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공연이었는데 자리 앉자마자
내 뒤에 되게 소녀스러운 톤의 일본 여자분이
"目に焼き付けよう(눈에 새겨야지)",
"ドキドキして死にそう(두근거려서 죽을 것 같아)"를
개연 직전까지 옆자리 친구한테 중얼거려서
내 두근두근은 오히려 가라 앉았음ㅋㅋㅋ
자리는 H열 왼블 가장자리였는데
앉자마자 무대 너무 가까워서 내적 환호성 지름
초반에는 케이땅 무대 오른쪽 많이 쓰나 했는데
노나미 마호와의 씬( ͡° ͜ʖ ͡°)들은 다 왼쪽이더라
안방일열서 시청하듯이 정면에서 봤어
케이땅 티비랑 넘나 똑같이 잘생기고 길쭉하고 마른 케이땅이라 되려 신기했어ㅋㅋㅋㅋㅋ
상대역 한 다른 다나카 아죠씨는 티비보다 키 크고 마르고 잘 생기셨던데
케이땅은 그냥 티비는 실물이든 한결같이 잘 생겼더라...?
덬깍지 때문인가
아모튼 비율 천재야 다리 짱 늘씬늘씬해
초반에 캐주얼한 정장에서 뒤로 갈수록
조끼까지 갖춰입는 정장으로 바뀌고 머리도 넘기고 나오는데
크 2018년 버전 이부센세인줄
역시 정장은 쓰리피쓰
초반에 다나카 아죠씨가 자켓 벗고 소매 걷고 일하라고 혼내서
케이땅이 갈색인가 베이진가 자켓 벗고
안에 입었던 데님 재질 셔츠 소매 단추 풀면서 둥둥 걷어올리는데
상탈 아닌 거 알면서도 왜 설레냐
그냥 케이땅이 단추에만 손 대도( ͡° ͜ʖ ͡°)
판사님 저는 죄가 업슴미다 케이땅 존재가 죄....!!
그리고 무대 중앙 기다란 사무실 테이블에
태엽 인형들 몇 개 놓여 있고
배우들이 종종 태엽 돌려서 움직이게 하는데
중간에 다람쥐 인형 하나가 말을 안 들어서
아마도 다나카 아죠씨랑 케이땅이랑 둘 다 현실웃음 터진 것 같아ㅋㅋㅋ
하필이면 둘이 나란히 서서 다나카 아죠씨가 진짜 열심히
다람쥐 태엽 감아서 내려놨는데
애가 꿈쩍도 안 하고 등을 톡톡 쳐도 반응이 없고
약간 이건 연출이 아니다 싶은 마가 뜨면서 관객들도 웃는데
다나카 두 분도 서로 눈도 못 마주치고 객석도 못 보고
테이블만 내려다보면서 웃음 참느라 광대 씰룩거리는데
진짜 귀엽고 웃겼다ㅋㅋㅋㅋㅋ
이건 안 움직이겠다 싶은 타이밍에
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더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 하니까
코믹한 씬에서 진지한 씬 넘어가는 게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기억에 남는 거 중에 하나는
다나카 아죠씨가 케이땅이 말대꾸 했다고
너는 여기 서류보다 가치가 없다면서 서류철 바닥에 집어 던지고
연필보다도 가치가 없다고 또 연필도 온사방데 던지고
클립도 너보단 낫다고 막 클립을 케이땅한테 던지는데
케이땅이 클립 안 맞아볼라고 무대 여기저기 폴짝거리면서 도망치고
손에 들고 있던 서류철로 얼굴만 간신히 가리는 장면은 귀엽고 웃겼는데
다나카 아죠씨가 클립 다 던지고 막말하고 나간 후에
케이땅이 서류철 연필 클립 다 주워서 정리하면서
진지하게, 좀 비참한 느낌으로 분위기 전환되는 것도 인상적이었어
내 자리가 막 배우가 수그린 자세에서 눈빛까지 보일 정도로 가깝진 않아서
케이땅의 행동만 보이는데 진짜 어깨에서 절망, 짜증, 속상함 같은 게 피어오르는 느낌...?
마지막 즈음에 다른 덬들이 후기에서 눈에서 빛이 사라진다고 한 장면도 그렇고
나 규민도 그 장면이 뭔지 알아볼 수 있을까 쫌 걱정하면서 갔는데
실제로 보니까 덬들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더라
어떤 마음 속 희망의 스위치가 꺼진 거 같아서 보면서 딱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연기 존잘이라 감탄하느라 몰입 깨진 나란 덬후ㅋㅋㅋㅋㅋㅋㅋ
엄... 후기 어케 끝내지
아 간 김에 팬레터도 써서 박스에 넣고 왔어
편지 쓰는데 내 일본어 글씨가 존못이라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_^
케이땅 읽을 수는 있어야 할텐데 하하^_^
엄.... 아 혹시 이번에 부타이 갈까 말까 망설였던 덬들은
케이땅 다음 부타이 꼭 보러 가라
나만 볼 수 없는 절경이네요 장관이고요 신의 선물이에요bbb
내 뒤에 되게 소녀스러운 톤의 일본 여자분이
"目に焼き付けよう(눈에 새겨야지)",
"ドキドキして死にそう(두근거려서 죽을 것 같아)"를
개연 직전까지 옆자리 친구한테 중얼거려서
내 두근두근은 오히려 가라 앉았음ㅋㅋㅋ
자리는 H열 왼블 가장자리였는데
앉자마자 무대 너무 가까워서 내적 환호성 지름
초반에는 케이땅 무대 오른쪽 많이 쓰나 했는데
노나미 마호와의 씬( ͡° ͜ʖ ͡°)들은 다 왼쪽이더라
안방일열서 시청하듯이 정면에서 봤어
케이땅 티비랑 넘나 똑같이 잘생기고 길쭉하고 마른 케이땅이라 되려 신기했어ㅋㅋㅋㅋㅋ
상대역 한 다른 다나카 아죠씨는 티비보다 키 크고 마르고 잘 생기셨던데
케이땅은 그냥 티비는 실물이든 한결같이 잘 생겼더라...?
덬깍지 때문인가
아모튼 비율 천재야 다리 짱 늘씬늘씬해
초반에 캐주얼한 정장에서 뒤로 갈수록
조끼까지 갖춰입는 정장으로 바뀌고 머리도 넘기고 나오는데
크 2018년 버전 이부센세인줄
역시 정장은 쓰리피쓰
초반에 다나카 아죠씨가 자켓 벗고 소매 걷고 일하라고 혼내서
케이땅이 갈색인가 베이진가 자켓 벗고
안에 입었던 데님 재질 셔츠 소매 단추 풀면서 둥둥 걷어올리는데
상탈 아닌 거 알면서도 왜 설레냐
그냥 케이땅이 단추에만 손 대도( ͡° ͜ʖ ͡°)
판사님 저는 죄가 업슴미다 케이땅 존재가 죄....!!
그리고 무대 중앙 기다란 사무실 테이블에
태엽 인형들 몇 개 놓여 있고
배우들이 종종 태엽 돌려서 움직이게 하는데
중간에 다람쥐 인형 하나가 말을 안 들어서
아마도 다나카 아죠씨랑 케이땅이랑 둘 다 현실웃음 터진 것 같아ㅋㅋㅋ
하필이면 둘이 나란히 서서 다나카 아죠씨가 진짜 열심히
다람쥐 태엽 감아서 내려놨는데
애가 꿈쩍도 안 하고 등을 톡톡 쳐도 반응이 없고
약간 이건 연출이 아니다 싶은 마가 뜨면서 관객들도 웃는데
다나카 두 분도 서로 눈도 못 마주치고 객석도 못 보고
테이블만 내려다보면서 웃음 참느라 광대 씰룩거리는데
진짜 귀엽고 웃겼다ㅋㅋㅋㅋㅋ
이건 안 움직이겠다 싶은 타이밍에
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더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 하니까
코믹한 씬에서 진지한 씬 넘어가는 게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기억에 남는 거 중에 하나는
다나카 아죠씨가 케이땅이 말대꾸 했다고
너는 여기 서류보다 가치가 없다면서 서류철 바닥에 집어 던지고
연필보다도 가치가 없다고 또 연필도 온사방데 던지고
클립도 너보단 낫다고 막 클립을 케이땅한테 던지는데
케이땅이 클립 안 맞아볼라고 무대 여기저기 폴짝거리면서 도망치고
손에 들고 있던 서류철로 얼굴만 간신히 가리는 장면은 귀엽고 웃겼는데
다나카 아죠씨가 클립 다 던지고 막말하고 나간 후에
케이땅이 서류철 연필 클립 다 주워서 정리하면서
진지하게, 좀 비참한 느낌으로 분위기 전환되는 것도 인상적이었어
내 자리가 막 배우가 수그린 자세에서 눈빛까지 보일 정도로 가깝진 않아서
케이땅의 행동만 보이는데 진짜 어깨에서 절망, 짜증, 속상함 같은 게 피어오르는 느낌...?
마지막 즈음에 다른 덬들이 후기에서 눈에서 빛이 사라진다고 한 장면도 그렇고
나 규민도 그 장면이 뭔지 알아볼 수 있을까 쫌 걱정하면서 갔는데
실제로 보니까 덬들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더라
어떤 마음 속 희망의 스위치가 꺼진 거 같아서 보면서 딱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연기 존잘이라 감탄하느라 몰입 깨진 나란 덬후ㅋㅋㅋㅋㅋㅋㅋ
엄... 후기 어케 끝내지
아 간 김에 팬레터도 써서 박스에 넣고 왔어
편지 쓰는데 내 일본어 글씨가 존못이라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_^
케이땅 읽을 수는 있어야 할텐데 하하^_^
엄.... 아 혹시 이번에 부타이 갈까 말까 망설였던 덬들은
케이땅 다음 부타이 꼭 보러 가라
나만 볼 수 없는 절경이네요 장관이고요 신의 선물이에요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