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도 11살때부터 좋아해서 지금 내가 28이 되었고, 10대에는 정말 이름만 들어도 눈물날 정도로 좋아했고 진짜 자존감 바닥인 내가 유일하게 자부심가지고 계속 살아간게 내가 엘프라는 거였는데...
다들 어른이 되면 그렇게까지 못좋아한다~ 그래서 뭔소리냐 그랬거든 왜냐면 나 일코따윈 안하고 성인되고서도 공중파에서 나는ㅇㅇ팬이다!해서 멤버들이랑 팬이랑 같이하는 방송에 신청했는데 돼서 나가고 한사람이니까...
그런데 20초 지날즈음 정말 하루하루 버티는게 힘들다 보니까 그냥 앨범 나오면 사고.. 무대도 예능도 뭐 단체로 나온다!하면 보긴보는데 전처럼 미친듯 모든 방송이며 클립이며 뒤지지않게 되더라구...그래서 아..나 이제 안좋아하나? 습관인건가? 탈덕아닌 탈덕인건가?그런 생각이 들 즈음에
내가 중2때 슈퍼쇼 2 처음 간 뒤로 한번도 안빼놓고 다 가던 슈퍼쇼를 3년전에 처음으로 안갔거든 그때 너무 힘들어서..
차피 내년에 앙콘 하겠지! 하고 근데 그게 3년이나 뒤가 될 줄 몰랐던거야 ㅎㅎ (TMI를 여기서 말하자면 내 인생 첫콘이었던 그SS2는 부모님께 걸려서 못갈위기에 이틀동안 식음전폐하고 울어대다 탈수증으로 응급실 실려가고 얻어냈었음 ㅋㅋㅋㅋㅋㅋㅋ그땐 정말 내 인생 전부가 슈주였었나봐. 부모님이 정말 엄하신데 그 뒤로 슈주 관련해서는 아예 터치안하셨어 ㅎㅎ)
4년만에 딱 공연장 들어갔는데
그 익숙한 콘시작전의 웅성거림을 듣는데...
사실 그동안 현생에 너무 치여서 내가 너무너무 좋아한 사람들이란 사실을 잊고살았었거든.
그 웅성거리는 소리를 매년 듣는게 당연했던 건데 못본 그 4년새에 내가 정말 많이 보고싶었구나..그냥 습관처럼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나 진짜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새삼 벅차오르면서 처음 갔던 콘서트때의 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시작도 전에 오열할뻔하다가 꾹꾹 참고 즐기다 같이 걸을까 나올때 동해가 <내 맘은 변함없이 늘 그때와같아~> 하고 부르는데
그냥 멤버들 쳐다 보지도 못하고 꺽꺽울어댔어.
너무너무 행복했고 사실 내가 거의 휴덕아닌 휴덕을해서 데빌 이후 수록곡들에는 익숙하지가 않거든 그랬는데도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원더보이 같은 내가 내 10대를 다 바쳐서 좋아하던 그 시절의 곡이 나오니까 진짜 미친듯이 소리질렀구ㅎㅎ
그냥 4년만에 본 우리 오빠들은 여전히 빛나고 예쁘고 내 10대를 파란반짝임으로 가득채워준 그 모습 그대로더라.
오늘 콘서트는 진짜 다시한번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이 나한테 어떤 존잰지 심장이 아릴정도로 깨달은 콘서트였어.
여전히 현생은 바쁘고 정신없게 살다보니 10대때 마냥 멤버들의 모든 방송과 스케줄을 챙기며 내 인생을 다 바치는 덕질은 못하겠지만.
나는 평생 엘프라는 또 다른 내 이름을 가지고 살겠구나 생각하게되는 콘서트였다.
너무 많은 TMI들과, 뭐 하나 정돈된거 없이 구구절절한 후기지만...
다 모르겠고 아 슈퍼주니어 존나 사랑해 아악!!!!!!!!!
다들 어른이 되면 그렇게까지 못좋아한다~ 그래서 뭔소리냐 그랬거든 왜냐면 나 일코따윈 안하고 성인되고서도 공중파에서 나는ㅇㅇ팬이다!해서 멤버들이랑 팬이랑 같이하는 방송에 신청했는데 돼서 나가고 한사람이니까...
그런데 20초 지날즈음 정말 하루하루 버티는게 힘들다 보니까 그냥 앨범 나오면 사고.. 무대도 예능도 뭐 단체로 나온다!하면 보긴보는데 전처럼 미친듯 모든 방송이며 클립이며 뒤지지않게 되더라구...그래서 아..나 이제 안좋아하나? 습관인건가? 탈덕아닌 탈덕인건가?그런 생각이 들 즈음에
내가 중2때 슈퍼쇼 2 처음 간 뒤로 한번도 안빼놓고 다 가던 슈퍼쇼를 3년전에 처음으로 안갔거든 그때 너무 힘들어서..
차피 내년에 앙콘 하겠지! 하고 근데 그게 3년이나 뒤가 될 줄 몰랐던거야 ㅎㅎ (TMI를 여기서 말하자면 내 인생 첫콘이었던 그SS2는 부모님께 걸려서 못갈위기에 이틀동안 식음전폐하고 울어대다 탈수증으로 응급실 실려가고 얻어냈었음 ㅋㅋㅋㅋㅋㅋㅋ그땐 정말 내 인생 전부가 슈주였었나봐. 부모님이 정말 엄하신데 그 뒤로 슈주 관련해서는 아예 터치안하셨어 ㅎㅎ)
4년만에 딱 공연장 들어갔는데
그 익숙한 콘시작전의 웅성거림을 듣는데...
사실 그동안 현생에 너무 치여서 내가 너무너무 좋아한 사람들이란 사실을 잊고살았었거든.
그 웅성거리는 소리를 매년 듣는게 당연했던 건데 못본 그 4년새에 내가 정말 많이 보고싶었구나..그냥 습관처럼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나 진짜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새삼 벅차오르면서 처음 갔던 콘서트때의 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시작도 전에 오열할뻔하다가 꾹꾹 참고 즐기다 같이 걸을까 나올때 동해가 <내 맘은 변함없이 늘 그때와같아~> 하고 부르는데
그냥 멤버들 쳐다 보지도 못하고 꺽꺽울어댔어.
너무너무 행복했고 사실 내가 거의 휴덕아닌 휴덕을해서 데빌 이후 수록곡들에는 익숙하지가 않거든 그랬는데도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고. 원더보이 같은 내가 내 10대를 다 바쳐서 좋아하던 그 시절의 곡이 나오니까 진짜 미친듯이 소리질렀구ㅎㅎ
그냥 4년만에 본 우리 오빠들은 여전히 빛나고 예쁘고 내 10대를 파란반짝임으로 가득채워준 그 모습 그대로더라.
오늘 콘서트는 진짜 다시한번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이 나한테 어떤 존잰지 심장이 아릴정도로 깨달은 콘서트였어.
여전히 현생은 바쁘고 정신없게 살다보니 10대때 마냥 멤버들의 모든 방송과 스케줄을 챙기며 내 인생을 다 바치는 덕질은 못하겠지만.
나는 평생 엘프라는 또 다른 내 이름을 가지고 살겠구나 생각하게되는 콘서트였다.
너무 많은 TMI들과, 뭐 하나 정돈된거 없이 구구절절한 후기지만...
다 모르겠고 아 슈퍼주니어 존나 사랑해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