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드라
진짜 나 그 동안 태방에서 천별 앓는 글 많이 보기는 했는데
뭔가 약간 칸츄리한 느낌이 어색하고
또 어스를 띠오럽에서 봤던 나는 그 또한 어색해서 안 봤거든

근데 어제 저녁에 1화 시작하고서 하얗게 불태웠다

이제 오스트만 들어도 뭔가 아련아련하고 슬퍼지는 것이
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 이 드라마 좀 맘에 안 드는 게

10화가 끝이니? 뒤에 뭐 더 없어? 둘의 행복한 이야기 없는 거야?
아니 이거 뒷이야기 없은 게 말이 되는 거니?
마을사람들하고 재회 안해? 애들은 ㅠㅠㅠ?
아니 일단 둘이 앞으로 뭐하고 지내는지 우리 알 수 없는 거니?

그리고 한 가지 더 불만인 건...
뽀갈 키갈 타이밍이 못해도 23번은 되는 거 같은데 왜이렇게 둘다 조심스럽고 그러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나만 썩었니 나만 썩었어 ㅠㅠㅠㅠㅠㅠ?
아니 물론 그런 장면 하나 없어도 심장이 간질거려서 가슴 열고 벅벅 긁고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긴 한데 ㅠㅠㅠㅠ이게뭐녀고퓨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 이제 뭐 보니 ㅠㅠㅠㅠ
뭐 보면 둘이 꽁냥이는 거 볼 수 있는 거니ㅠㅠㅠㅠ
이게뭐야ㅠㅠㅠㅠㅠㅍㅍㅍㅍ퓨ㅠㅠㅠㅠ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