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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신은 결혼하는 걸로 알겠다 반박 안 받음
열린결말 처럼 둘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내리지 않고 미묘하게 끝낸게 진짜 신의 한 수 같음ㅇㅇ 난 둘이 도저히 우정은 아니라고 보지만 ㅋㅋㅋ
내내 세인트 무자각플러팅에 신이 일방적으로 ㅋㅋ큐ㅠㅠ 흔들리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화 병원씬에서 신이 "눈 떴을 때 네가 있어서 기뻐. 내가 평생 바라던 건데" 이 말 하는 거 들은 시점에서 세인트도 미묘하게 변한 느낌이 들어서 그게 되게 좋았음. 찻젠 배웅하고 나서 "우리도 나아가야 한다" 이 말이 중의적으로 들리기도 했고.
그리고 계속 세인트가 신 옆에 평생 있겠다 책임 지겠다 말로 표현 해왔지만 오토바이 저 손 클로즈업 장면으로 신도 세인트 인생에서 좋은 의미의 브레이크, 안전장치가 되어줄 것 같았음......미친 갓연출......
너무나 아름다운(진짜) 수미상관
아무리 멀어져도 결국엔 같은 우산 아래더라
인생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떨쳐지지 않는 운명과도 같다면 두 번은 놓치지 말아야만 함
성장이라는 터널을 나왔을 때도 굳건하게 서로를 지지하는 손을 느낄 수 있길
두 사람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