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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찌엠 피아옾P'Aof이 프로듀서/감독으로서 가지는 작품관에 대하여 (영어자막 번역)
2,730 9
2023.03.19 08:53
2,730 9

// 의오역 주의

 

// 현실 세상의 사람들(엘지비티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 글을 쓰게 된 배경 설명

 

문치킨을 보다가 이 작품은 

 

   BL(일본 Yaoi 망가에서 유래된)과 

   실제 현실의 사람들 이야기

 

그 사이 중간에 자리잡은 작품이라고 느꼈고,

 

어떤 감독이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

그리고 그 감독이 작품을 만드는 가치관이 궁금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 피아옾 P'Aof

 

흔히 피아옾이라고 불리는 Aof Noppharnach Chaiwimol는

 

Dark Blue Kiss

Still 2gether

Bad Buddy

He's Coming to Me

Our Skyy

A Tale of A Thousand Stars

Moonlight Chicken

  그외 etc

 

의 작품에 연출/감독/제작/각본 등으로 참여했어.

 

https://www.youtube.com/watch?v=xIvqspUTsW4

 

 

 

 

 

 

 

 

또한,

 

16년 동안 교제한 파트너분과 2021년 발렌타인데이에 약혼을 했다고 해.

 

 

1. 서프라이즈로 선물한 반지

 

XybNdU.jpg
https://www.instagram.com/p/CLKSSDqlWwP/
 

 

2.

2021년 발렌타인데이 인스타 포스팅

vfFonG.png

 

(자동 번역)

 

발렌타인이 벌써 16개나 됐어. 

매일 좋은 사랑은 없다. 

나쁜 날에도 손을 잡고 함께 넘기는 거지.

 

 

 

3. 

2018년 발렌타인데이의 인스타 포스팅

 

(원본사진이 더쿠서버 오류로 날아가버림 ㅠㅠㅠ)

 

 

// 의오역 주의

 

 

함께 하자, 

그러나 너무 서로 가까이 붙어있지는 말자.

 

사찰의 기둥은 각자 서있고,

보리수 나무는 서로의 그늘에서 자랄 수 없으니.

 

너무 과한 사랑은 괴로움이고,

너무 적은 사람도 괴로움이니.

 

그러니, 사랑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

 

건강하고, 가깝고, 유대감을 쌓고, 거리를 유지하자.

 

13번째 발렌타인, 그리고 이렇게 서로 옆에 있자 영원히.

 

#나의발렌타인

 

 

 

 

---

 

 

 

아마 이런 그의 성숙한 관점이 작품에도 드러나는 게 아닐까 싶었어.

 

 

 

그래도 피아옾이 감독/프로듀서로서 자신에 대해서 

글을 적어놓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난 태국어를 못하니까...

 

그러다가 천별관련해서 라이브를 한게 있는데 그 대화내용 중에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영어자막)을 번역했어.

 

 

 

 

 

 

 

이 글을 쓰기 전에 꽤 고민했어.

내 의오역으로 피아옾의 의중을 잘못 전달하는게 아닐까?

 

 

괜히 분란만 만드는게 아닌가?

태국방에 어울리는 글인가?

그냥 안 쓰는게 나도 편하지 않을까?

 

 

 

 

 

 

 

 

음, 그래도 무언가 기록을 남겨놓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작성해.

 

그냥 내가 나중에 볼 용도로.

 

 

 

 

 

 

 

 

 

// [ENG SUB] #เอิร์ทมิกซ์ จาก นิทานพันดาว ฟังเรื่องเล่าชวนฝันจากซีรีส์ และรู้จักตัวตนของเขา | POP Live

 

 

 

이 영상 앞뒤 부분은 되게 재밌어

천별 찍으면서 비하인드 이야기나 어스와 믹스가 촬영하면서 느낀 점 같은거

나중에 기회있으면 다 하고 싶은데 길다...

 

어쨌든, 이 포스팅에서는 피아옾의 작품관만 발췌해볼게.

 

 

 

 

 

 

40:37~46:30

 

 

 

 

40:37 시작

 

누이: 

  감독님의 전작, "He's coming to me.", "Still 2gether", "Dark Blue Kiss"에서, 엘지비티의 관계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드라마 시리즈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감독님의 이유가 있을까요?

 

 

 

 

아옾:

  저는 이 엘지비티 이야기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와 관련된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점은, 우리가 메인스트림 미디어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흔히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성을 좋아하지 않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특정한 유형의 캐릭터로 남겨집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코미디언이 될 수 있을 뿐입니다.

 

  사랑을 대하는 태도는 자포자기하거나/필사적인/절망적(desperate)이여야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자살을 한다든가.

 

 

  이러한 스토리만을 보고/보여주고 있습니다.

 

 

 

41:34

 

  허이, 그리고 저는 이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실제 살아가는 삶은 보통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엘지비티큐도 좋은 사랑(good love)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기자신이/당신이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들의 삶은 항상 다양하고 흥미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이슈에 대해서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입니다.

 

 

 

41:52

 

  그리고, 제가 boy-love 드라마 시리즈 업계에 들어오게 된 후에, 저는 BL시리즈와 현실 세계의 접점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BL 시리즈(Y-시리즈)가 그러한 메시지(좋은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게 크던 작던 말이죠. 조금씩이나마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주 섬세하고 복잡합니다.

 

42:13

 

  우리는 BL/Y-시리즈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엘지바티큐 시리즈의 독특한 측면도 고려해야합니다. 

 

  실제 디테일적으로 배워나가다보면 흥미로운 이슈입니다. 그게 저의 작품에 이러한 이슈가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42:30

 

  제가 말씀드린바 와 같이, 

    제가 엘지비티큐 캐릭터가 있는 작품

      (그 캐릭터가 Y시리즈 안에 있거나 그외 작품에 있든지 간에)을 만들면, 

   저는 그 캐릭터를 보여주는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작은 목소리를 작품을 통해서 들려주고자 합니다.

 

 

  스토리 문맥 안에서 가능한만큼만요.

    (As much as the story's context can do.)

 

  드라마의 모든 이야기가 이와 관련될 수는 없습니다.

    (Not 100% of them can do that.)

 

 

  프로듀서로서, 저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엔터테인먼트적인 측면의 균형을 잡아야합니다.

   (But as a producer, I must balance the entertainment and the issues I try to say.)

 

 

 

 

43:00

 

누이: 피아옾 감독님입니다. 여러분.

 

(일동 박수)

 

광: (누이가 사회자로서) 시간이 촉박한듯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 같은데요? 55

 

 

 

 

 

 

누이: 

  우리는 흔히 Y-시리즈/BL/Yaoi와 엘지비티큐 시리즈는 다른 영역에서 이해합니다.

 

  boy-love와 girl-love 시리즈는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입니다.

    그리고 Post같은 캐릭터가 있는 엘지비티큐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또 다른 문화이죠.) 

  서로 다른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장르들입니다.

 

 

 

43:30

 

아옾:

 

  우리가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거라면, 우리는 각자의 장르에 대해서 고찰해야 합니다.

 

  Y-시리즈와 그 유래에 대하여 공부하며,

  이 장르가 가지고 있는 관습과 특정함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의 장르를 각각 이해하게  되면, 어떻게 그 장르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 알게 됩니다.

 

 

 

 

43:50

 

  최근에, 제가 보게 된 건 두 가지의 드라마 컨텐츠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Y-girls(BL을 보는 사람들)를 타겟으로 하는 장르

    그리고, 엘지비티큐를 다루는 보다 진지한 장르

 

  그리고, 이 두 컨텐츠를 어떻게 서로 잘 다루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찰이 있습니다. 

   그게 저희들이 항상 하고 있는 일입니다. 

 

  물론 제가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스토리라인은 사회적인 이야기를 아예 할 수 없는 문맥이기도 합니다.

 

 

 

 

 

44:22

 

광: 

  작품에 대한 호응이 좋은 것 이외에, 감독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감독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 어떤 임팩트를 느낀적이요. 

  작품으로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피드백을 주었다든지.

 

 

 

 

 

44:39

 

아옾:

  피드백은 항상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걸로는, 

 

  "He's coming to me."에서,

 

  어떤 어머니가 작품을 보시고는 

 

"이제 알겠어요. 제가 (작품의 캐릭터와 같은)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이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저는 드라마에서 나온 어머니와 같은 엄마가 될거에요." 

 

이러한 피드백을 해주신 적이 있어요.

 

  "Dark Blue Kiss"에서는,

  어떤 분이 (자기자신이) Pete의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고 저에게 말해주셨어요.

 

 

 

 

  "Dark Blue Kiss"에서 저희는, 

    왜 엘지비티큐 캐릭터가 타인과 비교해서 자기자신을 더 증명해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45:10

 

 

 

 

  허이, 그냥 너로 살면 돼.

   (You can be a normal person.)

 

 

 

 

 

  증명할 필요 없어. 왜?

  왜 다른 사람보다 더 성공해야 하지?

 

  성공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자기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온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어요.

  

 

  그들은 저에게 말했어요. 

  "맞아. 왜지? 왜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지?"

  제가 메시지를 전했고, 그리고 그 메시지가 전달되었어요.

 

  이러한 일들은 저를 기쁘게 만들어요.

 

  12개의 모든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메시지에요.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전 행복합니다.

 

 

 

 

 

45:40

 

누이:

  멋집니다. 박수를.

 

(일동박수)

 

 

 

 

 

45:43

 

아옾: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만, 

    스토리라인에 맞게 어느 정도 가능한지는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점은-

  방금 전에 누이가 제가 각 드라마 시리즈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질문해주셨는데요.

 

  저는 제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평범한 일인가? (Can we treat this as an ordinary thing?)"를 봅니다.

 

  (작품 안의 모든 캐릭터가) 

   자기자신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야 하는 건 아닙니다. 

     꼭 그래야 하는 스토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We don't have to come out. Why do we have to?)

 

  작품 속 사람들이 좋은 사랑(good love)을 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모든 에피소드의 스토리라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 이야기거든요.

  (Because it is only a love story from a couple.)

 

 

 

 

 

 

 

46:20

 

  언젠가 저희들이 "이 이야기는 어떤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는가." 에 대해서 굳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오게 된다면, 아주 좋은 일일 것입니다.

 

 

 

 

46:3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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