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마상은 테레토 PD에 예전에 올나잇니뽄도 했었고 암튼 지금도 방송계에서 이런 저런 미디어들을 통해 활동 중인 일명 방송국놈.
올나잇니뽄제로도 본인이 직접 이름 걸고 하고 있는데
지난 방송에서 아치고치 오도리 관련해서 닼민하고 노삼비 얘길 풀어줬어. (후쿠다 작가도 같이 있음)
아무래도 AKB랑 일을 했던 경험도 있고 애들이 어떤지도 대체로 잘 아는 사람이거든.
닼민이 일하는 모습도 봐온 사람이고 냥냥 사업하는 것도 알고 미이짱 요즘 버라에서 활약 중인 것도 지켜보는 사람이라서 아치고치 팀에 노삼비 재밌을 거라고 추천을 했다나봐.
자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아치고치 방송 당일 자기 라디오에서 방송 진짜 넘 재밌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얼마전 다른 일로 삿시랑 만날 일이 있었대.
미이짱도 있었는지 그 방송 녹화 관련 얘기가 나왔고 미이짱이 닼민이 정말 웃겼다고 상태가 좋았다고 하니까
삿시가 흔한 일이 아니라는 듯 메즈라시이 라고 했대. ㅋㅋㅋ
더 웃긴 건 사쿠마상이 유키링도 볼 일 있었는데(아치고치 노삼비 방송 다음 주 녹화 때문에 본 듯) 유키링도 닼민이 그랬다니까 메즈라시이~ 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ㅋㅋㅋ
에케비 애들반응이 미이짱부터 삿시 유키링 다 똑같아서 넘 웃겼대. ㅋㅋㅋ
암튼 에케비에서의 닼민은 일터 특히 방송에서 자기나 그룹 관련 아니면 멤버 관련 정보 방출해내면서 사람들 웃기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애들은 알쟝?
일단 재미를 주는 역할보다는 정리하고 위기대처에 대비하는 사람이든지 이지리당하는 사람이어서 다들 그런 반응이 자연스럽긴 한 듯.
미이짱이 어제 15주년 라이브에서 노삼비에서 닼민 역할을 자기가 하는 게 너무 어색하고 어찌할 바 모르는 일이라고 한 장면도 있었잖아.
노삼비에서도 대체로 닼민은 자기 역할? 위치? 를 잘 벗어나는 타입이 아니긴 하지 싶더라.
암튼 닼민이 자기가 늘 하던 역할을 해나가는 데에 충실하기만 한 게 아니라
옆길로 새서 자기 얘기를 드러내서 한 게 함께 했던 애들한테도 특별한 일이란 게 참....
한편으로는 씁쓸하긴 해.
참고로 사쿠마상이 가장 기억에 남은 아치고치 오도리 관련 이야기는...
닼민이 그룹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나가는 동안 원피스랑 슬램덩크를 미치게 읽었다고 했던 부분이었다고 하네.
소년만화 좋아하는 중2가 자기가 읽은 책들, 누려온 문화에서 리더상을 찾기에 가장 적절한 대상이었을지도? ㅎㅎ
잡담 : 유키링 졸업한다던데... 졸멤 못 부르는 규칙 생긴 거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