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탐분이라는 단어 자체는 "공덕을 쌓는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듯
배경을 설명하자면 대부분의 인구가 불교인 태국에선 불교라는 종교와 사원이 모든 일상에 아주 밀접한데 남자는 일생에 한번은 출가해서 승적을 가져야 한다는 부엇낙은 태국덬들도 드라마나 현실에서도 봐서 좀 익숙할듯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일상에 깊숙히 스며있는 불교의 대표적인 가르침 중 하나가 바로 탐분
선행을 하고 덕을 쌓는다는 의미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 입장에서 태국사람들이 친절하다고 많이들 느끼는것도 배경에는 이 탐분 사상이 있다고도 하더라고

이 탐분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탁발이 있어
예전에 꽃청춘 라오스편에 나왔던 길거리에서 승려들한테 시주하는 거 본 덬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것과 동일한 방식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스님들이 돌아다니며 탁발을 하기도 하지
그리고 전에 챔프가 부엇낙할때 뮤걸프가 가서 공양한것도 절에 계신 승려한테 공양하는 일종의 탐분
뮤 생일에 사원가서 승려들한테 말씀듣고 동물들한테 먹이주고 특히 강이나 바다 근처에 있는 절에선 물고기나 거북이를 방생하는것도 탐분
근데 이런 방식들은 요일에 따라 정해져 있는 색깔 숫자 이런것들이 아주 세세하게 있어서 규칙이 분명해
- 추가설명: 예를 들면 뮤가 녹색옷 입으면 안되는 날에 입었다 뭐 이런 영상 본적 있었을텐데 그것도 그런 개념중에 하나고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탄타입 워크샵때 티셔츠 컬러로 드레스 코드 맞춘것도 그런 개념이 아니었을까 했었어
이렇게 규칙이 정해져 있는 방식 외에도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도 탐분의 한 방식인데 특히 계급이 분명한 사회이기 때문에 가진자가 덜가진자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개념이 있다고 해(반대로 계급에 따라 그만큼 모든면이 철저히 구분되기도 하지)

오늘 뮤걾이 한것도 아마 사원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한테 음식으로 선행을 베푸는 탐분
뮤걾이 특히 코로나 사태 터지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기부들이 다 탐분의 개념일거야
우리나라나 어디나 다들 봉사나 기부를 하지만 태국은 아예 생활속에 뿌리깊은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는 것
참고로 영어로는 make merit로 쓰더라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호옥시 이런거 궁금해 하는 덬도 있을것 같아서 라방 시작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라고 열심히 써봤어
알아봤자 별 쓸데는 없지만 우리애들 나라에 대해 좀 더 알면 좋으니까😉
조금 이따 라방에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