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아니라 밖에서 약속있는 날이라 진짜 당황했는데, 다행히 그 문제는 해결돼서 무사히 비디오콜 성공. 당첨된 거 알게된 그 날부터 너무 놀랐고, 이렇게 계탄건 다른 덕질에서도 한번도 해본 적이없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그때부터 더쿠랑 트위터 뒤져가면서 찾아봄.
그러다가 비디오콜 녹화 안된다는걸 어제 처음 알게됨. 그동안 본 영통후기들은 찐으로 노력과 애정의 결과더라... 그리고 맞다...영어로 해야하지ㅠ 싶어서 급하게 번역기돌리면서 작문함... 긴장해서 말 못 했다거나, 시간이 짧아서 하고싶은 말 못 봤다는 후기들 많이 봐서 스톱워치 켜고 연습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리고 아침10시부터 엄청 떨려가지고ㅠㅜ 급하게 다시 연습도 해보고, 잘 들리는지, 연결 잘된건지, 계속 어플 들락날락하다가 5분전부터 대기화면 보고 있었음. 근데 총 20명중에 내가 n번째였는데 중간중간 부재중인 사람들이 있어서 나 거의 5번째로 한듯ㅋㅋㅋㅋㅋ 그리고 연결됐는데. 와 튜임... 어제 스밍으로 본 애들이 그대로 연결된게 넘 좋고 이쁘고!!! 그리고 인사하는데 뭔가 딜레이가 있나 싶게 반응이 느린거야. 알고보니 나 영어로 얘기하고있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통역해주시는 분 있더라.... 그래서 내가 영어로하고, 통역분이 태국어로 바꿔주시고, 튜터임 대답 듣고 이런 프로세스여서 조금 시간이 걸렸음ㅠ 대신 튜터임은 간단하게 영어로 답변해줘서 괜찮았던듯? 그래서 준비한대화 많이 못 하긴했는데, 어제 못가서 아쉬웠다. 지금 보니까 너무 기쁘다. 했더니 괜찮다해줬음ㅋㅋㅋㅋㅋ 그리고... 튜터 안녕하세요 인사하자마자 안녕하세요 누나~ 해줘서 진짜 걍 입꼬리 승천. 솔직히 그거에 이 90초동안 젤 기억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이름 불러달라고하고 메리크리스마스 부탁함! 녹음도... 스샷도 안찍고 내 맘과 기억에만 존재하는 투샷과 90초지만... 연말동안 행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