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카테 덬들에게 고맙다는 말 오조오억번 하고 시작할게ㅠㅠ
뽐뿌받고 싶어서 온 게 맞지만 진짜로 콘서트 가게 될 줄은 출발 직전까지 불확실했는데 다녀오니까 올해들어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ㅠㅠㅠ
내 상태를 보아 글의 장황함을 이해해주길 바라 ㅠㅅㅠ 다들 입덕 해보셧자나요... 지금 정상 아니구
시작부터 미발매곡이야 초반에 아이덴티티랑 헤븐이라는 곡!
(아이덴티티 뒤에 바로 헤븐을 연달아서 하진 않았던 것 같아)
오프닝 뭘로 할지 다들 너무 궁금해했는데 원트 아웃트로 멜로디 흘러서 첫곡부터 완전 분위기 끝장났다ㅠ 시작이 반전 그 자체ㅋㅋㅋ
난 어린왕자 이야기도 오늘 줄 서다 들어서 처음 알았는데 아이덴티티 전 오프닝vcr이 완벽히 그 컨셉이더라. 진짜 시작하자마자 떡밥 회수 거하게... 영상을 보고 나니까 원트 의상에도 조금 컨셉이 겹쳐보여서, 헛다리 짚었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어쨌든 나는 이것도 기분좋게 소름이 돋았어.
내 입덕 관짝 못질한 것중에 컨셉 세계관들도 비중이 꽤 있어서 그런지 오프닝 vcr과 이어지는 아이덴티티 무대를 보면서... 망치로 못을 때리는 게 아니고 장전된 네일건을 두두두 쏘는 느낌을^^;;
그리고 기존의 콘서트(그룹콘과 솔콘) 중 이런 식으로 진행한 콘이 있나 궁금할 정도로 2곡, 많게는 3곡 이상이 흐르듯 이어지도록 편곡을 많이 해서 너무 신선했어. 한 곡에서 다음 곡으로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편곡을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그게 무대의 주가 된 걸 본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도 유기성이 떨어지는 걸 느껴서 전혀 선호하지 않아왔거든. 응 오늘부턴 아니야. 너무 좋았어.
한 곡 듣고 멜로디랑 비트가 바뀔 때마다 너무 설렌다? 멜로디나 비트 자체로 혹은 춤으로 바로 감이 오는 곡들도 있지만 대놓고 알려주지 않다가 똭 전환되는 곡들도 있는데 나는 하나같이 다 좋았어!
그리고 처음부터 기울어지는 무대장치를 활용한 너무 섹시한 무대들이 막 쏟아져서 그 부분에서도 상상 이상이었어. 어려워서 연습을 많이 해야 했다고 이야기하던데 무대 퀄리티 높이는 데 크게 한몫했다고 생각해
무대 vcr들은 vcr보다 그냥 뮤비같아. 이거 공식 유툽채널에 공개 안해주나? 안돼 이걸 콘서트에서만 볼 수는 없어... 홍익인간의 정신에 반하는 고퀄영상낭비야
멘트때 콘서트 타이틀이 이진법을 풀면 t m이라는 걸 설명하다가 덬들이 이미 다 알아서 시무룩해 했다ㅋㅋㅋ 알아도 설명을 듣고 싶은 덬들이 모르는 척 해줘서 약간 서운했으나 해피엔딩이 됨ㅋㅋㅋ 귀여웠어ㅠ
콘서트 애칭을 덬들이나 본인이 지으면 좋겠다고 하다가 tmi가 나왔는데 엄청 웃고 좋아하면서 천재 아니냐고 막 귀여움 발산해ㅠㅠ
누가 생각했냐고 손 들어보라고ㅋㅋㅋ (집단지성이요ㅋㅋㅋㅋㅋ)
tmi에서 tm identity가 되면서 뜻으로도 완벽해졌어ㅋㅋㅋㅋ
바지 이야기는 다른 덬들 후기에도 많을 것 같은데 나랑 내 주변 덬들은 대체 뭐가 터진건지 끝까지 못 찾음(...)
바지 터지신 분은 얼굴만 봐달라고 발을 동동ㅋㅋㅋ
급히 들어가더니 레드 투피스에서 검정바지로 바지를 갈아입고 나와서ㅋㅋㅋㅋ 바지가 도와주는 그의 귀여움...
일본 오리지널 곡들을 번안하지 않고 원곡으로 부른 건 예상외였어.
한국어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가 됐던 곡들은 나름 번역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곡들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는 사실 오리지날이 어떤 언어든 원본 쪽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나로서는 너무 좋아서 내적으로 울구
인투더리듬으로 댄서분들 소개만 하고 곡 꺼버릴까봐 전전긍긍했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멘트에서 짚었는데.. 곡부자 이태민님 왈 한국어 곡들도 다른 언어로 된 곡들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 제 곡이니 원곡을 보여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의 이야기가 되셨던 것 같지만 정확하지 않아... +그렇긴 해도 저게 무슨 뜻인가 하고 언어의 장벽으로 고통받았을 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그래도 음악으로 가사를 짐작할 수 있으니까 음악은 그 자체로 감정이 전달이 되고 그래서 언어가 필요없기도 하다... 는 뉘앙스의 띵언파티였는데 기억력의 한계(ㅠ
※홀리 워터 부를 때 본무대에 높이 떠오르는 장치에 타서 무대 하는데 갱장히 홀리함
초반에 아이덴티티랑 헤븐 무대, 후반에는 사랑인것같아? 무대가 미발매 신곡이었는데 저 세번째 곡은 팬송 느낌이라고 했어ㅠ 하고싶은 말을 담은 곡이라서 꼭 무대로 공개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ㅠㅜ
첫날 이벤트로 앵콜때 팬들이 원트를 부르는 게 있었는데 인이어 때문에 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만 알고 무슨 곡인지는 몰랐다고 앵콜 후에 이야기했어ㅋㅋㅋㅋ 그래놓고 너무 잘불렀다고 해서 빵 터짐ㅋㅋㅋ
그래서 바로 다시 불렀는데 원트 무반주 덬들버전에다가 안무를 하는거야.... 심장 가출
첫콘이라 긴장도 덜 풀리고 실수도 하고 멘트도 매끄럽지 않고 뭐 그렇다고 멘트 중간중간 아쉬워하고 그치만 귀엽게 봐줘서 고맙다고도 했어ㅠ 그런 거 없고 너무 좋던데 중콘 막콘에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는 거 아니지...
늦었지만 첫콘이 너무 좋았고 가게 격려해준 덬들이 고맙고 남은 이틀 공연에 내 자리 없을 것 같은 김에 길게 주절거려 봤어. 아침까지만 해도 연차 높은 돌의 늦덬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고 보러 가는 길에도 다녀와서 현망 되면 그건 또 어떡하나 싶었는데 무대 하는 태민을 직접 보고 오니까 다 정리가 되는 기분이야. 건강한 덕질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인간 아닌가봐 신성한 존잰가봐 막 깨달음을 줘 ㅠㅠ
자꾸 뭐 추가하게 된다ㅜㅜ 그만 쓸게 덬들 고마워!!!
뽐뿌받고 싶어서 온 게 맞지만 진짜로 콘서트 가게 될 줄은 출발 직전까지 불확실했는데 다녀오니까 올해들어 한 일 중에 제일 잘했다ㅠㅠㅠ
내 상태를 보아 글의 장황함을 이해해주길 바라 ㅠㅅㅠ 다들 입덕 해보셧자나요... 지금 정상 아니구
시작부터 미발매곡이야 초반에 아이덴티티랑 헤븐이라는 곡!
(아이덴티티 뒤에 바로 헤븐을 연달아서 하진 않았던 것 같아)
오프닝 뭘로 할지 다들 너무 궁금해했는데 원트 아웃트로 멜로디 흘러서 첫곡부터 완전 분위기 끝장났다ㅠ 시작이 반전 그 자체ㅋㅋㅋ
난 어린왕자 이야기도 오늘 줄 서다 들어서 처음 알았는데 아이덴티티 전 오프닝vcr이 완벽히 그 컨셉이더라. 진짜 시작하자마자 떡밥 회수 거하게... 영상을 보고 나니까 원트 의상에도 조금 컨셉이 겹쳐보여서, 헛다리 짚었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어쨌든 나는 이것도 기분좋게 소름이 돋았어.
내 입덕 관짝 못질한 것중에 컨셉 세계관들도 비중이 꽤 있어서 그런지 오프닝 vcr과 이어지는 아이덴티티 무대를 보면서... 망치로 못을 때리는 게 아니고 장전된 네일건을 두두두 쏘는 느낌을^^;;
그리고 기존의 콘서트(그룹콘과 솔콘) 중 이런 식으로 진행한 콘이 있나 궁금할 정도로 2곡, 많게는 3곡 이상이 흐르듯 이어지도록 편곡을 많이 해서 너무 신선했어. 한 곡에서 다음 곡으로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편곡을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그게 무대의 주가 된 걸 본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도 유기성이 떨어지는 걸 느껴서 전혀 선호하지 않아왔거든. 응 오늘부턴 아니야. 너무 좋았어.
한 곡 듣고 멜로디랑 비트가 바뀔 때마다 너무 설렌다? 멜로디나 비트 자체로 혹은 춤으로 바로 감이 오는 곡들도 있지만 대놓고 알려주지 않다가 똭 전환되는 곡들도 있는데 나는 하나같이 다 좋았어!
그리고 처음부터 기울어지는 무대장치를 활용한 너무 섹시한 무대들이 막 쏟아져서 그 부분에서도 상상 이상이었어. 어려워서 연습을 많이 해야 했다고 이야기하던데 무대 퀄리티 높이는 데 크게 한몫했다고 생각해
무대 vcr들은 vcr보다 그냥 뮤비같아. 이거 공식 유툽채널에 공개 안해주나? 안돼 이걸 콘서트에서만 볼 수는 없어... 홍익인간의 정신에 반하는 고퀄영상낭비야
멘트때 콘서트 타이틀이 이진법을 풀면 t m이라는 걸 설명하다가 덬들이 이미 다 알아서 시무룩해 했다ㅋㅋㅋ 알아도 설명을 듣고 싶은 덬들이 모르는 척 해줘서 약간 서운했으나 해피엔딩이 됨ㅋㅋㅋ 귀여웠어ㅠ
콘서트 애칭을 덬들이나 본인이 지으면 좋겠다고 하다가 tmi가 나왔는데 엄청 웃고 좋아하면서 천재 아니냐고 막 귀여움 발산해ㅠㅠ
누가 생각했냐고 손 들어보라고ㅋㅋㅋ (집단지성이요ㅋㅋㅋㅋㅋ)
tmi에서 tm identity가 되면서 뜻으로도 완벽해졌어ㅋㅋㅋㅋ
바지 이야기는 다른 덬들 후기에도 많을 것 같은데 나랑 내 주변 덬들은 대체 뭐가 터진건지 끝까지 못 찾음(...)
바지 터지신 분은 얼굴만 봐달라고 발을 동동ㅋㅋㅋ
급히 들어가더니 레드 투피스에서 검정바지로 바지를 갈아입고 나와서ㅋㅋㅋㅋ 바지가 도와주는 그의 귀여움...
일본 오리지널 곡들을 번안하지 않고 원곡으로 부른 건 예상외였어.
한국어 버전이 정식으로 발매가 됐던 곡들은 나름 번역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곡들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는 사실 오리지날이 어떤 언어든 원본 쪽을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나로서는 너무 좋아서 내적으로 울구
인투더리듬으로 댄서분들 소개만 하고 곡 꺼버릴까봐 전전긍긍했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멘트에서 짚었는데.. 곡부자 이태민님 왈 한국어 곡들도 다른 언어로 된 곡들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 제 곡이니 원곡을 보여드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의 이야기가 되셨던 것 같지만 정확하지 않아... +그렇긴 해도 저게 무슨 뜻인가 하고 언어의 장벽으로 고통받았을 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그래도 음악으로 가사를 짐작할 수 있으니까 음악은 그 자체로 감정이 전달이 되고 그래서 언어가 필요없기도 하다... 는 뉘앙스의 띵언파티였는데 기억력의 한계(ㅠ
※홀리 워터 부를 때 본무대에 높이 떠오르는 장치에 타서 무대 하는데 갱장히 홀리함
초반에 아이덴티티랑 헤븐 무대, 후반에는 사랑인것같아? 무대가 미발매 신곡이었는데 저 세번째 곡은 팬송 느낌이라고 했어ㅠ 하고싶은 말을 담은 곡이라서 꼭 무대로 공개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ㅠㅜ
첫날 이벤트로 앵콜때 팬들이 원트를 부르는 게 있었는데 인이어 때문에 팬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만 알고 무슨 곡인지는 몰랐다고 앵콜 후에 이야기했어ㅋㅋㅋㅋ 그래놓고 너무 잘불렀다고 해서 빵 터짐ㅋㅋㅋ
그래서 바로 다시 불렀는데 원트 무반주 덬들버전에다가 안무를 하는거야.... 심장 가출
첫콘이라 긴장도 덜 풀리고 실수도 하고 멘트도 매끄럽지 않고 뭐 그렇다고 멘트 중간중간 아쉬워하고 그치만 귀엽게 봐줘서 고맙다고도 했어ㅠ 그런 거 없고 너무 좋던데 중콘 막콘에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는 거 아니지...
늦었지만 첫콘이 너무 좋았고 가게 격려해준 덬들이 고맙고 남은 이틀 공연에 내 자리 없을 것 같은 김에 길게 주절거려 봤어. 아침까지만 해도 연차 높은 돌의 늦덬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고 보러 가는 길에도 다녀와서 현망 되면 그건 또 어떡하나 싶었는데 무대 하는 태민을 직접 보고 오니까 다 정리가 되는 기분이야. 건강한 덕질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인간 아닌가봐 신성한 존잰가봐 막 깨달음을 줘 ㅠㅠ
자꾸 뭐 추가하게 된다ㅜㅜ 그만 쓸게 덬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