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삼비 15주년 라이브는 무대 외에 토크방식이 투트랙으로 돌아감]
. 무대: 21곡
. 토크 01: Quiz no3b 라는 타이틀 하의 영상을 사전제작해서 준비했음.
퀴즈 점수가 높은 멤버에게 선물을 주는 기획인데, 숨 돌릴 시간도 벌어주고 이벤트기획성 토크타임도 라이브 중간중간 넣는 방식임.
아마, 닼민 생일 이벤트 본 덬들은 어떤 느낌인지 알 거임.
. 토크 02: 일반적으로 라이브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무대 현장 토크 혹은 일반 토크임.
. 이번 15주년 기념 라이브의 모든 토크 부분들을 웬만하면 있는 그대로의 말로 적어둠. 꽤 길어져 버렸지만 주제별로 나눠지긴 함.
[영상 토크: Quiz no3b 01]
.라이브 시작과 함께 이제부터 니들한테 퀴즈를 낼거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한테는 고급선물을 줄 거라는 안내멘트가 나감. 퀴즈는 시작도 안함. 냥닼은 퀴즈보다는 선물에 관심이 간 가운데, 닼민은 하와이여행선물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지멋대로 하고 그 말 들은 냥냥이 그거 정말 좋다고 들뜸. 그리고 미이는 하와이 아니면 금일봉, 아니면 고기일 거라고 추측함. 금일봉은 오기사장이 예전에 주기도 했으니 그렇다치고 고기 뭐야 고기 ㅋㅋㅋ 닼민은 이 영상을 찍기 위한 스튜디오세트를 만든 것으로부터 추측하기를 여기서 하와이선물같은 게 나올 것 같지 않다고 함. 그리고 냥냥이랑 미이도 이걸로는 하와이를 감당할 예산감이 안 든다고 함. 잠깐 기대했지만, 이내 놀아나겠다는 마인드로 전환한 노삼비타치. 닼민에 의하면 이 영상은 셋한테 아침 6시까지 오라고 해서 찍은 거라고 함.
문제 01: 이 퀴즈영상 수록 중인 현재도 라이브의 타이틀이 가제임. 정식타이틀을 뭘로 하는 게 좋을지 답해달라! 미이 -> 냥냥 -> 닼민
미이: 욕심냈으면 무도관도 갈 수 있었을 라이브! (이미 사전예약결과 대거 낙선으로 인한 팬덤 내 험한 분위기를 알고 있었나봄 ㅋㅋㅋ 냥닼도 웃으면서 그건 그렇긴 하다고 함). 이거 좀 더 강하게 마음 먹고 밀어붙였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어.
냥냥: 맞아.
닼민: 매번 겁부터 내고 물러서게 되는 경향이 있지. (그렇지 돌다리 4만 8천번 두드리는 격이지)
미이: 근데 그렇다고 해서 말야 20주년이라고 우리가 좀 더 크게 판 벌려서 해볼까 하는 식으로 하지도 않을 거 같아.
냥냥: 맞아. 아무리 그래도 5년 후엔 안 될거야. (팬들이 사라질거고 큰 회장 잡는 선택지 같은 거 없을 거라는 의미)
닼민: 안 돼. 무도관 무리야. (여기서 문제의 무도관 발언이 나온 거임)
미이: 이런 식으로 또 같은 일을 반복하지.
냥닼: 그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실패의 반복인거지.
냥냥: Her Lip To Sensual Rich Body Cream! (회사 신제품 홍보하심)
닼민: 뭔 소릴 하시는 거죠? 아냐 아니라. (바로 츳코미 날림) 여기선 그런 공지 필요없어요.
(냥냥은 아랑곳않고 꿋꿋하게 홍보를 이어감)
닼민: 여기서 홍보하지 않아도 이미 잘 팔리고 있잖아요.
냥냥: 덕분에요. (하며 닼민한테 인사함. ㅋㅋㅋ)
미이: 근데 (이름이) 주는 느낌은 좋아.
냥냥: 그렇지? Rich나 Sensual 같은 걸 넣고 싶어.
닼민: 아냐아냐 이거 아냐. ㅋㅋㅋ 양 쪽 분들 장난치고 있죠, 지금?
미이: 장난 아냐!
냥냥: 진지함니다만.
닼민: 알았어 알았어 충분해 충분해.
닼민: 심플하게 이거지! ノースリーブス 15th Anniversary Live!
냥미이: 이게 끝이야? ㅋㅋㅋ
닼민: 응. 있잖아 그냥 이상한 걸 덧붙여서 쓸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아니라고 봐. 심플하게 가야지.
미이: 하긴 그래
냥냥: 확 와닿네.
닼민: 자 그럼 이걸로 가자. 노스리브스 15th Anniversary Live! 시작합니다!!!
[오버추어와 첫 무대]
이렇게 오버츄어 노삼비 버전이 튀어나오고 회장 분위기 확 오름. 그리고 라이브회장의 무대로 카메라가 이동하고 무대에 노삼비가 등장하는 흐름으로 이어짐. 첫 곡이 Answer 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팬들의 갈증 해소를 위해 부스들이 답해주는 느낌의 이 15주년 라이브가 이렇게 시작하는 게 좋았음. 너희의 기다림에 우리가 내놓은 Answer는 이 라이브야! 옛다 즐겨보자!
[무대 현장 토크 01]
닼민: 여러분 오랫만이에요. 다카하시 미나미입니다.
냥냥: 코지마 하루나입니다!
미이: 미네기시 미나미입니다.
냥닼미: 노스리브스입니다!
(이걸로도 좋아죽음 ㅠㅠ)
닼민: 자, 노삼비 15주년 라이브가 시작됐어요. 우와 대박 시작도어버렸어.진짜 긴장했어.
미이: 응 정말 긴장했어.
냥냥: 놀랄 정도로.
닼민: 손 끝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오랜만이랄까
냥냥: 그래도 막이 열리니까 오랜만에 보는 아는 얼굴들이 꽤 있어서 은근히 안심되더라.
닼민: 그리고 역시 믹스란 거 좋구나 싶었어
미이: 맞아.
냥냥: 다카미나가 그랬잖아. 믹스 들으면 울지도 모른다고.
미이: 울었어?
닼민: 좀 훅 쿵했어.
냥냥: 믹스만으로 ㅋㅋㅋ
닼민: 근데 말야. 코로나 끝나고 이제 라이브하는 경우가 많아졌잖아. …. 여러분들도 아직 소리 높여 응원할 수 있으시죠?!
(관객 함성)
닼민: 건강들 하시네요.
냥냥: 무쟈게 건강해
미이: 오프닝영상이 그냥저냥 반응이 뜨뜨미지근했을지도 모르지만, 오버츄어에서 다들 흥이 오른 것 같아… 그 소리로…
닼민: VTR 로 흥이 죽었다구?
미이: 여러분이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다행이야.
닼민: (화제바꿈) 노삼비의 라이브로서는 5년 전에 한 10주년 라이브 이후잖아. 엄청난 듯.
미이: 맞아. 엄청나.
닼민: 여러분 참 잘도 모여주셨네요. (니들 어떻게 이렇게 와줄 생각을 함?)
미이: 그러게. 고맙습니다!
냥냥: 기뻐요.
닼민: (허리 숙이면서 인사) 정말 감사합니다.
냥냥: (화제 바꿈) 한가지 물어봐도 되나요?
닼민: 그럼그럼
냥냥: (관객들 보면서) 지난 5년간 이 라이브를 정말 미치도록 기다린 사람 (손들어주세요)! (관객들 봉 흔들면서 소리 발사)
미이: 나도 나도 하나 있어.
닼민: 하렴하렴
미이: 지난 5년간… 아이돌은 노삼비 하나만 파dfkajf &^$#%^@… 노삼비 하나만 파온 사람! ㅋㅋㅋ
닼민: (관객들한테 시선주면서 손가락질) 잠깐만 잠깐만… 지금 잠시 생각하고 일단 여기선 손 들어주는 게 좋아 라는 식으로 손 드는 건 아냐
미이: 나도 그런 경우는 없겠지 하고 말했는데 말씹었어 ㅋㅋㅋ
냥냥: 익숙치않은 거니까 ㅋㅋㅋ 나도 하나 더 있어. 혹시 이 라이브로 노삼비를 처음 본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성 관객들 함성)
냥닼미: 진짜니? 진짜? 진짜일까?
냥냥: 근데 SNS보다보면 꽤 있긴 하더라구?
더블 미나미: 진짜?
냥냥: 처음 본다고 하는 사람들…
미이: 그런 바디크림으로 빠져서 코지마상을 응원…
냥냥: (터짐) ㅋㅋㅋ 아냐아냐… ㅋㅋㅋㅋ
미이: 하거나 관심가지는 사람들이 있단 소리?
냥냥: 그런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미움받음 어쩌지 한느 생각도 하게 돼.
미이: 그럴 일은 없어.
닼민: ㅋㅋㅋ 근데 정말 기뻐. 이렇게 말야.
냥냥: 맞아 기뻐. 왜냐면 나 튀어오르는오타쿠(이하 편의상 점핑타쿠라고 하겠음) 오랜만에 보는 거거든.
닼민: 맞아 뭔가 막 튀어올랐어.
냥냥: 놀랐지?
닼민: 응! 놀랐어. 아 맞아 이런 문화가 있었지 싶더라고.
미이: 보였어.
냥냥: 이런 저런 의상사업도 하고 럭셔리한 것들도 많이 보게 되는 가운데, 점핑타쿠들도 아직 있구나 싶었어
닼민: 점핑타쿠 ㅋㅋㅋㅋㅋㅋㅋ
미이: 영감을 줬어.
닼민: 냥냥 말야 시작 전에 그랬잖아. 사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비하면 긴장이 덜해. 괜찮아. 라고 한 순간 도야가오였잖아.
냥냥: 맞아 ㅋㅋㅋ 근데 아냐아냐 엄청 긴장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미이: 긴장했도라구. 그도 그럴게. 내 위치에 코지마상이 먼저 서 있어서 어라 싶었다니까?
닼민: (냥닼 난리 )벌써부터 실수를 하셨나요 ㅋㅋㅋㅋ
미이: 그래서 그렇게 말하더니 이러네 귀엽네 싶었어. ㅋㅋㅋ 우리 셋다 긴장하고 있어.
닼민: 근데 말야 이 “후~~~” 하는 소리도 그리운 소리네.
냥미이: 응 그립네 고마워요.,
닼민: (화제 바꾸면서) 이번에 이렇게 회장에 와주신 여러분들들도 계시지만 UNEXT로도 생중계 중이잖아요. 여기 이 카메라네요.(UNEXT 용 카메라로 애들 모으면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냥닼미: 안녕하세요. 보고 계시죠? 노삼비입니다!!!
닼민: 괜찮겠지? (냥냥 올려다 보면서) 여기 이 회장에서 한다고 했을 때 말야. 또 티켓 당선 안 됐다고!!!!!!! 하면서 화내신 분들도 계셨을 거잖아.
냥냥: 그 분노와 함께 봐주시겠지. ㅋㅋㅋ
미이: 모니터 앞에서 봐주실거야
닼민: 12월 2일까지는 실시간을 놓친 분들을 위한 시청도 가능해요. 그리고 이 라이브 이후에는 애프터토크도 있으니까 회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도 라이브가 끝난 후에 저희의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으니까 체크해주시면 좋겠어요. 자, 그럼 오랜만에 하는 이 라이브, 힘내서 해볼까요?!
냥미이: 넵!
냥닼미: 힘내서 해봐요. 여러분들도 즐겨주세요.
닼민: 자 그럼 퍼포먼스로 돌아가볼까요. 먼저 VTR부터 보시죠!
[영상토크: Quiz no3b 02 - 같은 답을 맞춰보자]
퀴즈대결은 일단 쉬어가고, 이번엔 세 사람의 호흡이나 궁합이 얼마나 맞는지 체크하고자 한다고 함.
문제 2: 노삼비 15년 활동 기간 중 추억의 장소는?
냥냥: 장소라… 정말 많은데… 15년이잖아.
닼민: 맞아. …… (한 텀 쉬더니 곧이어)…… 그렇게 많을까?
냥냥: 음… 아닐지도
냥닼: ㅋㅋㅋ
냥냥 대답: 라쿠아 (더불미나미: 응? 응? 뭐라고? 뭐라고 했어 지금?)
냥냥: 난 라쿠아. 악수회 때 몇번인가 무대에 섰다 싶어서 여기로 했어.
닼민: 그랬지.
냥냥: 넌 어디로 했어?
닼민 대답: 츠키시마의 몬자가게
냥냥: 아~~~ 사진도 찍었지
닼민: 맞아. 셋이서 거기서 먹으면서 얘기도 나눴고.
냥냥: 맞아.
미이 대답: 프로덕션 오기 (닼민: 왜? ㅋㅋㅋ 왜 왜? / 미이: 응?)
미이: 시작은 역시 … 그렇지 않아? 그 사무소에서 얘기나눈 거잖아.
냥냥: 아 사무소 ㅋㅋㅋ
미이: 신주쿠정원이 있는 전 사무소 건물
냥냥: 아아아아 그립다~~~~
닼민: 그립네. 근데 우리 하나도 안 맞잖아. ㅋㅋㅋ
미이: 안 맞잖아 ㅠㅠ
냥냥: (역시) 소원한 관계네. ㅋㅋㅋ
문제 3: 노삼비 15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기억
닼민: 힘들었던 거…
냥냥: 꽤 있는데…
닼민: 꽤 많다고?
냥냥: ㅋㅋㅋ
닼민: 이게 우리 서로 맞으면 맞는대로 참… ㅋㅋㅋ
냥냥: 그러게 좀 그렇지(거북한 부분 있지).
냥닼미 대답: 멘돌!
냥닼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닼민: 무서운 이야기라고
미이: 셋이 같은 대답을 해버렸네
냥냥: 이거지 그지?! 그 때 당시엔 나 잘 몰랐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그 말이 유행하면서 공감성 수치란 게 이런 거구나 싶었어.
닼민: 저기요 지금 무슨 말씀이시죠? 공감성수치란 게 뭔가요 ㅋㅋㅋ
냥냥: 나중에서야 이걸 보고 뭘 한 거야 싶을 때… (공감성 수치 관련 설명이 자막으로 나감)
미이: 난 두 사람이 꽤 힘들어한다는 느낌이 들었어.
닼민: 난 두 사람이 힘들어하는 것 같았는데
미이: 뭐라고? 다카미나는…. ㅋㅋㅋㅋㅋ 남장 봏아하잖아.
닼민: 남장을 좋아한다니 ㅋㅋㅋ 그런 모티베이션이 아냐 ㅋㅋㅋ
냥냥: 남장으로 자기가 취향을 택하는 프로듀싱의 달력 기획ㅇ네서도 남장했지?
닼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이: 5년 전에 라이브에서 그 영상 흘렀잖아. 해적인가 했잖아.
냥냥: 또 내보내. 내보내 내보내. 이 위에… (그리고 이번 영상에도 문제의 해적왕 사진이 나옴 ㅋㅋㅋ)
미이: 수영복도 했잖아.
냥냥: 했어. 의미를 모르겠더라고.
미이: 수영복 콘테스트 같은 거… ㅋㅋㅋ
냥냥: ㅋㅋㅋㅋ 몰라
미이: 심야드라마에서는…. ㅋㅋㅋ
냥냥: 진짜 의미를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우리 한평생 얘기하겠어 이러다가.
닼민: 역시 이거(멘돌)이었네.
미이: 오늘 라이브 말야. 전부 멘돌 상영회로 할까?
냥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 싫어 ㅋㅋㅋㅋㅋㅋㅋ 전 회차 한번에 몰아보기라니.
미이: 존 궁금해졌어. ㅋㅋㅋㅋㅋ
냥냥: 궁금해 ㅋㅋㅋ
(3 Seconds 무대 피로할 거라는 안내멘트가 나가니까 회장 폭발)
[무대 현장 토크 02]
미이: 무서운 얘기를 하자면, ㅅ이 라이브 아직 초반부에요.아직 괜찮으신가요?
(회장내 관객반응 폭발)
냥닼미: 다행이다 다행이다. 아직 괜찮으시네. 살아들 계셔.
닼민: 이번에 말야 오랜만에 하는 곡들을 선보이자는 의미에서 멘돌… 멘돌했잖아.
(관객들 유후~)
닼민: 이런 반응을 해주시는 거 보면 아신단 건가?
미이: 반반인 거 같아. 기뻐하시는 분들의 얼굴도 보얐고, 알수없는 얼굴들 다 보였어.
닼민: ㅋㅋㅋ 음 근데 여러분들 중 모르시는 분들이 많음 좀 슬퍼지긴 하네.
냥냥: 뭐 그런 거야.
닼민: 진짜?
냥냥: 응
닼민: 멘돌 아시는 분!
(관객 반응 터짐)
냥닼미: 에이!
닼민: 절대 모르잖아! (관객들한테 또 손가락질 ㅋㅋㅋ)
냥냥: 진짜야? 진짜일까나~~~~
닼민: 자 그럼 (냥냥 만지면서) 이 분의 멘돌 내 이름은 뭐였을까요? 저는요? (미이짱 가리키면서) 이 사람은요?
(여기저기서 답하는 더쿠타치. 애들 좀 놀람.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군 하는 표정 ㅋㅋ)
미이: 내 이름은 대강 얼버무리면서 맞출 수 있을 것 같긴 해. ㅋㅋㅋ
미이: 이번에 이 3 Seconds 를 하게 되면서 최대난관은 코지마상이었어요,. 멘돌 관련해선 계속 뚜겅덮어두고 있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았을텐데 최종적으로 하자는 마음이 들어서 초반부터 하자고 한 게 냥냥이었거든요.
닼민: 하고 싶었던 거지 그지?
냥냥: 역시 죽기 전에 한번은…
미이: 그래도 가발은 좀 그래서 망설였잖아.
닼민?: 우리가 나오는 순간, 이 자식들 남장 안하고 나오네 라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생각하긴 했지 그지?
닼민: (화제 바꾸면서 + 냥냥 보면서) 곡명 언급하며 이번 텀에 이런 이런 곡들을 피로했는데, 아마 지금까지 라이브에서 이정도를 한 적은 없지 않아?
냥냥: 처음아냐? 아!
미이: Lie 는 발매이벤트에서 부른 정도지 않아? 이토 아사코상이랑…
냥닼: ㅋㅋㅋㅋ 기억들 하시나요? 그러게… 그리운 추억이네요.
닼민: 암튼 이런 식으로 댄스분들과 함께 춤도 추면서 안 ㅎ나곡들도 해보면서 이번 라이브를 해볼까 해요. 자 그럼 여기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애들 웃음. 또 VTR 로 들어갈 타이밍에 관객들 혼자 던져두고 반응을 살피지 못하는 걸 애들이 꽤 신경쓰여했음.)
냥미이: ㅋㅋㅋ
닼민: ㅋㅋㅋ
미이: 그렇게들 기대하시는 것 같지 않지만, 뭐 어때…
닼민: 그러게 VTR때 유독 좀 반응이 그냥저냥이지 그지?
미이: ㅋㅋㅋ
냥냥: 최고로 재밌어해주셨음 좋겠어요.
미이: 이거 부탁이야?
닼민: ㅋㅋㅋ (냥냥한테 몸 돌리면서) 저 VTR로 흥이 날까?
냥냥: ㅋㅋㅋ (웃다가 눈질끈 감으면서) 엄청 흥 돋아서 즐겨주셨음 해. 그도 그럴게 우리 저거 찍을려고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잖아.
더블미나미: 하긴. 빨리 와야했지.
닼민: 여러분 저희 일찍 일어나서 수록했으니까 꼭 즐겨주세요. 쥐크 노스리브스 다음편 이어집니다.
냥냥: 우리 구석에서 계속 (너네 즐기나 안 즐기나) 듣고 있을거야.
미이: 즐겨주세요.
냥냥: 부탁해
[영상토크: Quiz no3b 03 - 퀴즈 축하코멘트 전반부]
노삼비 15주년을 맞아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축하코멘트를 주셨다면서 12명의 이름을 정리한 표를 보여줌.
기사다 후미오(총리) | 오오타니 쇼헤이(야구선수) |
요네즈 켄시(가수) |
일론 머스크(기업가) | 톰 크루즈(배우) | 릴리 프랭키(배우) |
아키모토 야스시(프로듀서) | 타하라 소이치로(기자, 평론가) | 코무로 테츠야(프로듀서) |
마에다 아츠코(배우) | Perfume(가수) | 오기 토오루(오기프로덕션 사장) |
닼민: ㅋㅋㅋ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이는 사람도 있지 않아?
문제 4: 이 중 축하코멘트를 준 사람은?
냥냥: 아 그런 거구먼
미이: 전원이 준 게 아니구나
닼민: ㅋㅋㅋ 당연하지
냥냥: 2열의 외국인분들 라인?
닼민: 한 분이 아니잖아. ㅋㅋㅋ 외국인분들 라인이 아니라구.
미이: 릴리상은 일본인이에요.
냥냥: 이 중 부탁하는 게 가능한 건 일론 머스크상!
닼민: 아냐. 접점이 없잖아.
냥냥: 일론 머스크상은 누군가가 그 분의 지인을 두명 정도 안다면 가능할 거 같아. 되지 않을까? 일론 머스크!
(오답)
냥냥: 헐
닼민: 당연한 결과야. 일론 머스크였으면 이 회장이 아니었을거야.
닼민: 누굴 고르지. 어쩌지. 음… 오랜만에 얼굴보비고 싶은 분들을 생각해본다면… 타하라 소이치로상!
미이: 좋네.
(관객들도 반응 좋음)
(정답)
냥닼미: 우와~ + ㅋㅋㅋㅋㅋㅋㅋㅋ
닼민: 맞췄다!
(타하라 소이치로상 코맨트영상이 뜨고 애들 자지러짐)
타하라 소이치로 코멘트
노스리브(노스리브스인데 노스리브까지 말씀하고 마시니까, 미이가 “:스”는 요? 라고 멘트침 ㅋㅋㅋ) 결성 15주년 축하합니다. (적어두신 걸 읽어주시는 느낌인데, 냥냥 왈 ”너무 읽으시는 거 아냐?”) AKB48때부터 줄곧 열심히 달리시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닼민은 이미 눈물 흘리고 있음) 저는 올해 아흔입니다. (애들하고 관객들이 모두 크게 놀람) 결성 26주년이 되시면 저는 100세가 됩니다만, 그 때가 되면…… 함께 축하를 하고 싶네요. (닼민 눈물난다고 하면서 이미 눈물 닦고 있음. 이거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음 ㅠㅠ 미이도 감동의 감탄사를 내뱉음) 열심히 해주세요. |
닼민: 재밌어서 눈물이 나 (재미라는 단어를 어떤 의미로 쓴 걸까 싶으면서도 이 상황 자체가 웃기긴 하다는 의미인가 싶음. 근데 이 상황은 재밌는데 해주신 말씀을 듣고 얼굴을 뵈면 눈물이 나긴 함.)
냥냥: 다카미나가 울어요.
미이: 재밌다고? 감동이잖아.
냥냥: 감동이지 않아. 100세까지…
닼민: 정말 재밌어
미이: 응? 재밌어? 난 꽤 감동했는데
닼민: 아흔이시잖아…. (하고 계속 울고 있음)
미이: 그 때가 되면 이라고 말씀하시고서는 그 다음에 이어지는 함께 축하하자는 말이 나올 때까지 침묵타임이 조금 있어서 슬픈 얘길 하시는 거 아닌가했어
냥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이: 긴장감이 장난아녔는데 다행이야
닼민: 좋은 영상을 본 기분이야. 고마워요.
미이: 감동했어 그지?
닼민: 응 진짜로… (기침이 계속 나옴)
냥냥: 괜찮아?
미이: 우리가 데뷔했을 때부터 같은 무대에서 절차탁마하며 활동해온 Perfume!
냥냥: 그랬다구?
닼민: 절차탁마?
(오답/ 황송해서 오퍼 자체를 못했다는 스텝 자막)
미이: 응?
냥냥: 당연한 결과
닼민: 잠깐만 설마하니 타하라상만 계셨던 건 아닌거죠?
냥냥: ㅋㅋㅋ
(관객 ㅋㅋㅋ)
(후반부에 이어진다고 하는 멘트가 흐름)
[무대 현장 토크 03]
11개의 노래들을 피로한 상황에서의 토크임.
미이: 힘내고 있어요.
닼민: 스스로를 응원하는 느낌인거죠.
미이: 정말 우리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
냥냥. 응. 고평가일려나? 직접 검색해 보고 싶어. 누군가 해주고 있지 않을려나
닼민: 근데 코지마상이 아까 VTR 즐겨달라고 한 후의 희한하게 즐거워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웃겼어,
냥냥: 고마워~~~ 정말 즐거워들 하시던데요?
더블 미나미: 타하라상 부분에서 특별히 즐거워들 하시더라고 ㅋㅋㅋ
미이: ‘하트가타~’ 무대도 역시 즐거워해주시는 거 같았는데, 하루나에게 이 곡이 소중한 곡인만큼 어느 타이밍에 할지 고민을 했어요. 근데 이러니저러니해도 역시 아저씨들도 있으니까 초반부에 해서 체력이 있을 때 해주자고 한 거죠. 이 정도 지점에서 이 곡을 선보였는데 딱 좋았던 거 같아요.
닼민: 그닥 보지 못할 세트리스트 구성이죠.
냥냥: 맞아요. 그리고 우리도 나이가 들었지만 아저씨였던 분들은 더 아저씨가 되었을 거잖아.
미이: 어린 아이였던 사람들이 아저씨가 되었겠지만, 아저씨였던 사람은 더 나이든 아저씨가 되었을 거니까…
닼민: 아저씨 밆튀유잖아
냥냥: 여기 여기 이 줄이란 거지
닼민: 아저씨 밀퓌유 라인이지
냥냥: 정말 많이 보이네
미이: 고마우시다. 근데 진짜 관객들의 구성이(여러 모습들이 보인다고) 되게 다양해. 여성들, 어린 사람들도 있고…
닼민: 대박 주식회사 Her Lip To 라고 써져있어. (관객석 보며)
냥냥: 회사 하코오시세요?
닼민: 근데 이번 에 나온 굿즈들도 그렇지만, 지난 라이브나 이벤트의 굿즈들을 들고 오신 분들 계실거잖아요.
냥냥: 그립다아아아아~~~
닼민: 우와이잉~ 무서워~
냥냥: (관객석 둘러보다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와아으……. 오기마츠리가 있어.
닼민: (관객석 둘러보다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팀 오기…
미이: 아~~~~~ ㅠㅠ (관객석 둘러보다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계속 감동 중) 아, 오기마츠리~~~~
닼민: 대단하다 진짜… (애들 다 감정 복잡) 근데 다들 살아남아주셨으니 이렇게 오늘도 함께 맞이할 수 있잖아.
냥냥: 기뻐 진짜…
닼민: 맞아. 그리고 타하라상도 건강해보이셔서 정말 다행이야.
냥미이: ㅎㅎㅎ다행이야.
닼민: 안 변하셔 타하라상도.
냥냥: 전혀. 비쥬얼(초비쥬) 진짜 좋았어,.
(닼민 터짐)
근데, 노삼비 15주년 기념 라이브 축하코멘트 말야, 아직까지 타하라상의 메세지밖에 없잖아.
냥냥: 에~~~~
미이: 그건 싫당 한명이라니
냥냥: 지나치게 차분하고 칙칙(게끼시부이)하잖아.
닼민: (터짐) 근데 실제로 이 이후 어떤 분들로부터 또 축하메세지를 받았는지 여러분들도 추측해보시면서…… 다시 VTR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ㅎㅎㅎ
냥냥: (닼민 툭툭 치면서) VTR 부분에서도 격하게 즐겨달라고 부탁해둬.
닼민: (특유의 추임새 톤으로 확 변화를 주면서) VTR 부분 즐기실거죠?! (관객 예~~~~~) 아 이런건 해본 적도 없어 ㅋㅋㅋ
냥냥: ㅋㅋㅋㅋㅋㅋㅋㅋ
닼민: 자 그럼 퀴즈 축하코멘트 후반부를 보시죠
[영상토크: Quiz no3b 04 - 퀴즈 축하코멘트 후반부]
미이: 이제 슬슬 반짝이는 꽃같은 사람이 좀 보고싶어.
닼민: (미이보면서) 진짜지? 그럼 진짜로 간다? 마에다 아츠코상
(정답)
노삼비 좋아함 ㅋㅋㅋ 다행이고 기쁘고 고바운 노삼비. ㅋㅋㅋ
닼민: 타하라 소이치로상 다음에 이어지는 건 앗짱.
마에다 아츠코 코멘트
노삼비 15주년 축하합니다. 마에다 아츠코입니다. 여러분 즐기고 계시나요? 대단하네요. …. 세 사람은 줄곧 사이가 좋기도 하잖아요. AKB그룹시절부터 셋은 사이가 좋았는데 지금도 서로 잘 지내고 있다고 듣고 있어요. 그런 세 사람이 즐겁게 라이브를 한다니… 좋지 않나요? (싱글싱글) 귀엽잖아요 (싱글싱글) 아~ 근데 뭐랄까 서른살이 넘어도 다들 힘내서 노래하고 춤춘다는 걸 듣고 저도 힘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낄낄낄) 노삼비 팬 여러분, 마지막까지 즐겨주세요. (얘들아) 힘내~ 바이바이 (손흔들고 웃음) |
닼민: 아 다행이다.
냥냥: 다행이야.
닼민: 꽃을 피워주셔서 정말 살았음요
미이: 앗짱을 봤으니 흐름상 그 다음은 아키모토 야스시상!
(정답)
노삼비 좋아함 ㅋㅋㅋ
냥냥: 기뻐~~~ 우와
닼민: 기분좋아지는 흐름이다 ㅋㅋㅋㅋ
미이: 코멘트 보내주셨구나. 처음이잖아?
아키모토 야스시 코멘트
노삼비 여러분, 15주년 축하합니다. 아직 해산하지 않았다니 놀랐습니다. 그 정도로 사이가 좋은데다가 팬 여러분들로부터 사랑받는 노삼비. (편집점있음) 아마 하루나가 이미 네타로 써먹었을지 모르겠지만, 인터넷뉴스가 난 노삼비의 이름을 지은 사람은 저는 아닙니다. (아키피 애들한테도 아니라고 자기 아니라고 항변, 여기서도 또 항변 ㅋㅋㅋ) 그런 내용의 메세지를 하루나랑 다카미나 그리고 미네기시한테 보냈더니 셋다 아키모토상이 붙여주신 줄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아쉽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11월 25일 당일 그 곳으로 향할 수는 없지만, 대성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티켓도 즉각 매진되었다고 들었기때문에, 다음에는 “20주년”! 20주년에는 신곡을 냅시다! 20주년을 즐거이 기다리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
(축하코멘트가 아직 두개 더 있다는 멘트가 나오니까, 셋다 오지게 놀람.)
냥냥: 이 중에 있다고?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공연한 적도 있는 분이라고 하면… 코무로상???
(정답)
애들 또 놀람.
미이: 대박
냥냥: 기쁘다, 근데 진짜야?
(화면 뜨니까 애들 다시 놀람)
코무로 테츠야 코멘트
코무로입니다. 노삼비 세 사람이 15주년… 15주년이라니… ㅎㅎㅎ 축하합니다. 해나갔군요. 대단하다 너희.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잘 아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에덴’이라는 방송에서 세사람한테는 솔직히 정말 신세를 졌습니다. (닼민 이 부분에서 고개 숙여서 아니라고 함 ㅎㅎㅎ 자동반응임) 내가 TV에서 어느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는지를 아플 정도로 알게 되었어요. 특히 미네기시한테는 꽤 혼났죠. (미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함) 암튼 그런고로, 부디,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라는 마음입니다. 팬분들과 즐겁게 해주세요! 자, 코무로 테츠야 였습니다. 다시 어디선가 봐요. |
냥냥: 대박. … 넘 대박이야… 기뻐…
닼민: 감사합니다. 대박이야. 코무로상이 주셨구나
미이: 코무로상으로부터의 흐름도 있으니까… 릴리 프랭키상!
(정답)
닼민: 욧샤!
냥냥: 기뻐당
미이: 기뻐.
릴리 프랭키 코멘트
노삼비 여러분 15주년 축하합니다. 릴리 프랭키 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이지 노삼비 여러분들과 ‘스낵킷사 에덴’이라는 방송에서 함께 한 게… 10년 정도 더 전인가요… 미이짱이 긴 머리에서 갑자기 민머리가 되었을 즈음이었으니까요… 그 정도 즈음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사 불문 여러가지로 친하게 지내고 있죠. 저는 노삼비의 ‘페디큐어데이’라는 곡을 좋아해요. 집에서도 정말 자주 듣고 있는 곡이에요. (냥냥: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응”) 오늘 회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은 그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으시단 게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오래 활동 해주세요. 그럼 다시한번 15주년 축하합니다. 릴리 프랭키 였습니다. |
냥닼미: 기쁘고 감사한 마음.
닼민: ‘스낵킷사에덴’을 회장 내의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가 알고 계실까.
냥냥: 그거 정말 힘들었지 그지?
미이: 힘들었지.
냥냥: 근데 코무로상이나 릴리상한테 코멘트받을 수 있게 되어서 그거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 그런 연이 이어지는 거…
(축하코멘트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인가 전하는 멘트가 흘러서 냥냥 말이 씹힘)
(자막 - 스택킷사에덴: 2012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방송된 연기형식의 드라마 & 음악 버라이어티방송)
[무대 현장 토크 04]
닼민: 대단해. 엄청난 OG분들이셔
냥냥: 축하코멘트를 받았네.
닼민: 근데 이건 좀 문제인데 말야.
냥미이: 응?
닼민: 아키모토상이 주신 축하코멘트를 들으셨겠지만, 우리가 ‘아치고치오도리’에 나가서 초반에 그랬거든요. 노삼비의 유닛명은 몇 개인가의 선택지 중에서 고른 거였고, 그걸 아키모토상이 생각해서 주신 걸 거라는 얘기를 했죠? 근데… 그게 아니었네요.
냥미이: 그러게.
냥냥: 자 그럼 누구야?!
닼민: ㅋㅋㅋ
(관객석에서 나라고 하는 남자 오타가 있었던 듯. 애들이 그거 듣고 웃음)
닼민: 누가 만든 건지 전혀 모르는채네. 그래도 애착을 가지고 이렇게 셋이 같이 있으니까.
냥미이: 응!
닼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좋은 축하메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코멘트도 감사하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축하하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어요.
(관객 기대하는 소리)
닼민: (관객석 향해)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11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미이: 내 생일이다!!!!!!!!!!!!!!! ㅎㅎㅎ예 !!!!!!!
냥냥: 예!!!!!
닼민: 모두가 좋아하는 미이짱의 생일입니다. 하나둘셋~ 생일~~~~
다 함께: 축하해!!!!!!
(AKB극장에서 생파할 때 나오는 나미다서프라이즈가 흐르고 케익이 들어옴)
닼민: 이왕에 이렇게 모였으니 여러분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를까해요. 이름 부분에서는 미이짱이라고 해주세요~
(모두 함께 새일축하노래 부름)
닼민: 미이짱 멸 살이 되셨죠?
미이: 네, 이제 31살. 미(3) 이(1) 살이 되었어요.
닼민: 맞아요. 올해는 기념할만한 31살… 미이의 해에요.
미이: 근데 캐잌이 이렇게 귀여운데, 31살… 어른이네.
냥냥: 갭이 있네.
닼민: 좋잖아.
닼민: 자 여기서… 사실 우리가 31살을 맞이한 미이짱을 위해 31개의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었”습니다.!!!
냥냥: 예이~~~~
미이: (표정이 이것들이 이럴리가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무슨 소리야? 아니, 서프라이즈란 건 내가 먼저 인식을 해야 서프라이즈 아냐?
닼민: (모르겠고 준비했고 다 보여줬어) 서프리이즈를 했습니다!!!
냥냥: 예이~~~~
미이: 응?
닼민: 어라? 못 알아처렸어?
미이: 이 케잌이 하나야?
닼민: 아니 그건 31개에 들어있지 않아.
냥냥: 서프라이즈를 했어요
닼민: 못 알아차리고 있었구나.
미이: 무슨 일을 한거야. 무서워 ㅠㅠ
닼민: 자 그럼 하나씩 차례로 발표해보도록 하죠. 일단, 미이짱, 무대에서 마실 물이 준비되어 있죠? 여기 있잖아요. 우리가 물을 좀 마시고 싶을 때 마시는 물이죠. 미이짱 이거 들어봐.
미이: 어떤 거라도 좋아?
닼민: 응. 그리고 마셔봐. (말투 존귀…)
미이: 응? 뭐야? 진짜 무서워. 무슨 일이야… (하면서 한 모금 마심)
닼민: 어떄?
미이: 그냥 보통 맛인데?
닼민: 여러분, 미이짱 물만 고급 물이에요!!!!
냥냥: 예이~~~~~~~ 서프라이즈!!!!!!!!
닼민: 나하고 냥냥 껀 뚜껑부터 달라.
냥냥: 우리의 물과 세프셜 서프라이즈 물입니다.
미이: 나 지금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하고있었다구. 이건 좋은 거였어.
닼민: 자 그럼 두 번째 서프라이즈를 발표할게요.
미이: 이런 느낌으로 31개 가는거야? 너무하지 않아?
닼민: 가겠습니다. 미이짱! 마이크 들고 있지? 마이크 드는 손 쪽 아래를 한번 봐주세오.
미이: (벌써 어이없음. 그냥 포기하고 웃고 있음.) 뭐야~
닼민: 일단 네가 하번 봐봐.
미이: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당히들 해!
닼민: 마이크 아래에 해피버스테이 스티커를 붙여줬습니다!!!!!
냥냥: 서프라이즈!!!!!!!!
미이: 별거 아니잖아.
닼민: 자 모두 다 함께! “서프라이즈!!!!!!!!”
미이: 여러분들은 이거 모르셨잖아요. ㅋㅋㅋㅋ
닼민: 이런 느낌으로 남은 29개도 가보겠습니다. 괜찮아, 시간도 생각하고 있어. 자, 미이짱 이 라이브 시작 전에 도시락 먹었지?
미이: 받았죠.
닼민: 밥 먹었죠?
미이: 먹었지.
닼민: 뭔가 알아차린 거 없어?
미이: 응? 뭐지?
냥냥: (이미 웃음 참고 있음)
닼민: 알아차리지 못했네요.
미이: 다들 같은 도시락이었잖아.
닼민: 자 그럼 회장의 여러분들과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죠. 여기 영상이 있는데 함께 보시죠!
(하얀 쌀밥 위에 연어알이 중간에 올려져있는 사진 등장… 그리고 갑자기 클로업되던,ㅣ 연어알마다 숫자가 표시됨)
(연어알 29알!!!!)
미이: 응? 29잖아.
냥냥: 웃참
닼민: 미이짱의 도시락에만 연어알이 무려 29알 올려져있었습니다!!!!
미이: 저건 왜 31새가 아냐?
냥냥: (미이 말 들을 생각도 앖음) 하나 하나가 다 “서프라이즈!!!
닼민: 여러분도 함께 “서프라이즈!!!”
다 함께 “서프라이즈!!!.
미이: 뭐가 하나하나 서프라이즈라는 거야? 응? ….. (좀 생각하더니) 아,!!!! 그런거야!!!!!??!!?!?!?
냥냥: 맞아자아. 29알이랑, 이거랑 물까지!
미이: 아…. 연어알까지가 29, 마이크가 30, 그리고 물이 31이란 거야? 아 조잡해.
닼민: 어때? 기뻐?
미이: (어이가 없어서 웃기민 하는 막내)
냥냥: 어때?
미이: (두 언니들에게 소리지르면서) 장난치지마!!!!! 내가 주목받는 생일이라는 무대잖아!!!
닼민: 우리도 너한테 안 들키게 신경써서 했다구!!!!
미이: 그리고 말야. 노삼비는 늘 다카미나가 정신차리고 정리하고 끌고 가는 포지션이잖아. 나 이 포지션 어색하다고!
닼민: 완전 기뻐
미이: ㅋㅋㅋㅋㅋㅋㅋ
닼민: 진짜 즐거워
냥냥: 즐거워?
닼민: 즐거워!!!!!! 모두 다 같이~~~~~~~~~
모두 함께: 손벌리면서 환호 “서프라이즈!!!!!!!!!
미이: 어 그래 고마워. 다들 즐거워하니까 다행이네. ㅋㅋㅋ 고맙습니다!
닼민: 자 그럼 이 즈음에서 31살을 맞이한 미이짱의 올해 포부를 들어보죠
미이 생일 맞이 코멘트
뭐랄까. 우리가 노삼비로 15년간 이렇게 사이좋게 해왔잖아. 아마 다카미나나 하루나는 생각한 적 없을 거라고 보지만, (닼민 쪽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봄) 난 줄곧 두 사람이 날 끌어주고 있구나, 둘을 따라가는 길이 너무 멀구나 하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노삼비활동을 했거든. (닼민은 아니라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음) 이렇게 솔로무대도 받고 셋이서만 PV를 찍기도 하고… 뭐랄까 나한테는 과분할 정도로 두 사람이 있어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왔어. 그런데 15년간 활동을 이어오면서 이제 겨우… 올해는… 조금씩이긴 하지만… 자신을 가지고 나도 노삼비의 일원으로서 두 사람 옆에 서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됐어. 자신감을 조금 갖게 되었어. 이게 가능했던 것도 우리가 해산하지 않고 여기까지 해왔기 때문이고, 그랬기 때문이야말로 지금의 나에게도 노삼비로서 설 수 있는 자리와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그래서… 사실 그 누구한테도 해산하지 말라거나 해산하라는 소릴 들은 것도 아닌 그룹이지만, 세 사람이 같은 마음으로 노삼비로 함께 해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여기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인사) |
닼민: 설마 여기서 이렇게 좋은 얘기를 듣게 될 줄이야. (이것도) “서프라이즈!!!!
냥냥: “서프라이즈!!!
미이: ㅎㅎㅎ 뭐야 그거!
닼민: ㅋㅋㅋ
미이: 있잖아. 리허설할 때부터 두 사람이 꽤 면밀하게 회의를 해나가서 뭐가 기다리고 있는 걸까 굉장히 기대했는데 완전히 맥빠졌어. 그래도 노삼비 퀄리티랄까…
냥냥: 그렇지? 사실 몇개인가가 있었어. 여러가지 안이… 어떻게 할까 둘이서 생각했다고. 근데 이게 제~~~일 좋았어.
닼민: 맞아!
미이: 거짓말이지?!
닼민: 이게 베스트였어.
(미이는 그냥 이 언니들이 어이가 없음. ㅋㅋㅋ)
닼민: “베스트 서프라이즈!!!
냥냥: “서프라이즈!!!
미이: 그거 한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냐 이제.
냥닼: 깔깔깔
미이: 처음에만 먹히는 거야
냥냥: ㅋㅋㅋ
닼민: 하다보니 재밌어졌어. ㅎㅎ
닼민: (스텝들에게 이제 그만 가지고 들어가주시길 바라는 몸짓) 케익을 가지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이: 귀여운 케익 감사합니다.
냥냥: 귀여워
닼민: 나중에 같이 사진 찍읍시다.
(스텝 대신 댄서 팀이 케익을 가지고 가니까 감사인사 전하는 닼민)
닼민: 아까 케잌이 들어올 때 BGM으로… (냥냥이 닼민 말하는 중인데 물 마시러 감) 아, 냥냥 엄청난 타이밍에 물 마시네~ ㅋㅋㅋ
냥냥: ㅎㅎㅎ (걔속 마심)
미이: 서프라이즈 하느라 긴장했었지?
냥냥: 가장 긴장했어.
닼민: 있잖아, ‘나미다 서프라이즈’도 배경음으로 흐르고 있었는데… 이 즈음에서 AKB곡들도 좀 해볼까요?
(관객들 환호)
미이: 의상도 체크무늬고….
냥냥: 이의상으로 알아차린 사람들도 있는 거 아냐?
미이: 여러분들은 어떤 AKB 곡이 듣고 싶은지 말해줘.
(객석에서 별별 노래제목들이 다 날아드는 가운데 애들은 못 알아듣고 있음)
닼민: 뭐라고? 안들려… 응?( 이어폰 과감하게 빼더니 객석으로 귀기울임. 그리고 굵고 크고 강한 목소리로) '비바 허리케인'이래. '허리케인'은 아니지 않아?
미이: 오늘은 그게 아니에요.
냥냥: 그것만은 아냐.
미이: 다른 건요?
냥냥: 뭐가 듣고 싶어?
닼민: 파티가 하지마루요? 응?.
미이: 온리투데이… 여러분… 그만해요 코어팬 어필하는 건 그만둬요. 좀 더 노래할 거 같은 걸로 해봐요.
냥냥: 괜찮아요 괜찮아요.
닼민: (계속 객석 소리 낚을려고 애쓰는데 말투가 거의 깡패 저리가라임 ㅋㅋㅋ) 에?! 엥?
미이: 뭔가 들려?
닼민: 아니. 아무 것도 안들려. 여러분들의 욕구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하나도 안 들렸어.
미이: 그래도 여러분들이. AKB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알게 됐어. 옛날 노래제목들이 엄청 들렸어. 근데 오늘은 어떤 노래를 부를지 기대하시면서…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으니까 첫 곡은 제가 좋아하는 그 곡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럽수행.
(그룹곡 메들리 부분으로 이렇게 들어가네.)
[무대 현장 토크 05]
AKB메들리가 끝나고 기침해대는 닼민. 목 상태도 안 좋고 계속 라이브로 노래부르고 구호 외치느라 무리가 가고, 입안도 마를거고… 암튼 닼민은 기침하고 물 마시고, 냥냥도 또 물 마시고, 미이도 물물물.
닼민: 여러분 메들리 즐거우샸나요? (목소리 감) 흐아…. (냥냥보면서) 저기요 혹시 시작부터 사고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
냥냥: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이: 알아차렸어?
닼민: 다들 알아차라지 않으셨을까?
미이: 아까 말이죠. 음…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냥냥: 네네
미이: 일단 제가 센터에 서게 된 곡으로 첫 소절을 기분좋게 솔로로 하기로 했거든요.
냥냥: 생일이기도 하고 말이지?
미이: 어라? 누군가 같이 노래하는 거 같은데 싶더라구요?
(냥냥 부끄럽고 숨고 싶은 가운데 닼민 좋아죽음.)
미이: 냥냥! 노래하고 싶었으면 그렇다고 애기해!
냥냥: 정말 이건 진짜 실수였어. 진짜로.
미이: ㅎㅎㅎ
닼민: 내 이어폰으로 귀에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서 어라? 하면 냥냥을 봤거든? 그런데 냥냥이 엄청난 얼굴로 이러고 있더라고
ㅎㅎㅎ
냥냥: ㅋㅋㅋ
미이: 도중에 안 그만뒀음 좋았을 걸
냥냥: ㅋㅋㅋ 진짜로 실수한 거라서 앗! 싶더라고.
미이: 좋아하잖아 럽수행 그지?
냥냥: 응 좋아해.
미이: 좋아한대요 그러니까 용서할게.
닼민: 근데 말야 AKB곡들은 파워가 있는 곡들이 많아서 어떤 곡을 고를지 되게 어려웠어, 그지? 그래도 이렇게 고른 게 좋지 않았나 싶긴 한데 어때?
미이: 그럴려나? 괜찮아요? 비바 허리케인이 없어서…
냥냥: 엄청 즐겨주셨어.
닼민: 호흡 가다듬고 정리하는 데에 필사적이야 지금.
냥냥: 응.
닼민: (아무래도 다 같이 숨고를 시간이 필요해서 토크타임이 즉흥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임. 이번엔 객석 보면서) 이 녀석들 이렇게나 춤춘다고? 싶으시죠? ㅎㅎㅎ 근데 이렇게 오랜만에 노래를 하다보니 AKB곡들의 힘을 느낀달까요. 여러분들도 생환하신 듯 응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미이: 닼민은 공백이 어느 정도야?
닼민: 벌써 7년 반이야
미이: 대박. 시간 가는 거 봐.
닼민: 진짜야. 냥냥도 말야 5년인가?
냥냥: 난 6년 반. 나도 의외로 꽤 됐어.
미이: 그렇구나. 난 그래도 아직 2년 반이거든.
냥닼: 그렇구나. …… 닼민 (다시한번) 그렇구나.
미이: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고 봐. 다카미나 7년 반 전이잖아…
닼민: 이미 뭐 화석이지.
냥냥: 그래도 오늘 ‘다카미나’ 느낌이야.
미이: 맞아.
닼민: 진짜?
냥냥: 엄청나게 ‘다카미나’야.
미이: 의상 형태도 ‘다카미나’고.
닼민: 유튜브방송 할 때 누군가가 다카미나는 오프숄더냐고 써있어서 난 오프숄더(이미지)구나 싶더라고.
냥냥: 이 실루엣은 다들 오랜만인 느낌이야.
닼민: 이번 의상은 시노부랑 오사레컴퍼니가 만들어줬어요,.
미이: 맞아. 전부에요. 대단하지 않아?
닼민: 역시 말야…
미이: 단 한번이잖아. 투어가 아니잖아…. (우리가 그냥 투어) 돌까?
냥냥: (투어) 돌고 싶어. 이 정도로까지 만들어줬는데…
닼민: (닼민은 여전히 숨이 안 돌아오는지, 안정되지 않은 느낌도 들고 어딘가 불편해보이기도 함. 아니면 다음 곡인 코모레비를 위해 정성들여서 가다듬는 중인지도 모르고, 인이어로 스텝들 상황지시 듣고 있을 수도 있긴 함) 이 의상을 입으니까 시간을 되돌리는 감각이야.
미이: 우릴 아이돌로 만들어줬어, 그지?
닼민: 정말 감사해요. …… 자 이제 라이브도 후반으로 접어들었네요.
냥미이: 순식간이네.
(객석의 에~~~~~~ 소리가 큼)
닼민: (객석소리 듣고 사람들 보다가) 그리운 풍경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