 평일공 뛰었고, 담주부터는 평일공 힘들어서 앞으로 그렇게 자주는 못 갈 것 같아서 아쉬워. 지청천 원캐가 본진이라서 초연 때 용만 한번 갔다오고 지방공은 한번도 못 간 한을 이렇게 풀고 있는 중.. ㅎㅎㅎㅎㅎ

내용의 잔흐름은 재연이 더 맘에 드는데, 넘버가 잘려나간 건 아무래도 속상함 ㅠㅠ 그리고 동규 팔도 서사도 쬐끔 아쉬움. 초연에서는 동규가 팔도를 밀어냈던게 뚜렷했는데, 재연에서는 그게 좀 덜 드러나는 느낌이랄까....? 그냥 내가 오랜만에 봐서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다만. ㅎㅎ

주요 캐 이야기를 하자면 동규는 원캐랑 뉴캐랑 다른 느낌인데, 각자 다 좋았어. 팔도는 아무래도 원캐. 나팔은 뉴캐, 혜란은 원캐가 내 취향. 특히 나팔 뉴캐 홍서영 꼭 봐 줘. ㅠㅠㅠ 진짜 캐랑 완전 찰떡궁합. 지청천은 원캐가 본진이라 아무래도 원캐가 내 취향이지만 뉴캐 넘버 소화력도 좋더라.(성량이나 톤은 뉴캐가 뮤에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해. ㅎㅎ 내 취향은 그래도 원캐.ㅋㅋ) 동천, 경천은 뉴캐들 좋은데, 아직은 앙 호흡이 안 맞는 것 같았어. 이건 뭐 초반이니까. 홍범도는 원캐가 좀 그리웠는데.. 뉴캐도 못하진 않는 것 같아. 교관 캐는 넘버 소화 좋아. 연기는 살짝 취향 아니지만 ㅋㅋㅋ 그리고 이회영캐는 난 뉴캐도 좋았어.

아직 초반이라 극의 몰입력은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오늘 공에서는 앙들 힘들도 많이 좋아졌더라. 사실 나는 신흥 앙들 보러 가는 거라.. 용진가나 죽어도 죽지 않는다 가난한 유서 등의 앙 떼창에 내가 초연 보러 갔던 회차에서는 소름 돋았었거든.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점점 합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원래 뮤 별로 안 보는데, (본진 뮤도 안본 것 있을 정도로.. 하하..) 신무관은 완전 취향 저격이라 회전문 돌고 있어. 약간의 애국심 불어넣는 그런 것도 있지만.. (특히 안내 방송에서 박수와 함성으로 독립운동의 밑거름 되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이미 독립했고요.... 하아.....) 넘버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 자꾸 입에서 맴돌고.. 한번 정도씩은 다들 봤음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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