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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옷상즈 시나리오북 후기(스포주의 공안즈, 하루타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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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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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북 일본팬들 후기보면서 불안한 점도 있었지만 읽고난 후 생각보다 괜찮았어

시나리오 내용 생각보다 탄탄하더라 ㅋㅋㅋㅋ

내 생각이지만 시나리오랑 연출 배우들이 내용 바꾼거랑 밸런스 맞게 결과물이 나온거 같더라 

 

※ 스포랑 개인적 감상, 해석같은게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

 

드라마는 코믹 위주였다면 시나리오는 내가 느끼기엔 좀 더 진지하다고 느꼈어

 

사실 즌1 영화판 재밌긴 한데 몇몇 캐릭이 나랑 안맞았던것도 있어서 재탕은 못하겠지만 리턴즈는 정말 좋았어! 

 

느낀점은 하루탕은 진짜 넘 댕댕이 재질이여서 하루타 대사때마다 미소지으면서 봤다는거야 ㅎㅎ

 

즌1때 존재가 죄인게 솔직히 이해안됐는데 리턴즈때 아 하루타가 이래서 존재가 죄구나 납득한점도 있었고

이즈미나 부쵸나 하루타의 이런면을 좋아했을수도 있지 이해 가더라고 ㅋㅋㅋㅋ

 

ㅌㅂ에서 공개했던 신혼첫날밤 마지막 키스씬 그건 시나리오 북에서도 블랙아웃이라고 짤라먹더랔ㅋㅋㅋㅋ

 

키쿠랑 이즈미의 차에서 키스신도

'이즈미, 나마이키한 입술을 어떻게 할려는것인가'로 시나리오북에서도 짤라먹고 다음씬으로 넘어가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드라마에 없는 씬 같던데 

이즈미 그만둘려고 하루타한테 인수인계하는 씬에서

이즈미가 컴퓨터 블루스크린보고 화면이 푸른하늘처럼 됐다고 하는거 넘 웃겼엌ㅋㅋㅋㅋ

하루타가 클라우드 이야기하니까 ㅋㅋ 창문밖 구름 쳐다보는것도 웃기고 ㅋㅋㅋㅋ

 

그리고 하루타 데리고 이즈미가 아키토 묘에 가는거 생각보다 시나리오도 나쁘진 않더라

"{가슴에 손을 대며} 이번엔 여기에 위화감이.." 라고 이즈미가 말하는 씬이였는데 

아마 그 위화감이라는건 하루타가 아닌 키쿠로 마음이 바뀌었다는 대사가 아니였을까 싶어

물론 이걸 다 함축시켜서 아키토 묘비를 안는 이즈미상도 좋았지만 ㅠㅠ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사게 만들었던 아키토...

 

이즈미상 생각보다 되게 무심하게 나오더라고

 

키쿠랑 술마시는 씬에서 말하는것도 그러고(이건 예고편에 나왔지만 편집된 씬)

진짜 아키토밖에 없다는게 많이 보이더라 

키쿠 입장에서는 진짜 차가운 사람 이라고 많이 느낌

이 때 이즈미는 자기 입장밖에 없는 거 같더라.. 

 

그래서 이즈미가 유독 다정하게 보일때는 하루타랑 같이 있을 때고

마키네 아버지가 허리아프셔서 하루타랑 이즈미랑 병간호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그때 원더풀에서 이즈미 눈물 닦아주는 하루타의 모습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생각한건데 하루타로 인해 앞으로 이즈미상이 바뀌는 모습을 나타낸게 아닐까 싶더라고 

그전까지는 하루타만 보면 눈물 그렁한 이즈미였는데

하루타 덕에 아키토에 대한 마음정리 키쿠를 향한 마음에 대한 인식

그런게 다 포함된거 같았어

 

이즈미의 무심한 태도로 보면 아키토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즈미 눈에 띄고 싶어서 공부도 운동도 1위가 되기 위해 노력한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그러면서 반항도 하고 진짜 이즈미한테 자기 인식시킬려고 ㅋㅋ

 

실제로 프로필이력을 이즈미가 읽어 본것도 있고 ㅋㅋ 아키토 머리 잘썼다고 느낌 ㅋㅋㅋ

모범생과 반항아 둘 다 하는 아키토 아자토이해ㅋㅋㅋㅋ

진짜 이즈미 말로 아키토는 가키 그자체야 ㅋㅋ

에이스 이즈미였으니까 사실 아키토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잘해야지

자기를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게 만들려고 그랬던것 같아

 

아키토는 공부하다가 키쿠한테 이즈미 좋아한다고 선언! 했을때

아키토는 키쿠가 이즈미를 좋아하는걸 알고 선언했던걸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알고 일부러 선언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구탄누보에서 사귀기 전 이즈미상 총 맞는 씬에서

그때 이즈미가 아키토한테 마지메한 키쿠같은 애가 더 좋다고 말하는 씬

아키토 입장에서는 미치지 정작 자긴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저러면..

정작 이즈미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말한거 같지만...

 

생각보다 시나리오 북에서 아키토가 총 맞은 이즈미보고 너무 안절부절 못하는거 같아서 너무 마음 아팠어 

 

크레이프 먹는씬 여기서 텐사이 라고 말하는 아키토 말이야 

시나리오북으로 곱씹어보니

여기서 이즈미랑 대등해지고 싶은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

자긴 사적으로 좋아하는 사람 있냐? 쉬는날 뭐하냐 물어봤는데

정작 이즈미는 왜 공안 지원했냐고 물어보면 아키토 입장에서는 진짜 심란하긴 할듯

 

아키토가 이즈미 크림 닦아주고 손에 묻은 먹는거 애드립 잘했던거 같아 ㅠㅠ 

정식적으로 고백하기전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생각해서

 

그래서 아키토가 죽는씬 너무 짠해

 

혼자서 테러조직 있는곳에 들어갈려는것도 그러고

차안에서 둘이 잠복근무할때 이런건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식으로 대사칠때도 그러고

잘할려고 노력하는 아키토는 어떻게든 이즈미한테 대등해지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마지막까지 이즈미 지킬려고 총 맞는 모습은 정말 이즈미를 많이 좋아했던거 같았어

庇う라는 단어가 너무 아프더라 ㅠㅠ

어쩌면 앞에 이즈미가 총 맞는 모습을 더 보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그리고 드라마에서 고양이소리 내는부분은 이건 애드립이더라..

아키토 총 같이 잡고 테러범 쏜 이즈미도 그렇고

 

근데 시나리오 부분은 전체적으로 좀 더 이 둘의 마음이랄까 그런게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

 

그리고 아타미여행에서 싸움할때

키쿠가 하루타한테 아라포 주제에 아자토이 하지말라고 말하는 씬말이야

사실 아키토한테도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더라 ㅋㅋ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이즈미가 키쿠한테 돌려서 고백하는 씬!

키쿠가 드라마에서 에? 정말요? 하면서 댕댕이처럼 뛰어가는거 말이야 이것도 시나리오에 없더라고 ㅋㅋ 

 

시나리오 생각보다 넘 괜찮았어..

 

없던씬도 있었고 배우랑 연출이 바뀐 씬도 있었지만 그들의 속마음을 훔쳐볼 수 있었달까.. 

영상으로 풀어낼수 없는 것들은 시나리오가 다 잡고 있는 느낌이였어

 

드라마의 생각나는 씬이랑 시나리오랑 비교하긴 했지만

시나리오는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보면서

캐릭터 성격이나 애드립 생각하는 배우들 대단해보이더라

 

특히 이즈미상 캐릭터가 시나리오에서 무심하면서 나쁜남자 그 자체로 보이는데

그렇게 안보일려고 하는 노련미 연기경력 그런게 다 이런데서 나오는거 같고

연출도 포야 라는 이미지를 씌우는것도 한 몫하긴 했지만

 

케이땅도 하루타와 아키토의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

특히 하루타가 아키토 따라할때 말이야 시나리오상으로는 간단한데

그걸 어떻게 연기하냐는 연기자의 몫이잖아 잘못하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일수도 있고

근데 진짜 하루타가 어설프게 아키토를 따라하는거 같은 모습들이 떠올라서 너무너무 좋더라

 

쓰다보니 공안즈, 하루타 위주가 되어버렸네 

 

시나리오북 보고 나서 더 아키토 좋아졌어 ㅠㅠ

 

아키토 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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