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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잊기전에 쓰는 뮤 쇼케이스 공연 후기 (낮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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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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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낮공 밤공 둘다 봤어 

난 원래 공연보는거 좋아하고 팬미도 자주 가고 뮤가 첫 태둥이도 아니어서 비교군이 많았어 그래서 사실 큰 기대는 안했었음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뮤 수파싯을 너무 몰랐던 거시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두괄식으로 말하면 이 오빠는 찐이다 찐 공연 자체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일단 관람객 입장에서 쓸게 


공연이라는게 매끄럽게 진행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면 진짜 기획부터 실행까지 체크해야될게 어마어마해 그니까 본 공연 퀄 뺴고서라도 ㅇㅇ 그게 사실 다 스탭들 인력이고 돈이거든 근데 그걸 하나도 안아꼈구나 싶었어 본 공연 퀄까지 언급하려면 진짜 ㅋㅋ 아무리 말해도 모자를 것 같다 일단 게스트 섭외하고 게스트무대+뮤랑 콜라보무대로 구성한것도 아주 좋은 구성이었음 뮤가 싱글 1곡만 발표한 상황이라서 어떻게 무대를 구성할까 궁금했는데 계속 뮤 혼자 서서 다른 가수 노래부르는것 보다 훨씬 좋았다고 봄! 


좀마리랑 같이 한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뮤가 랩하면서 마지막에 같이 노래하고 끝내는데 진짜 좋은의미로 충격이었어 뮤 노래마다 발성도 다르고 창법이 조금씩 다른데 이때는 진짜 저음 쫙 깔고 비트타면서 랩 하는거 보고 올라운더구나 싶었다 장르 안가리고 다 잘해 앞으로 더 늘겠지 지금도 늘고 있으니까? 가수로써의 장래가 진짜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피스탬프 말해뭐해 뮤 최애가수 자기 우상이랑 같은 무대서면 일단 뮤 텐션부터 달라짐 서서 말할때는 긴장해서 조심스러운데 노래 시작하면 일단 자기가 오래 들었던 노래라서 그런지 완전 신나서 부르는데 얼마나 행복한지 다 보여서 진짜 보는 사람이 더 감동인게 있어 일단 피스탬프가 노래를 너무 잘하심 다른곡은 어반때 들어봤는데 마지막에 기타치시면서 같이 부른 빠른 노래가 진짜 인상적이었어


그리고 놀랐던게 알리샤 키스 If i aint got you 노래를 할줄은 몰랐어 가사도 그렇고 뮤가 좋아하는 노래 같더라 평소에 좋아하고 자신있는 노래로 선곡한걸테니까 ㅇㅇ 가창이 테크닉적으로 완벽했느냐 그건 아니지만 현재의 뮤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진심이구나 그게 느껴져서 진짜 좋았던 무대야 


시즌오브유 앵콜도 좋았어 뮤의 꿈이 팬라이트 쫙 켜진 객석을 보면서 무대위에서 노래하는거라고 했는데 그게 이루어진거니까 뮤의 그 감동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 

지금 이 무대에 이렇게 서서 노래할 수 있는것 자체가 뮤에게는 너무 큰 감동이고 감사함이라는게 느껴졌다고 할까 팬들을 위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보는 나도 찡했고 

마지막에 부모님 무대 올라오셔서 안아주시는데 나도 울컥하더라 오랫동안 버텨온 결실을 맺은 순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느껴졌고ㅠ


감성적인부분 좀 빼고 공연 좋았던거 위주로 써봤어 저녁공연은 게스트도 특별하고 지금 약간 정신이 없어서 담에 다시 쓸게ㅋㅋ


다른 덬들이랑 같이 얘기 나눴던거지만 진짜 내가 인상적이었던건 뮤는 자기 프로젝트에 손익 안따지고 일단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것 같아 

잠깐 공연 기획하는 일 비슷한거 해봐서 조오오금 아는데 사실 팬덤이 저렇게 공고한데(티켓매진이 예상됐음에도) 이 정도 퀄까지 올릴줄은 몰랐거든

뮤 어차피 신인가수고 팬들은 뭘해도 잘했다고 해줄텐데 아 이건 그냥 뮤 본인의 기준이 엄청 높고 확고하구나 싶었어 


게스트부터 공연 구성, 진행, 기획까지 다 뮤는 대형 소속이 아닌데 이만큼의 아웃풋을 냈다는게 진짜로 대단하고 어찌보면 또 대형소속이 아니기때문에 이만큼 할 수 있는것도 있고ㅇㅇ 보통 소속사는 손익계산이 우선이거든 무조건 근데 뮤는 그게 최우선이 아니었던것 같은 느낌? 그냥 자기가 그리는 그림과 추구하는 바를 그대로 구현해내는게 더 큰 목표인것 같고 지금 당장 수익보다는 앞으로를 보고 더 투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그건 전적으로 뮤의 의지인것 같고. 자기가 소속사 대표니까ㅋㅋ


여하간 진짜 인상적이었어 잘할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잘할줄은 몰랐다.. 가 내 감상이야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돼 정말로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엄청 기대됨! 


온라인으로 방구석에서 이렇게 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대단했고 이게 지금의 뮤 맞구나..싶었던 공연이었다

정말 즐겁게 잘 봤어 한동안 잊히지 않을듯


결론은 자본내 오지는 고퀄 공연이었고 그 모든건 뮤 수파싯의 의지였구나, 를 실감한 공연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빠...좀 멋있다... 내 최애 바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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