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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돈세이노 호불호 타도 마메 작품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어 가장 멀쩡함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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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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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레오피앗 좋아하고 돈세이노가 극호에 가장 괜찮았어 ㅇㅇ 그리고 당연히 주관적일 수 있음

2. 마메의 타 작품(전작) 언급 및 비교 있음 (후려치기 X)


호불호 안 갈리는 전작들도 당연히 있는데 대표적으로 럽바챈1 탄타입1이 있지만 이건 사실 메인커플 에핏, 서브커플 틴캔이 정상이었던 럽바챈이랑 

티신타의 디렉이 살렸던 탄타입(탄타입 원작을 보면 솔직하게 말도 아님 이건 1기나 2기나 엄청 많이 쳐내야 했음)의 힘이라고 생각해서 한 번 써 봄

럽바챈도 탄타입도 무조건 넣고 보는 트리거(타입의 과거 트라우마를 약간만 더 상세히 그려줬어야 했다고 봄, 따의 서사 정도로 설명해야 했는데 두루뭉술 넘어감...) 

범죄미화도(럽바챈1은 클라노, 탄타입1은 롱) 있었고 솔직히 클라노는 지금 보면 그냥 범죄임..... ㄹㅇ 테크노 불쌍해

오만 범죄가 다 일어나는 태벨드에서 굳이 그런 걸 따질 필요성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당연히 많겠지만 일단은 그렇다는 거임........

솔직하게 클라노 서사는 좋게 말해서 좋아해서 술 먹이고 거짓말한 계략공이지 그냥 생각해 보면 ㅅㅍㅎ해 놓고 선배가 저 덮쳤다고 말하는 나쁜놈이잖아

빌고 빌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그냥 비교 없이 얘 자체만 봐도 충분히 나쁜놈이야 서서브에 비주얼이 좋아서 그렇지 설득력이나 근본이 없는 편이었어


HQYXu.jpg

그런 전작들에 비해 돈세이노는 커트해 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마메가 스스로 해야 했는데 자기 역량을 발휘해서 이전보다 한결 발전한 스토리가 보임

근본없던 전개나 트리거 갈기고 수습 못하던 상황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저 범죄미화 같은 상황을 스토리와 커플에서 줄이고 없앤 게 확연히 보이고 드러나는데 

덕분에 근본이라는 게 생김...... 근본있는 전개는 설득력과 개연성이라는 매우 좋은 드라마적 이점을 만들어 주거든 덕분에 확연히 나아진 각본이 느껴져


돈세이노는 메인커플인 레오피앗도 서브인 리온폽도 매우 정상적으로 맺어짐 

레오는 아예 피앗 말고 사랑한 사람이 없었던 태벨드 최상타 벤츠공이고 리온도 직진에다가 플레이보이였지만 아무런 하자 없이 폽이랑 사귀고 사랑함

당연히 저 두 커플 안에서는 범죄미화도 일절 그려지지 않음 ㅇㅇ 탄타입2 때부터 레오랑 피앗은 서로 어긋났던 게 문제였던 거지 레오는 그때도 지금도 벤츠였고

피앗은 돈세이노에서 결코 자신의 잘못을 미화하지 않고 반성하면서 자책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마메의 다른 작품들과 좀 결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음

이건 원작소설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이점에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그거랑 별개로 개연성이 생겼으니 마메의 각본이 발전한 건 확실히 느껴져


그리고 과거서사는 메인인 레오피앗 커플에서 트리거를 찾아볼 수 있지만 무조건 노빠꾸로 트리거 갈기고 수습 안 하던 예전이랑 다르게 설득력 있게 풀어감

구원물이랑은 별개로 레오의 존재만으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었을 전작들에 비해 피앗의 과거 묘사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이 꽤 많이 섬세해졌어

그리고 드라마 안에서 제대로 피앗이 과거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주는 과정에서 그게 메인공인 레오의 사랑과 헌신이라는 면모, 그리고 사랑도 제대로 묘사함


전작들에서는 그게 제대로 표현이 안 됐거나 언급은 하되 대충 넘어가거나 그런 게 많았는데 돈세이노에서 확실하게 그려준 건 분명 작가의 발전이라고 생각함

감독은 한 게 없고 촬영감독이 열일했는데(감독 탄타입2 감독임;;;; 촬영감독이 바뀐 거) 극후반 쌍방구원 서사까지 깔끔하게 전개한 거 보면 마메 인생작 맞다고 봄

호불호를 떠나서 근본있는 스토리와 스토리 캐릭터 서사만 보면 가장 괜찮은 드라마였고 그 개연성 있는 전개가 레오랑 피앗이라는 캐릭터를 빛내줬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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