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 천재'와 '얼굴 천재'가 만나 환상적인 MC 조합을 완성했다.
성시경·차은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MC 마이크를 잡았다.
성시경과 차은우가 함께 진행을 맡은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의 MC 조합은 시상식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차은우는 "좋아하는 성시경 선배님과 함께해서 좋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평소 애정하는 후배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참 좋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진행 호흡 역시 '믿고 보는 2MC'라 칭하기에 충분했다. 8년째 골든디스크 어워즈 MC를 맡은 성시경은 베테랑다웠다. 유려한 진행은 물론이고 K팝 후배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않았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무대 이후 "같은 발라더로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미소지었다.
두 사람은 스페셜 무대도 함께 꾸몄다. 2부 오프닝을 성시경, 차은우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잠시라도 우리', '너의 모든 순간'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팬들에게 선물같은 귀호강 무대였다.
성시경은 "MC를 하면서 무대까지는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과 듀엣무대가 꿈이었다는 차은우는 "영광이었다"고 감격했다. 가요계 선후배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였다. 빈틈 없이 알찬 진행과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까지, 성시경과 차은우의 특급 케미가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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