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가 bayfm에서 하던 '今夜、咲良の木の下で' 라는 방송 (지난 9월 29일 종료) 의 9월 22일 방송분에서 본 방송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기도 하고 청취자들로부터의 메세지에 답하기도 하다가 캡틴 관련 이야기가 나왔어. 한 청취자가 팀 부캡틴이었던 사쿠라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어하는 메일에 대해 사쿠라가 본인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캡틴역할을 하는 타입이기보다는 캡틴을 도우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 어울리는 타입이라고 했고 캡틴직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것들이나 갖춰야 하는 것들에 대해 혹은 단순히 그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닼민 이야기를 하더라고. 그 부분 사쿠라의 말 그대로 옮겨두자면 다음과 같아.
[210922 bayfm78 '今夜、咲良の木の下で' 中 닼민 언급 부분]
제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정말로 "아~ 이 사람은 진짜 대단해"라고 생각한 캡틴은 다카하시 미나미상이에요. 저 다카미나상한테 들은 말들 지금도 계속해서 기억하고 있어요. 특히, "캡틴이란 존재는 말로 무언가를 전하려해도 전해지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 그 누구보다도 가장 열심히 노력하고 그 등으로 이야기를 해야해(자기가 한 말들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 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그 때 "아 이 사람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제가 다카미나상을 봤던 시기는 아마 다마키마상이 지금의 제 나이 정도였을 무렵일 거에요. 대단하지 않나요? 대~~~박이라니까요. 너무 대단해서... 암튼 진짜로 그 분은 인격자에요. 진짜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청취자님도 힘드시겠지만 등으로 이야기를 전하라(말만 하지 말고 먼저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되어라)는 말... 다카미나상이 들려주신 그 말을 대신 전해드리고 싶어요. 행동으로 보여주시길 바래요.
닼민의 말이 사쿠라의 마음 안에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낀 방송이었어.
닼민이 사쿠라한테 해준 말들 특히 졸업 때 쯤 사쿠라한테 남긴 말들은 나도 기억에 남고 진짜 고마웠는데
사쿠라에게도 크게 다가왔을거야.
그냥 사쿠라가 닼민얘기하는 게 너무 반가워서 얘기하러 오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