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shfly3424/status/1980955464033849681
조용한 오후, 문틈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면
아직도 네가 그 속에서 꼬리를 흔드는 것 같아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예뻤던 우리 멜로
네가 없는 이 집은 여전히 네 온도로 가득해
오빠가 멀리 있어서 네가 아픈 줄도 몰랐네
그런데도 너는 언제나처럼 환하게 웃었지
마지막 산책길에서도, 네 눈빛엔 고마움만 남아 있었어
나는 네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언제나 내가 더 많이 받았어
너의 짧은 생이 내 평생을 채워버렸고,
너의 따뜻함은 지금도 내 하루의 한가운데 머물러 있어
사랑은 사라지는 게 아니더라
모습만 바뀌어, 이렇게 곁에 남아 있더라
멜로야, 네가 내게 남긴 사랑은 여전히 내안에 가득차 있어
고맙고, 또 고마워
오빠의 세상에 와줘서 ..
언젠가 다시 만나면, 이번엔 내가 먼저 달려가 안아줄게
그때까지… 하늘에서 편히 쉬어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 멜로
정말 정말 사랑해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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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