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올리다가 내가 낚여서 공연의 생탄제부분들하고 16년도 마지막 생탄제랄까 졸공을 보고 있는데 A6 목격자~파이오니아 무대에서 그 때 그 시절 A6멤버들이 보여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어.

오시가 새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존재구나 싶고 저 멤버들 외에도 엄청난 멤버들이 와서 다양한 무대를 함께 꾸며준 마지막 공연은 정말 보물이구나 싶어.

덬들아...

사실 나 요즘  닼민 졸업쯤 나온 AKB48다큐가 너무 야속해.

이시하라놈이라고 해도 미안하지않을 수 있을 정도로 극혐이 된 사람에게 다큐를 맡기지만 않았어도!

다카하시 에이키감독이 그 다큐를 맡기만 했어도!

ㅜㅜ

오타, 스텝, 배급사, 평론가, 동대교수 등의 사회학자 등이 악평을 쏟아내는 다큐가 나닼민 관련 마지막 다큐라니... 그게 AKB4810주년과 AKB48 다카하시 미나미의 졸업과 관련한 다큐라니!

새삼 야속하고 야속하다못해 짜증에 화도 나고 암튼 아쉬워.

10주년도 다루고 닼민 졸업도 다루고 그런 후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AKB48로 들어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다시 드니까 한숨이 나더라.

암튼 요청덬이 있어서 생탄제넣어놓은 외장하드 열었다가 온갖 자료들이 보이니까 또 흥분하게 되네.

일단 생탄제 올려둘게.

즐감!

추신: 2015년은 DMM하고 라이브온디멘드가 다 있어서 둘 다 올려뒀고 2016년은 졸콘블레에 있던 거 올려둬.

2010: A5팀으로 하는 마지막 생탄제 (충격의 첫 조각. 그리고 팀원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에서의 생탄제.)

2011: 마리코 편지 (캡틴이라는 명함안고 일하면서 캡틴 & 총감독 일 사실상 같이 하던 닼민의 심로를 옆에서 그 누구보다 잘 지켜봐온 큰언니의 마음 ㅠㅠ)

2012: 아유네 편지 & 미이짱 깜짝 등장 & 돈자 편지 (힘든 한 해였던만큼 아유네, 돈자, 그리고 냥냥과 미이짱이 저렇게 함께 한 생탄제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함)

2013: 팀A 모든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편지를 낭독함 (마유가 A로 이적했고 지방그룹들에서 이적 및 겸임해온 멤버들도 있었던 상황이고 팀A가 보육원이던 시절이라서 그 멤버들에게 저렇게 축하받은 건 남다른 의미가 있었음.)

2014: 유코 편지 (유코가 졸업하기 전에 닼민한테 보인 사랑의 흔적들이 되게 많은데 이 편지도 마찬지였음. 닼민이 다시 혼자 고군분투할 게 너무 빤히 보여서 유코가 멤버들에게 부탁을 남기기도 했지. 유코의 손편지. 한자가 많아서 후리가나로 적은 낭독본을 들고 나와서 냥냥이 읽어줌. 모든 생탄제들이 그렇지만 2012-14 생탄제는 특히 그 당시의 고통들이 다시 생각나서 또 봐도 힘듦)

2015: 아키피 편지 (48그룹 생기고 처음으로 아키피가 누군가의 생탄제를 위해 편지를 쓴 날이었던 것만으로도 화제였지만 역시 내용이 주옥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아키피 마음 느껴져서 감사했음)

2016: 그 책을 선물받은 마지막 생탄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멤버들과 함께 맞이한 생일. 

사쿠라노하나비라들이흩어져 내려앉은 극장... 마지막 날... 마지막 공연... 

극장에게도 작별인사하던 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