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프듀 시리즈에 첫 참가이고, 아마도 이게 마지막 참가일 것 같아
몇 달 전에 가면 갈 수록 힘들거란 말을 듣고는 이게 무슨 말인가 했었는데 정말 이럴 줄은 몰랐어
십 년 넘게 활동하던 아재 사이트들에서 진짜 민낯을 보고 내가 지지하는 연생들을 그렇게 악랄하게 조롱하고 그런 것을 보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까지 잃어버리는 기분이었어
때마침 더쿠 가입이 열렸지만 여기서도 그 까플 웨이브를 볼 때마다, 내가 잘못된건지 세상이 잘못된건지도 알 수 없을 정도였어
내가 생각했던 프듀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연생을 앓기만 하면 되는 그런거였지, 남을 까고 비난하고 루머를 만들고 이런 것은 상상도 못했거든
내일 문투까지만 하고 나면 영원히 프듀판하고는 바이바이할거야
물론 진짜 마지막은 내일 문투겠지만, 그래도 모두들 수고 많았어
어디서든 (익명이겠지만)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