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너무 행복하고 열기와... 열광에 미쳐버린 현장이었어
쥬핫사이 돔을 참전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진짜 888배 뜨거웠어
날씨도 걱정 많이 했는데, 아침에 계속 이슬비 내린 거 빼고는
너무 맑아서 좋았어.... 사실 보이 파크에서는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ㅜ 공연 때는 딱좋았다
공연은 다들 봤을테니 내용 뺀 공연 외부 이야기 위주로...
(사실 공연 미쳤다 에이또 라이브 미쳤다 에이터 호응 미쳤다밖에 지금 기억이 안남)
나는 혼자 참전, 액세스 버스 2차 예약 때 겨우 잡아서 새벽에 일어나 아침 버스를 타고 갔어
사실 일찍 도착한 건 넘 안심되고 좋았는데 갔을 때가 보이파크도 열기 전이라서... 딱히 할 게 없어서 근처 식당 카페 구경하고 11시 맞춰서 들어감. 음식 진짜 완전 많았어 푸드트럭 22개라는 소리는 미리 듣긴 했는데 대박쓰... 야끼소바랑 타코야끼 많이 먹던데 줄 너무 많이 서 있어서 간단한 것만 먹고 패쓰.
음반 판매줄도 너무 길고 더워서 포기했는데 랜덤씰 못 얻은 건 약간 후회된다
적당히 흙바닥에서 주저앉아 시간 보내다가... (보이파크에 브금으로 노래가 계속 나와서 흥겨웠음)
입장 슬슬 할까 하고 하는데 와이파이가 맛이 가서 티켓 큐알이 안 켜지는 거... 그래서 버스 정류장 가까이까지 되돌아가서 겨우 연결하고 폰 화면 안 꺼지게 계속 터치한 상태로 겨우 입장! 진짜 똥줄 탔음 다들 참전은 와이파이 도시락 말고 유심으로 하자...
사실 코니파 구성 안 찾아봤어서 ㅋㅋㅋ 닛산 같은 식일 줄 알고 펜라도 안 가져갔는데
가보니까 자리가 쫙 깔려있는거야!? 그래서 보다 닛산이나 완챤보다는 야외콘에 더 가까운 느낌??? 근데 열기는 페스의 그것... 다들 손도 머리위로 마구 흔들고 히나가 진짜 헷갈릴법하면 계속 손동작 해줘서 노리 맞추기 좋았다
물론 주먹만 휘두르면서 소리 지르는 것도 너무 신났도 한국인 성미엔 오히려 좋아 싶긴 했는데
야스 생일 축하해줄때랑 ㅠㅠㅠ 멤버들 토롯코 올 때는 멤컬러 못 켜줘서 너무 아쉬웠어 그치만... 최고였어
아니 첫곡부터 다들 라이브 뭐냐구.... 돔에서는 못 느껴본 깔끔한 음향과 어우러지면서... 최근 모든 음방들을 다 압살하는 퀄리티였음 에이또 원래 사랑하는데 앞으로도 절대 못 벗어날듯................
오랜만에 한다는 노래 베이비베이비 나올줄 진짜 아무도 몰랐어서 다들 비명지름 ㅋㅋㅋㅋ ㅜㅜㅜ 난 어그리려나? 했는데 요코가 첫소절 부르자마자 자지러짐 너무 좋았고... 1차 눈물날뻔함
또 뭐있었지 야스 생일도 솔직히 할 거 같다는 마음 반, 내일 중계가 있으니까 그때 하려나 하는 마음 반이었는데 해줘서 너무 좋았다...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진짜
후반전에 가운데에 다섯명 쪼르륵 모이길래... 나 로마네 하려나??? 오모이다마 하려나??? 이랬는데 대반전이었고... 늑혜 안무 실제로 보니까 생각했던 거의 88배 더 멋있음........ ㅜ
근데 어케 그다음에 대재생을 해주냐고... 대재생 해줬으면 좋겠다 하루 오천번 생각하면서도 해줄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라이브로 그 퀄리티? 칸쟈니 미친 그룹입니다 진짜
토롯코 도는 타이밍은.... 첨에 토롯코가 어디로 가는지 자리에선 전혀 안 보여서 내주변 첨엔 다들 ??? 상태로 두리번거렸는데... 근데 두리번거리고 있을 틈이 없음 노래가 너무 신나서 단체로 춤추고 수건 돌리고 난리남 그리고 에이또 존잘임...(다 아는 사실)
앵콜... 유카타를 입을 줄 누가 상상을 했겠냐구요... 진짜로 예상 못했어 그냥 야외콘이면 소취했을텐데 페스라고 하니까 없을 줄 알았거든... 선곡 보고 불꽃놀이도 설마!? 했는데 진짜 울뻔함 너무 울컥하고 아름다웠어... 에이또랑 불꽃놀이하기를 찐으로 실현하게 될 줄은 몰랐음.......
내년 달력 보여준 거 어떤 타이밍이었지 다들 개신나서 비명 질렀는데 냉정해지고 보니 에이또 말대로 스케줄표 전혀 알 수 없어서 빵터짐 ㅋㅋㅋㅋㅋ 근데 벌써 하나 공개됐죠? 에이또 진짜 믿고 덕질할 수밖에 없다 에이터는 그냥... 가만히 에이또가 퍼주는 거 먹으면 됨.............
솔직히 처음 앵콜할 때는 약간 느낌이 아 이오빠들 왤케 안 나와주나~ 얼른 나와여 ㅎㅎ 같은 느낌으로 적당히적당히 하는 에이또콜 느낌이었는데.... 앵콜 다끝나고 최고최강 콜 끝나고 나서는 엄청 찐텐으로 미친듯이 2차 앵콜 외침.... 쥬핫사이 때 막공때 겨우 2차 에이또콜 나와서 기뻐했었던 것도 있어서 더 그랬던듯
근데 너무나도 냉정하게 전광판에 버스 마감시간 떠서.... 아쉬웠지만...
너무 멋진 라이브였어
회장 분위기, 날씨, 선곡, 리이브 퀄리티, 열기 모든 게 역대급이었던 거 같아
내년 20주년 너무 기대되고... 다음해도 일년 내내 경쟁이야 댐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