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땅이 연기로 무쌍 찍고는 있는데, 그래도 급변했다는 느낌이 없는 건 아니라 미와의 임신기간 내내 늦게 들어와도 계속 자는 모습 들여다 본다던지 그런 복잡미묘한 씬들 있었으면 2화 후반부터 3화 초반까지가 더 잘 이해됐을 듯... 이럼 삼각관계의 무게추가 너무 이쪽으로 기우나 싶어서 안 한 건가는 싶은데, 그래도...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미와가 불륜으로 가진 아이를 품으면서 더 이상 히로키 눈치를 안 보고 저자세로 대하지 않아서 히로키도 점점 더 편해지는? 그런게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히로키가 자기 안색 살피면서 가면같이 웃는 그 얼굴에 자꾸 트리거가 눌렸던 건데 더 이상 그렇지 않은 미와라서 오히려 맘 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물론 결혼까지 하게 된 두사람이니 서로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닐 테지만, 약간 아무리 봐도 이 둘은 히로키쪽이 훨씬.. 훠일씬 더 많이 좋아하는 느낌이고 심지어 지금은 외사랑 느낌이 더 강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어떤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 관계의 끝을 맺는게, 선택을 하는게 히로키라면 그것도 나름 히로키의 성장과 변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진짜 엄청 돌려보고 있어서 지금까지의 감상은 좀 그럼ㅋㅋㅋ)
잡담 5분이라도 미와의 임신 기간동안 히로키와의 일상이 보였으면 좋았을 걸..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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