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tvtokyo_kuruma/status/1048135976910913536
스탭: 솔직한 감상은?
닼민: 정말 즐거웠어요. (방송/ 차를 타고 다니면서 할 로케관련 모든 상황들이나 사람들과의 대화) 따라갈 수 있을지 불안했는데 "도로"라는 길이 이렇게 심오한 부분도 ㅇ 있구나 하는 발견도 있었어요. 역시 (매니아) 여러분들께서 진짜 순수하게 (길을/ 도로를) 좋아해서 조사도 하시고 저에게 가르쳐주기도 하셨는데 그 사랑이 확 스트레이트하게 느껴졌달까요.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을) 봐주실 분들께도 뭔가 전달되지 않을까 싶어요. 뭐랄까... 길이란 건 조금 가보는 게 아니라 확 들어가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렇게나 좁은 길이 있다니!? 게다가 여길 가본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가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아~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갈 수 있을까~ 라고들 하면서... 하하하하하 그건 즐거웠네요. ㅎㅎㅎ 요즘은 내비게이션시대라서 어떻게든 내비게이터에 의지해서 목적지에 슥 다다르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많이 남은 상황에서 길을 기억하고 싶으면 내비게이터를 꺼주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스탭: 그랬어요? (그런 걸 했어요?/ 그러기도 했어요? ㅋㅋㅋ)
닼민: 네. ㅋㅋㅋ 내비게이터를 한번 끄고 가보면 미지의 장소에 다다르기도 하겠구나 싶었어요.
스탭: 이 방송을 보면...
닼민: 모두 내비게이터를 끄고 싶어질걸요!?
스탭: 그 정도로요? (그렇게까지 말씀 하실 수 있다는 거?/ 그렇게까지 확신을 갖고 말하실 수 있을 정도?)
닼민: 하하하하하하
스탭: 그렇군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닼민: 저도 길이라든가 도로관련해서는 초심자인데요 ㅇ번 로케를 계기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어졌어요. 스릴도 느낄 수 있고 발견하는 것도 있는 등 여러가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방송 꼭 지켜봐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