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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이롱나이 웃느라 숨넘어가다가 달려옴(리뷰
2,006 12
2024.02.06 23:25
2,006 12
티빙에 있길래 찍먹이나 해볼까 틀었단말야 

blgmRJ
이 썸네일에 속았어!! 아이롱나이 이미지 이거아냐!!!!


lGCWtl

이거야!! 오피셜포스터 이걸루해야합니다 관계성그잡채


틀자마자 첫눈에 반한다는 급작스런 도입부터 어리둥절하길 잠시,

빠르고 곧은 플러팅의 아랍두부 얼굴합을 흐믓하게 보며 맑고깨끗한 청량함을 한사발 들이키고 있으려니

....갑..갑자기 원나잇이요????? (아까 그 청량을 뿜음


나 막 입틀어막음서 꿈일거야 에헤이 상상일거야아아아아 이랬는데 진짜고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아이들 화끈하다

그러고 갈등쪼꼼 나오고 바루 커플되지?

친구 가족 커밍아웃 웃음이 넘치지?

아 정말 너무 건강하게 풀어내서 이드라마 오히려 신선했음


zVhzOj
빈번히(!) 등장하는 애정씬과 아침짹이후에 꼬박꼬박 밥과 약을 챙겨주는 공을 보면서 마음이 개 편안해짐

관계후 소염제와,해열제 먹여주는 헌신공 본적있냐곻ㅎㅎ

'시작하는 동성커플을 위한 건전한 성생활 안내서' 자료로 써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예쁘고 청결함


아쉬운점이라면 편집할때 무슨짓을 한건지ㅋㅋㅋㅋ대사 치는 장면 사이사이마다 어색한 정적이 자꾸만 뜨는데ㅋㅋㅋㅋ 과도한 얼빠덕후는 이제 그것을,

아이롱나이커플 영상화보 서비스로 받은 언컷 영상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감사히 즐기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이건 내 편견인데 드라마니까 뭔가 사건전개와 장르적 서사를 기다렸단말야 

근데 이 드라마는 아이x나이가 얼마나 귀여운지만 나왘ㅋㅋㄱㅋ 예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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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영화본날 밤에 무섭다고 노예공 깨워다가 화장실앞에 세워두더니, 볼일 다본담에 까먹구 지혼자 자고있는 나이


- 취하면 남은안주에 집착하는 땡깡수를 위해 사장님몰래 주섬주섬 소세지를 가방에 주워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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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집안일잘하는 너가 아내되라는 나이한테 '그역할은 누가정한거야? 집안일은 아내만 하는게 아냐, 서로도와 함께하는거지' 참교육하는 헌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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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끈한 교복은 가오가 안선다고 아이가 다려준 옷을 굳이 눈앞에서 마구 꾸겨서 입다가 등교전부터 식탁위에서 잡아먹히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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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침대에 누워있는 남친을 본 아빠가 근엄하게 외치는 말씀이 '괜찮겟어?!!(심각)......이런정신나간놈(내아들)이랑 만나도?!!!' 


ㅋㅋㅋㅋㅋㅋ 머 여기까지도 괜찮았거든?? 혼자 낄낄대면서 얼굴재밌다아아 이러고 놀수있었는데 왜 갑자기 글까지 쓰러왔냐믄


아이가 가진 심각하고 슬픈 과거사를 풀고있는 ep10 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항향ㅎㅇㅎㅎㅎㅎㅎㅎㅎㅎ아핳ㅎㅎㅏ ㅏ ㅎㅎㅎㅎㅎ

박치기시발ㅋㅋㄱㄱㅋㄱㄱㅋㅋㅋㅋ%?


아니 막장드라마식 아픔겪고 있는 순정공한테 박치기하는 해맑수 어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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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화면에서 내 아들과 헤어졋!!!! 라고 외치는 아줌마한테 웃으며 먹금하고 사이다발언 던지더니,

갑자기 집앞 푸르른 공원 벤치에 앉아 그 아줌마가 준 만두 버리지도 않고 간장찍어 야금야금 먹고 있는 기존나쎈 멘탈튼튼수 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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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들이 전에 써줌 글보면서 육아공이네 싶었했는데 우리애기 알고보니 폭스공 조련하는 버팀목이었어♡♡♡

 

하아,,,

이건진짜 혼자웃을수없어서 갑자기달려와써


지루할까봐 중간에 아이롱나이 짤붙이느라 1시간이 지났네ㅠ 나 ep10 박치기장면부터 다시 플레이하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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