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신선하고 새롭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재밌었다. 또 제 캐릭터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감정이 결여된 캐릭터인데,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대본 보면서 이걸 어떻게, 이 재밌는 대사를 어떻게 맛깔나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저는 처음 봤을 때 너무 웃겼는데 (캐릭터가)감정이 없다보니까 재밌는 대사를 무표정으로 해야했다. 어렵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기가영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감정이 결여돼 있다. 따뜻한 학습을 통해 주입식 살이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흔히 사이코패스라고 하면 무섭게 생각하는데 가영은 룰과 루틴대로 살아가기에 위험한 인물은 아니다"
재회에 관해 수지는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 모르고 있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만나 반가웠다"
"이전보다 호흡이 더 잘 맞는 걸 느꼈다. 코미디가 많아 티키타카가 많이 필요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훨씬 수월했다. 그리고 김우빈은 여전히 배려심이 넘쳐 행복하게 촬영했다"
연기 호흡에 관해 수지는 "죄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 연기를 할 때 리액션이 중요한데 극 중 가영이는 감정이 결여돼 가영식 사고로 임하다 보니 리액션이 많이 없다. 그래서 김우빈 혼자 연기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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