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쿠로미나 듣다가 잠든 게 진짜인가 싶을 정도로
퇴근하고 온 후에 남은 하루 에너지를 스카로케에 다 쏟고 쓰러진 듯.
덬들도 바로 녹아웃?
쿠로미나 실황도 없고 갑자기 카테 조용해진 느낌이네.
좀 전에 멜쳌 하고 탐라 들어갔다가 유키링 아픈 거 보고 마음이 아파서 말야.
종합검진 통해 발견된 모양인데
척수공동증 이라니...
이걸로 몇년 째 치료받는 친구가 있어서
병명 알게 됐을 때 얼마나 겁이 났을지... 지금도 얼마나 불안할지...
친구 힘들어하는 것도 늘 마음 무겁게 하는데... 유키링이 유증상으로 그 병 진단받았다는 소식 접하고 나니까 멍해.
머리 얻어맞은 것처럼.
.
근데 몸 왼쪽 편에 마비증상이 있는 거 못 느낄 정도로 미비한 증상만 나타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ㅠㅠ
암튼 더 심해지지 않게 잘 관리하면서 치료받을테지만
정신적으로 힘들텐데 친한 애들... 그리고 울 새기... 유키링한테 힘이 되어주길 바라고...
가족들이 부디 큰 힘 되어주길... ㅠㅠ
......
덬들아...
그리고 오시야...
건강하자...
그거만큼 중요한 게 있나 싶어.
몸이나 마음이나 다 건강하게... 사는 거 말야.
암튼...
유키링 힘내자...!
네 뒤에 나같은 닼덬도 있고... 널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무엇보다 네가 널 가장 사랑하는 시간이기를...
힘들겠지만 꼭 그러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