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 14:00
vol.323
갑작스럽지만, 최근에 생각한 걸 적을거야
옛날에, 교칙의 의미를 이해 못해서, 잘 지키지 않아 혼나던 쪽이에요.
(옷, 머리 면에서)
어른이 되어,
학교에 간다는 건 기초학력은 물론이지만…
다른 이들과 같은 걸 한다는 걸 배우는 장소인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
그래서인지, 어릴 때는 같다는 걸로 안심하는 일이 많았어.
장래에 어디를 가도 어딘가의 커뮤니티에 속하게 되고, 협조성이 없으면 고생하는 일도 많아.
그걸 위한 훈련인 걸까, 하고 납득하고 있었는데…
개인의 시대가 왔어.
내 세계는 계속 그랬지만
이러한(위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나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무엇이 하고 싶은가? 하고 생각하는 건 정말로 잘 못해.
그러한 규칙도 시대와 함께
잘 변화해가길 바라지만,
커다란 걸 바꾸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큰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시간이 걸리겠지.
그래서 타츠 군처럼 되지 않길 바라. 규칙을 지키면서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
하고, 요전의 음악 방송에서 체육복을 입었을 때 생각했어.
옛날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편집자 분이
에세이 써보는 건 어때? 하고 말씀하셔서
에세이의 정의를 모르겠다고 말하자
그 날 그 날 느낀 걸 쓰면 돼! 하고 답해주셔서
가끔 여기에 *지어 볼게.
(뭔가 멋진 느낌의 단어라서 의욕 있어 보이지만 자신감 같은 거 없어)
(*綴る : (글을) 짓다.)
Oclub 번역 정리글 : https://theqoo.net/219840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