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물 중에서도 꽤 처절하다 생각했었어 (왐마같은 판타지물 같은 거 제외) 당연히 안 처절한 점도 있지만
사귀면서 시작하는 만큼 달달하기도 엄청 달달하고 쌍방에다 포르쉐공 유혹수까지 다 갖췄는데 막상 공수인 레오랑 피앗의 사랑을 보면 되게 무거운 재질이야
둘 다 진짜 서로 좋아하는데 레오는 트리거 제외하면 직진정도가 아니라 그냥 포르쉐공이고 피앗은 사랑은 직진이나 전형적인 회피형 자낮수의 연애를 다루고 있음
얘네 연애과정을 보면 ㄹㅇ 정상이 아냐 사귀기 전 4년도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도 진짜 둘 다 1년간 처절하게 구르고 뭐 하나 해결하면 또 새로운 시련이 옴
서로 사랑하는데도 전개가 너무 처절함..... 그거 이겨내는 과정도 참 쉽지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적인 면모도 있어 극후반까지 완전히 안 드러났을 때 레오의 희생 안에 은근히 내재되어 있는 상처가 지속적으로 보여서 레오 캐릭터는 유니콘이지만 그 안의 감정은 또 은근히 현실적이게 보이기도 했어 4년간 맺힌 거랑 빌런이 자기한테 트리거 심어준 것도 그렇고.... 피앗은 전형적인 회피형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해결돼서 다행 휴 회피형과의 연애를 하는 레오의 모습도 되게 현실적임 상처받는 거 애써 숨기려고 애쓰는데 그 감정이 되게 현실적이야......... ㅠㅠㅠㅠㅠ 실제로 회피형이랑 연애하는 건 진짜 힘드니까 상처를 받는 레오의 심정도 당연히 이해가 감 결국 집착광공 된 거 마지막에 보여줬잖아 집착에 눈 돌았는데 그 와중에도 피앗챙김....
드라마 장르는 멜로물 순정물임..... 레오랑 피앗을 보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ㄹㅇ 회피형 그 잡채인 피앗을 보고도 그걸 끌어내려는 레오를 보고 과연 사랑을 위해 얼마나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3년 뒤에도 널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그대로 똑같이 지키고 있는 레오피앗을 보고 순정이란 뭔가 이런 거 태벨드중엔 돈세이노 보고 처음 생각해 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