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토에서 한 <아치고치오도리>하고 니뽄호소에서 한 <노스리브스노올나잇니뽄제로>가 이번 라이브 홍보 및 기념차 했던 방송들(개인방송 제외)인데
난 특히,
<아치고치오도리>에서 냥냥이 닼민한테 친구란 표현을 쓴 게 새로웠어.
냥냥이 대놓고 어디선가 닼민을 친구라고 표현한 적 있었냐고!
그리고 그 말을 가슴에 품은 것 같았던 닼민 보는 것도 이상하게 좋더라. ㅋㅋㅋ 노력이 보답받은 오타쿠 보는 느낌. ㅋㅋㅋ
되게 재미있는 얘기나 좋은 얘기들 많이 있었는데........
그룹활동 당시 친구이자 동기였던 닼민과 신경쓸 일도 할 일도 많았던 그룹 총감독이기도 했던 닼민 사이에서 냥냥이심적 갈등이 있었다는 얘기도 기억에 남았어.
쟤 고충도 알고 내가 언니고 좀 더 제대로 하고 있어야지 싶은 마음과 그래도 좀 늘어지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이 충돌했던 냥냥 ㅋㅋㅋ
암튼 <아치고치 오도리> 재밌었어.
다음 주까지 풀어둘테니까 보고싶은 덬들 즐감!
와카바야시가 닼민한테 그 대규모의 그룹을 이끌어갈려면 힘들었을 거라는 뉘앙스로 진짜로 노력과 근성이 필요한 일이었을 거라고 했는데
닼민이 그래서 더 원피스랑 슬램덩크 읽는 거에 집착했다는 듯 말하더라.
와카바야시는 책임감때문이었을 거라고 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라고 했고.
암튼 닼민은 아카기 타케노리(한국판에서는 채치수)랑 메가네군(한국판에서는 권준호, 아니면 안경선배)를 많이 연구한 게 맞긴 맞나봐.
예전에 일덬들하고 그런 얘기 나눈 적 있거든. 닼민 가끔 보면 그 두 캐릭터의 짬뽕 같을 때가 있다고 ㅋㅋㅋ
네타같은 얘기같긴 해. 닼민은 원래 어릴 때부터 소년점프계열 만화들을 좋아했던걸로 유명하잖아.
본인 현실이 그러니 그 만화들이 더 생각나고 힌트도 얻고...
하긴 뭐 목욕하다가도 힌트를 얻었다던 애잖아. 유레카! ㅋㅋㅋ
암튼 즐감!
내가 농땡이치면 얘가 싫어하기도 하겠고 힘들어지겠지...
근데 좀 풀어져있고 싶을 때가 있긴 해...
냥냥도 닼민 곁에서 생각이 많았겠지.
더구나 닼민성격상 일 관련으로 빡빡하게 자기자신부터 쪼아가는 타입이고 온 신경을 쏟아가는 타입이잫아.
아키피가 닼민은 새벽까지 그룹 생각하다가 자기한테 연락해서 이건 이렇게 했음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정도라고.... 했을 정도잖아.
암튼 그 시기는 덕후로도 다시 돌아가기 싫은 시기인 게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