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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운 오지는 쓱올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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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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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신없지만 콘서트 여운이 너무 커서 일기 남겨놓듯이 한번 써볼라구


2시간쯤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 진짜 많았어 공간이 좀 넓고 의자가 많아서 다들 근처에 앉아있었나바

난 광봉이 현장수령하고 불량 확인해보고 연동하고 소켓사고 하니까 20분 정도 걸린거 같아

나도 벤치 앉아서 사람들 구경했는데 가족단위로 오신분들 꽤 보였어

초딩딸 둘이랑 아빠랑 온것도 인상깊고 엄마랑 딸이랑 사이좋게 공식봉 하나씩 들고다니는 것도 봄

나도 나중에 가족 다같이 데리고 와서 공연보고 싶다 생각들만큼 보기 좋았어


들어가면서 연기 때문에 뿌얘서 뭐지 싶으면서 콘서트하는구나 실감났고(사실 난 이때 향기는 몰랐어ㅋㅋㅋ 내가 후각은 둔해가즈구)

공연장 들어오는데 2층에서 너무 가까워서 또 놀랬어

막콘은 3층 중앙이었는데도 잘보이더라고 공연 감상하기엔 확실히 중앙이 훨씬 좋았어



내부에서 음악나오다가 끊기고 어두워지면서 커튼콜이 나와서 설마 첫곡이 커튼콜이야??? 놀랬는데 그냥 음악만 나오더라고

지난 콘과의 연결이다라는 의미의 연출인거 같았어

그러더니 오프닝으로 히아엠이 딱!!!!

첫무대부터 압도되는 느낌이랄까 대기할때 태연이 얼굴 나오는 화면보고 이번콘은 느낌이 좀 다르다 싶었는데

진짜 첫무대에서 끝났다 싶었어 쓱콘의 분위기는 이런거다 확실히 보여준 무대였다고 생각해


파이어할때 관객석 보라색이길래 첫콘땐 후렴구에서도 불바다였음 더 이쁠텐데 싶었거든

근데 막콘때 중앙에서 보니까 태연이가 레드의상을 입어서 그런지 태연이가 중앙에 있는게 딱 튀면서 하나의 불꽃같단 생각들었어

마지막에 관객석까지 확 빨개지면서 끝나는 것도 인상적이더라고 불꽃이 번져서 불바다로 된것같은 느낌


럽라크는 진짜ㅠㅠㅠㅠㅠㅠ 그냥 말잇못... 줄타는거 진짜 미쳤어

솔직히 첫날은 놀래서 내가 뭘 봤지?? 전광판을 봐야할지 눈으로 봐야할지 정신이 없었던거 같아ㅋㅋㅋㅋ

오히려 직캠 보고 태연이 안무랑 표정보면서 더 감탄했어

두유럽미에서 태연이 음색 너무 예뻐

겨울나무 작곡하신 분 곡이라는데 두 노래가 분위기는 다르지만 음색돋보이는게 너무 내취향


삼바람 내가 진짜 기다렸던 무대였는데 가서 너무 신나게 놀고왔어

가사까지 앞에 써주니까 저절로 몸이 들썩이고 입으로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ㅋㅋㅋㅋ

내가 몰랐던 잠재적 흥이 막 나오더라구


VCR때 다들 주섬주섬 앉았는데 할리데이 시작하고 다들 놀래서 벌떡 일어나서 또 신나게 응원하고

정말 예상도 못한 셋리라 더 좋았어

할리데이부터 와이까지 노래 맞춰서 광봉색 계속 바뀌고 폭죽도 빵빵 터지는데 아드레날린 폭발했다ㄹㅇ


이번콘의 내 최고의 발견은 너의 생일이야

썸띵뉴앨범 다른곡 개성이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빛을 못봤다고 해야하나 근데 라이브는... 와... 존재감최고

그래비티ㅠㅠㅠㅠㅠ 온전히 태연이 노래에 집중하게 만드는 곡이었어

피아노 반주에 조용히 읊조리다가 쿵쿵거리는 드럼 나오는 부분도 웅장하고 너무 좋았고

파인은 진짜 태연이 목소리가 다했던ㅇㅇ 숨도 못쉬고 들었어 파인부르면 눈물날것 같다는 태연이말 너무 이해되는게 태연이 목소리만 들어도 막 울림이 있어

이젠 파인 직캠만 봐도 나 울컥해서 큰일이야


서커스무대할땐 너무 위험해보여서 조마조마한마음으로 봤는데 전체무대 찍힌거 보니까 예쁘긴 오지게 예뻐...

지금 생각해보니까 가사대로 연출 너무 잘한거다생각도 드네ㅋㅋㅋㅋ


막콘 아이는 진짜ㅠㅠㅠ 태연이 눈물참는거 보다가 나도 눈물났어ㅠㅠㅠ힝

태연이에게 감동을 줬던 순간에 내가 함께일수 있단 게 너무 행복했다

내가 태연이 노래를 듣고 위로됐던 적이 많아서 그리고 나같은 덬이 많은 거 알아서!!!

태노고라는 문구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태연이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고 생각해


리앵콜할때 아이부르기로 해놓고 김태연으로 시작해서 살짝 혼란스러웠는데 암튼 뭐 성공한거니까ㅋㅋㅋㅋ

태연이 당황해서 왜 안가냐고 하는데 괜히 기분 좋았어 대부분 안가고 다같이 태연이 나오기 기다렸거등

노래불러줄건 생각도 못했는데 일레븐 떼창해서 너무 좋았구




막콘 분위기는 더 좋았지만 난 신곡때문에 첫콘의 그 설렘과 충격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ㅠㅠㅠㅠ

보는내내 감탄하고 허억!!!소리가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라오는 느낌ㅋㅋㅋㅋㅋㅋ

맘같아선 옆사람 붙잡고 봤어여? 저거봤어여??? 막 얘기하고 싶을정도였어ㅋㅋㅋ 소심쟁이라 그런건 못하구

첫콘 막 끝났을땐 이 무대를 앞으로 한번밖에 더 못본다는게 아쉽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막콘때 더 비장하게 왔던거 같아 마지막 진짜 즐겨보자 이런맘으로


신곡이 다들 웅장하고 색이 확실해서 콘서트에서 먼저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어떤건지 알겠어

정규도 너무 기대돼ㅠㅠㅠㅠ 벌써 띵반각


그리고 이번 연출에선 진짜 관객 응원봉부터 공연장 향기까지 내부의 모든것들을 연출의 부분으로 두고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어

감각적인 콘서트라는 주제를 넘어서 연출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구나싶었고

너무 화려하고 멋있는 연출에 태연이 무대까지 완벽해서 자꾸 자랑하고 싶고 딥디도 기대되고 그런다

그래도 쓱콘은 무조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맡으며ㅋㅋㅋ 느껴야할 공연이라 난 앙콘을 바라며 매일매일 소취할 예정이야


생각나는 것만 써본건데 너무 길어졌네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니까 가서 찍은 사진들 올리고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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