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덬들 2009년인가?
악스 기억나? 달리 말하면 리퀘아워...
아유치루네가 왔는데 닼민이 찔찔 울면서 달려가던 거 ㅠㅠ 언니들이 닼민 안쓰러워서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쓰다듬어주고 ㅠㅠ
애플머리 한 작은 닼민은 그 앞에서 소매 적셔가며 별 말도 안하고 계속 찔찔 ㅠㅠ
자기들 앞에서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울기만 하던 닼민이 안쓰러워서 마음아팠다던 언니들 기억나?
늘 그런 모습을 너무 아프게 기억하고 신경써주던 아유네 ㅠㅠ
난 닼민이 언니들 온 거 보고 으에에에에엥 하면서 달려가던 거 못 잊어.
운동회할때도 아유네한테 달려가서 울었잖아. ㅠㅠ
암튼...
늘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하던 애고 또래애들에 비해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애고 그룹이 잘 나가던 시기에도 자신이나 그룹을 과대평가하지 않았던 애라고...
사람들에게 늘 예의를 표할 줄 알고 그런 면에서 변함없는 애였기 때문에 그룹이 좋은 의미로 진화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을 거라고 하던 것도 기억나네.
마치 냥닼이 미이를 보듯... 아유네도 닼민을 늘 어린 여동생 보듯 해서 닼민의 졸업은 정말 특별하다고 하던 것도 그렇고...
힘들단 내색을 안하는 애라서 얼굴 보게 될 때는 자기 얼굴만 봐도 울던 애라 걱정되는 동생...
그래서 늘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하지만 스스로 해나가는 애라서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지켜봤다고 했었지.
2012년 생탄제 때 편지도 써주고 ㅠㅠ 불러서 밥도 먹고 ㅠㅠ
소중한... 사랑하는 동생이라며 무슨 일 있으면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사람으로 있고 싶다고 하기도 했지.
아유네는 진짜 닼덬들 추억 속에도 너무 중요한 사람이고.
카야노랑 닼민이랑 아유네랑 같이 집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 아유네처럼 되고 싶다고 하던 닼민을 기억해주는 건 물론이고
어린 카야노를 앉히고 자기는 서서 가던 애였던 닼민이었기에 그룹에서 어떻게 해나가는지도 뻔히 알 수 밖에 없었다던 아유네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암튼 추억이야기는 각설하고 ㅠㅠ
이유네가 유이얘기를 인스타에 썼어 ㅠㅠ
닼민의 사랑하는 후배들 중 최고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유이 ㅠㅠ
사진 보자마자 너무 놀라서 나덬 허둥지둥했음 ㅋㅋㅋ
10주년 때 닼민한테 총감 바톤을 넘겨받은 유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눈물이 그렁그렁하던 유이한테서 그때의 닼민 모습을 떠올렸나봐 ㅠㅠ
" 와! 이건! 이 느낌은! 이 시츄에이션은 그 언젠가의 다카미나랑 똑같은 현상이다 (°_°)‼️"
그리고 그 후 그게 줄곧 유이이미지로 남아있어서 이번에 만났을 때는 유이가 환한 인상이라서 안심한 것 같아.
"리더" 라고 불리어지는 사람은 고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뒷모습을 분명 누군가는 보고 있죠.
아유네 ㅠㅠ
유이한테 밥 먹자고 ㅠㅠ
진짜 크고 큰 사람이고 고마운 사람이야.
지금도 에케비 후배들하고 일을 같이 하게 되면 기쁘게 보고해주고 그룹도 지켜봐주는 사람이라서 유이 얼굴도 저런 식으로 살필 수 있었겠지 싶어.
아유네 닼민 유이 미온으로 다 같이 모이는 상상 한번 해본다
ㅠㅠ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PagyIinInJ/
유이가 웃는 거 보는 것도 닼민이 웃는 거 보는 것 만큼 너무 좋아 ㅠㅠ
그리고...
예전 사진들이지만 닼민이 아유네 앞에서 얼마나 애새기가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