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정도면 일부러 대본에서 그렇게 쓴 거 같은데, 히로키는 시오리 데리고 집 나갔던 것도 사과하고 초반에 자기 행동도 사과하고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사과하잖아. 근데 미와는 진짜 혼인 관계에서 제일 중요하다면 중요한 신실의 의무를 져버린 거 아니야? 심지어 일회성 일탈이라고도 못하는게 그 결과물인 시오리까지 낳았어. 근데 이걸 뻔뻔하다고 해야 될지, 캇테나코토유우, 이럼서 그냥 너의 행동으로 인해 내가 이러이러한 선택을 하게 됐고, 결국 너의 제안에 올라탔다 이러잖아? 그리고 이 애는 너의 아이다 이러는 걸 듣는데 ㅅㅂ 이게 뭔가.. 얘는 무슨 수치심이란 게 없나 싶은데 다시 돌려보니까 일부러 미와라는 캐릭터한테 지금은 사과를 안 시키는 건가? 아니 사과를 시키지 않을 이유가 다른게 있나? 이런 생각이 들어. 진짜 제작진도 이 대사 전부가 사람들이 쉬이 받아들이지 않을 거란 거는 알고 있을 거 같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걸 시키지는 않을 거 같은데.. 여튼 미와가 이러는 바람에 '시오리의 아버지는 나잖아. 시오리랑 헤어지느니 같이 죽을 거야' 이게 너무 정당성을 갖춰지게 되긴 해서리ㅇㅇ 미와가 끝까지 사과 안 하고 시오리의 아버지는 너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지금 상황, 혈연관계 없는 히로키한테 제일 정당성이 부여되어 버린;;;;
잡담 근데 미와는 왜 사과를 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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