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킨이 생카 평일에는 못가서 발 동동 구르다가 주말이라 댕겨옴
난 성수에 있는 L 카페 다녀옴.

쇤네가 생일카페가 처음이라 이상하게 몹시 송구해서(이유는 나도 모르겠는데 소심함이 가지는 이상한 송구스러움이 있음ㅋㅋㅋ) 생일카페는 어떻게 가야하는가 특별한 암호나 티피오가 있는가 막 찾아보고 그랬는데.... 걍 일반 카페 가는 거랑 똑같대!
혼자가는 거라 이상하게 더 송구해서(...) 여러가지 팁을 보고 텀블러를 가지고 가서 음료를 받고 바로 나와버리자!!! 라는 계획을 세움

기운차게 텀블러를 쥐고 지하철을 타고타고 쫌 멀지만 설렘 가득 안고 엘카페 도착

뚝섬역 내리자마자 바로 빌킨이 보인당!!! 너무 좋았어. 내적 비명 지름

https://img.theqoo.net/WvnVJ

이렇게 카페 외벽에 빌킨이가 반겨줌ㅋㅋ

https://img.theqoo.net/lnaUj

이거 찍을때 자꾸 카메라에서 피사체가 눈을 감았다고 뜨는거야ㅋㅋㅋ
맞아요. 울 빌킨이가 눈을 감긴했는데 눈 못떠요ㅋㅋㅋ

카페 좀 "한산한 편"이었고 계속 빌킨이 노래 흘러 나오고 분위기 너무 좋았어

https://img.theqoo.net/yrVwm

우리 빌킨이가 여기에도 있고

https://img.theqoo.net/HDgOp

https://img.theqoo.net/jCdmV

https://img.theqoo.net/bguDg

저기에도 있고 여기저기 많았음

너무 행복한 공간이여쏘!!!!

근데 난 이미 머릿속에 "텀블러에 음료를 담고 바로 나온다"가 프로그래밍된 상태였자나?
그래서 텀블러에 음료 담아달라고 후다닥 사진 찍고 나옴.
빌킨이 노래 감상도 못하고 카페 느긋하게 즐기지도 못하고 한산했는데....!!!
다시 걍 카페 가도 되지 않나? 했을때는 이미 내 몸뚱이가 지하철을 탄 이후였다는 ㅠㅠㅠㅠ

그래서 내일도 가려고!
내일은 꼭꼭 즐기다 와야짘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경험해봤으니까.. (용기가 +1증가하였습니다)

참,
나 막 당황해서 메뉴 이름도 까먹어가지고 (메뉴 이름은 선셋에이드였습니다) 그거요!!! 했더니 찰떡같이 알아듣고 챙겨주신 알바분께 감사드립니다.

암튼 내가 막 후다닥 찍은 사진들

https://img.theqoo.net/AVWgW

https://img.theqoo.net/Itfcu

https://img.theqoo.net/BgiJn

https://img.theqoo.net/OPdFn

https://img.theqoo.net/SBvEI

https://img.theqoo.net/BxMVn

카페 증말 이뻤고 분위기 넘 조았고ㅋㅋㅋㅋ

내일까지인가? 그러니까 가볼 수 있는 덬들 꼭 가봐.

내가 빌킨이 덕에 생일카페도 가보고 말이지... 이야~

https://img.theqoo.net/SiKBG

오늘 내가 얻은 전리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