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들아 나 뮤뱅 사녹 다녀왔어...
너무 정신 없어서 숨숨집에다가 사녹 다녀온다는 말도 못함 ㅜ 일단 오늘 착장은 그 민트색 트위드에 머리는 완깐!인데 조나 잘생겼는데 상큼하고 아름다움.... 이따 보면 알 거야.....

뮤뱅은 사녹도 다 관객석에 앉아서 봐야 하더라고???
암튼.. 리허설 중일 때 팬들이 들어갔는데 리허설 끝나고 바로 팬들한테 허리 숙여서 인사하는 예의바른 코앵이였음 ㅠㅠㅠ 거기서 바로 감동 심하게 받은 상태였는데 테니가 무대 모니터링을 하러 왔더라고 와 근데 나는 진짜 쉬벨... 조각상 보는 줄 알았어...... 진짜 뭘까? 내가 보는 게 뭘까 지금?? <- 이 생각만 계속 듦.... 하 진짜 너무 아름답고 곱고 잘생겼고 너무... 너무 완벽했어....... 그리고 모니터하는 도중에 멤버들한테 어떤 동작? 보여주면서 안무에 대한 의견 얘기하는 거 보고 증말 아기지만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넘 믓찐 울 천재고양이였음 ㅜㅜㅜㅜㅜ 모니터 중간에도 팬들 계속 쳐다봐주고 ㅠ

녹화는 총 두 번을 했는데 테니 따라가느라 바쁜 내 두 눈,, 글고 그 사마귀?춤 출 때는 진짜 테니 육상선수인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민첩하게 슉슉슉 이동하는데 너무 멋있었음.. 부드럽고 날렵하고 힘있는 테니 춤선 보면서 그냥 하염없이 빠져들었던 시간들이었당...

두 번째 녹화 끝나고 모니터할 때는 테니가 더웠는지 자켓을 벗어서 안에 민소매 니트?같은 거였는데 테니 타투... 실제로 보게될 줄 몰랐거든 ㅜ 909 때는 테이핑을 해서 잘 안 보였는디 암튼 모니터할 때 테니 핑꿈치랑 타투 보는데 진짜 기절할 뻔 했어 살이 진짜 뽀얗고 말랑해보이는데 거기에 핑꿈치랑 타투요? 시발 기절

근데 뮤뱅이 원래 그러는지는 모르는데 (뮤뱅 사녹 태어나서 처음임) 가수랑 팬들이랑 스몰톡할 시간도 안 줌 ㅅㅂ 근데 테니는 딱 봐도 팬들한테 할 얘기 엄청 많아보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 스텝들이 하도 거의 협박성으로 팬들 쫓아내듯이 나가라고 옘병떨어서 짜증났음 그래도 테니가 진짜 팬들 소중히 대하는 거 너무 느껴졌고 조금이라도 더 말 걸어주려고 엄청 노력했어 아기가 ㅜㅜㅜ 그 마음이 바로 전해지니까 눈물이 날 거 같더라고....

하... 암튼 막 집에 도착해서 빨리 진구들한테 전해주려고 조각난 기억 겨우겨우 모아서 쓴 건데 .......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 !!!!!!!!! 우리 텐 무대에서 살아야 돼 진짜 ㅜㅜㅜㅜㅜㅜㅜ 무대가 텐을 원하고 텐이 무대를 원함 ㅜㅜ

하아.... 이만 나는 뮤뱅 본방 전까지 좀 쉴게,,,,....
진구드라 이따 본방사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