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상즈 러브 리턴즈 시나리오북 드디어 도착해서 슬쩍 읽어봤는데 첫번째로 느낀 감상은 생각보다 각본에 여백이 많다ㅋㅋㅋㅋ 구체적으로 이렇게 됐다 저렇게 됐다를 상세하게 지시해주는 친절한 각본은 아니구나라는 거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여백을 배우들이든 연출이든 채워주지 않았으면 상당히 밋밋한 드라마가 됐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ㅋㅋㅋㅋㅋ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 리턴즈에서 제일 많이 돌려본 공안즈(특히 아키토) 쪽 봐보니까 각본으로만 보면 아키토는 꽤... 아이같은 느낌?? 4화 경찰학교 회상씬에서 아키토 대사 대본에는 ”じゃあ、死にまーす” 이렇게 되어 있는데 너무....아키토가 이즈미상 도발에 홀랑 넘어간 느낌ㅋㅋㅋㅋ 드라마에서는 "じゃ、死んできます” 이렇게 나오는데 사실 말의 어미로도 캐릭터 성격 보여주는데 엄청 큰 역할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드라마 본편에 채용된 쪽이 더 좋아보였어ㅋㅋㅋㅋ 시나리오북 양이 양인지라 다 보지는 못했는데 확실한 건 케이땅이랑 하야시 켄토 두 배우가 더 러브러브하게 연기를 해줬다는 거ㅋㅋㅋㅋㅋ 시간날 때 시나리오북 옆에 펼쳐놓고 본편 보면서 비교해봐야겠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