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덬들아 너네 이렇게 재밌는 거 니들끼리만 보기 있냐 ㅜㅠ
태방에서 언급 많길래 시작해서 이틀만에 호로록 끝냄

1화만 넘기면 된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
약간 처음에 너무 산만해서 집중이 안되다가
어느 순간 폭 빠져서 후루룩 다 봤네

토랑 짜오의 자존감 높이기 힐링드라고 생각했는데
누아가 울면서 말하는 장면 보고
아 그렇지 사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많이 사랑할수록 약해지지란 생각이 들더라
겉으로 보기에 여유 넘치는 누아조차도
너무 사랑하는 토 앞에선 늘 불안하고 애닳고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토 또한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거 같았어
결국 솔직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자신뿐 아니라 그 상대를 더욱 성장하게 하는 거 같아

짜오와 토가 스스로 성장하고
또 스카이와 누아로 인해 성장하고
그래서 행복해지는 거 보고 나까지 너무 행복해짐

그리고 스카이짜오 너무 맘에 듦
스카이 내 기준 탑티어 벤츠공인데(물론 누아도 벤츠임)
짜오한테 뭐든 한 번 더 묻고 배려하는 게 너무너무임
짜오 졸귀 진짜 미친 졸귀 ㅠㅠㅠ
솜사탕에 싸서 돌돌 말아서 와랄랄랄라라 해야함 ㅜㅜ

3=4갱도 좋은데
왜 터치랑 데이지 분량 눈꼽만큼 주냐 ..
터치 더 보여주지 민심을 모른다 ..

자꾸 스카이랑 토가 프라오갱한테 단호하지 못해서
(집에 데려다 준다던가 .. 옆에 앉으라 한다던가..)
좀 짜증날뻔 했는데 바로 사이다 나와서 재밌게 봄

시크유 무엇보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함
키스신도 자연스럽고 우는 연기도 괜찮았어
그래서 더 재미나게 봤음 조연들까지 튀는 연기 없더라구

빨리 막회 보고 싶다 아니 보기 싫다..
더 내놔 스카이짜오 꽁냥거리는 거 더 내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