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 20:00
vol.341
(슈-)
오쿠라 군과 거의 동세대예요. 몇 살이 되어도 유연한 사고를 하고 싶지만,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는 것에 반사적으로 강하게 반발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매일 반성만 하고 있어요. 오쿠라 군은 다양한 것들을 받아들일 때 유의하고 있는 점이 있나요?
·공감해요. 요즘 저보다 어린 세대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 늘었어요. 저에게 없는 아이디어를 보고 재미 있다고도 생각하고, 무론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있어요.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반면에, 저는 자신의 철칙을 가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그 밸런스를 슈- 상 나름대로 발견하면 되려나- 하고 생각해요. 답이 되었을까?
(쿠마)
저는 20대 초반이라, 직장에서 젊은이 취급을 받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젊으니까 비교적 용서 받는 환경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아직 어리니까~」 하는 말로 간접적으로 벽을 만들거나 내려다 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젊음을 무기로 하는 것에 거북함이 있는데요, 마음 먹고 터 놓고 말해야 할까요.
·젊으니까, 아이돌이니까 하는 얘기를 들으며 저도 분개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어리지 않게 되어 그런 소리를 듣지 않게 되고 젊음은 무기라고 생각해. 낮잡아 보는 걸로, 밸런스를 잡는 사람 있죠-. 조심해야지-
(윳치)
부모님께 꿈 얘기를 하면 바보 취급을 당하거나, 절대로 안 된다고 부정당해요.
어떻게 해야 설득할 수 있을까요?
·설득 못하면 진행이 안 되는 걸까? 부모든 누구에게든 간에 당신의 꿈을 평가할 권리는 없어! 주변 사람들은, 잘 되기 시작하면 확 태도가 바뀌어용
(리츠코)
지금까지의 인생을, 평화주의로 살아 왔어요. 남에게 심한 말투나 불평은 거의 말하지 않아 왔지만, 요즘 너무나 자기 마음대로 직장을 관두는 동료들에게, 굉장히 엄하게 혼을 냈어요. 저희가 해온 건 무엇이었는지, 바보 취급했던 건가 하는 생각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뒤늦게 그래도 되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어요. 오쿠라 군은 의견을 말하고 스스로 고민해버리는 일이 있나요?
·물어보면 말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과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보통 말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는 일은 있지만 고민하지는 않아요!
(사사사쿠란보)
저는 성실하고 조용하고 멍한 캐릭터라고 여겨지는 일이 많아서, 본모습을 보였을 때 놀라는 일이 있어서, 그게 싫어요.
오쿠라 군은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과,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차이가 있는 걸 좋은 방향으로 이용해요. 저는 무섭게 보여져서 상냥하게 대하면 기뻐해줘요 웃음
(토아)
평소에 스트리밍 같은 걸 하고 있는데요
저를 좋아해 주거나, 팬이라고 말해주는 분들께 좋아하는 마음과 감사를 전하려고 해도, 말주변이 없고 서툴러서 잘 전달하지 못해요.
저는 eighter가 된 뒤로, 칸쟈니∞가 eighter를 생각해주는 게 너무나 잘 전달되어서 eighter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칸쟈니∞ 상처럼 감사를 잘 전달할 수 있나요?
·감사를 전달하는 건 어렵지… 나도 내 나름대로의 말로 감사를 전달하는 것밖에 못 할지도 몰라 …
(쿠라히카리)
치프라는 입장으로서, 직장 후배의 상담을 자주 해줘요. 인간 관계에 관한 상담(누군가와 맞지 않는다든가…)이 가장 대답하기 어려워요. 오쿠라 군이 만약에 후배의 상담을 해준다면, 어떤 식으로 충고를 하나요?
·남의 고민은 다 인간 관계 같아요.
저도 맞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고민해요… 그래서 맞아!밖에 말을 안 해 웃음
(아오)
남과 신뢰 관계를 쌓는 것과, 남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어려워요.
오쿠라 군이, 이 사람은 신뢰할 수 있어! 하는 포인트와, 거리에 대해 의식하고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신뢰할 수 있어! 하게 되기 전에 신뢰받기 위해서 스스로 열심히 해요. 거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자신이 힘들지 않은 거리를 취하고 있어요.
(야마짱)
안녕하세요
상담은 새로워! 하고 말씀하셔서 보내 봅니다
연상인 후배의 실수가 많아 주의하면 토라져버려서 의식을 멀리 보내 머리를 비우고 뒷처리를 하거나 대신해서 사과하거나 하니 가끔 괴로워져요
일하는 중에 우와아!! 하고 소리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면 오쿠라 군은 어떻게 하나요?
불자의 마음으로 머리를 비우나요?
짜증이 나는 일은 없나요?
·짜증나는 일 있어요. 타인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 줄 리도 없으니,
그런 일로 고민하는 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뒤로는 편해졌어요!
(가을 사과)
사회인이 되고 처음으로 휴직이라는 선택을 했어요.
반 년 정도 휴식기를 받고 곧 복귀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 불안이 사라지지 않아요.
오쿠라 상은 휴식기에서 일에 복귀했을 때, 어떠한 것을 의식했나요?
·저는 또 쉬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고 불안했었지만, 주변에서 서포트 해주고 있어요!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 것도 아니니, 응석 부리며 살아가자. 자신의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의식하고 있어요-!
Oclub 번역 정리글 : https://theqoo.net/219840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