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올려도 되나
나이가 좀 많지만 태민을 참 좋아라 하는 늦덕이에요
이 나이에 요즘말로 덕통사고 당할줄이야 ㅎㅎ
근데 덕분에 일상이 참 즐거워졌어요
그래서 매일 샤이니와 태민에게 고마워요^^

더쿠가 된건 거의 3년정도인듯~
나름 서태지부터 최근 bts까지 대한민국 아이돌문화를
시작부터 같이 한 세대인데 그간 한번도 갠팬이 되본적은
없었음
오랫동안 보니 대부분 실력, 인성, 외모, 자기관리, 가쉽 등
살아남는 연예인 드물고,
가요계는 세대교체가 더 빠른편이라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아이돌은 반짝가수정도의 의미임
샤이니는 나의 20대 중후반 멜론 인기 100곡에 늘 있던
남자아이돌, 예능프로그램에 한번씩 보던 아이돌이었음
그래도 한번씩 앨범 내면 타이틀정도는 들었고
누너예, 셜록, 드림걸은 좋아했음

그러다가 3년정도 육아에 폭풍같은 현생을 보내고
숨 좀 돌리던 어느날 유튜브를 보게 되었음
우연찮게 도쿄돔 누너예를 시작으로 태민의 부도칸 솔콘을
보게됨~
그뒤로 몇달간 밤새 유튜브 알고리즘에 저당잡혀 살았음

갠적으로 태민의 다큐와 수많은 인터뷰를 보다가
제대로 덕통사고 당한듯 함~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제자리에서 오랜시간 변치않고
스스로를 가꾸는 사람이 참 멋짐~
나이들수록 그런사람이 진심으로 소중해짐~
태민이의 그런 꾸준한 성실함에 빠져버렸음~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으나
이 아이는 눈빛이 진짜라고 느낌~

태민이와 샤이니 좋아한 후로 일본어도 1년 이상 배우고
음악들으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여러의미로 내 인생의 활력소가 되었네~

멀리사는 지방덕이라 한번씩 콘서트 가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울 낭군님과
철없는 애미때문에 모태샤월인 울 딸랑구
늘 사랑해^^

나이 많은 늦덕이지만 주저리 한번 써 보았음~^^
모두 오늘도 탬멘하고 좋은하루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