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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 성찬 인터뷰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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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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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ure

LOVE AT FIRST SIGHT, NCT 성찬
NCT의 세계에 합류한 성찬이, 처음으로 세상에 말을 건다. 말갛고 건강한,

그리고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성찬과의 만남.

 

 

 

단독 화보도 처음, 단독 인터뷰도 처음. 촬영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지금은 어떤 기분이에요? 
멤버들과 함께 할 때에도 항상 잘해야겠다고 생각 하지만,

오늘은 닥터지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거니까 더 잘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혼자 화보를 찍는 좋은 기회가 온 거니까요,

그냥 무조건 잘해야겠다고 했어요.

 

단단한 각오도 설렘도 느껴지더군요. 어제는 어떻게 보냈어요?
거울 보면서 포즈 연습하고 그랬어요. 매거진도 찾아 보고요.

제가 촬영한다고 생각하고 보니 새롭더라고요.

이번 화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를 보시고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성찬에 대해 다들 궁금해해요. 성찬, 어떤 사람인가요? 가볍게 한번 말해본다면요? 
지금의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계속 발전하는 사람.

오늘 촬영도 제일 처음 촬영할 때보다는 발전한 것 같아요.

 

연습생의 꿈은 역시 데뷔 아닐까 싶은데, 첫 번째 꿈이 작년 엔시티 데뷔로 이루어졌죠.

처음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어요?
믿을 수가 없었죠.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요.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고, 연습생 친구들도 축하를 많이 해줬어요.

데뷔가 꿈이기도 했지만 데뷔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엔시티로 합류한 만큼 엔시티라는 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여러 방면에서 인정받고 싶고요.

연습생의 노력은 세상에 잘 드러나지 않잖아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하고 있었어요?
연습생을 4년 정도 했어요. 처음엔 거의 막내 나이였다가,

3~4년 정도 지나니까 제가 맏형 나이 때가 되더라고요. 그

런 점이 심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어요.

 

아티스트가 된 사람도, 아티스트가 되려는 연습생도 누군가의 팬이기 마련이죠.

성찬의 우상은 누구였어요? 
브루노 마스요. 지금까지도 저의 우상이자 롤모델이에요.

브루노 마스는 무대 위에서 항상 여유 넘치는데,

저도 그렇게 되고 싶었어요. 안무도 해보고 노래도 연습했어요.

 

지난달에는 멤버인 지성을 만났어요. 두 사람이 친구가 되었다고요? 
나이로는 저랑 천러랑 친구인데, 천러랑 지성이도 친구예요.(웃음)

셋 다 그냥 친구 하면 편하고 좋으니까 다 친구가 됐어요.

딱히 형, 동생을 따지는 게 어색할 것 같아서 잘한 것 같아요.

친구가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이야기도 조금 더 편하게 하고요.

 

이 질문을 지난달 지성에게도 했는데, 형이 스무 명 있는 기분은 어때요? 
두 살 위 친형이 하나 있는데 이제 스무 명 더 생겼네요.(웃음)

NCT 형들이 전부 다 진짜 착해요.

잘 알던 형도 있었고, 제가 잘 모르던 형들도 있었는데 활동하면서 다 친해져서 너무 좋아요.

 

작년에는 정규 2집 활동으로 엔시티 멤버 모두가 동시에 활동을 했어요.

처음 데뷔를 하고 큰 프로젝트를 바로 한 건 어떤 경험이었어요?

사회생활에 적용한다면, 회사원도 큰 프로젝트에 빨리 투입되는 게 좋다라는 말이 있거든요. 
형들은 먼저 데뷔를 해서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인 상태였고 저는 아예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래도 형들이 여러 방면에서 많이 알려줬어요.

새로운 팀으로 데뷔했으면 모르는 게 많았을 텐데

주변에서 형들이 알려주니까 확실히 더 빨리 배운 것 같아요.

처음이다 보니, 아쉬움은 있어요. 다음 활동 때는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연말에 집에서 TV를 보니 엔시티 멤버들이 한줄로 끝도 없이 걸어 나오는데,

장관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제 차례가 되면 멋있게 걸어 나가자.

저는 스물세 명이랑 계속 붙어 있는 거니까 별 생각이 없는데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대장관이겠구나 싶어요.(웃음)

 

멤버들이 모두 참여한 ‘RESONANCE’ 프로젝트는 사람이 많은 만큼 재미있는 일이 많았을 것 같아요.

춤출 때 동선도 아주 복잡해 보이고요.
단체곡 ‘RESONANCE’에서 다 같이 추는 춤이 있는데,

거기에서 NCT 글자를 만들 때 동선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멤버들도 많고 계속 같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재미있는 일이 항상 있어요.

23명 다 같이 상을 받았을 때 그리고 수상 소감을 했을 때 가장 뿌듯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NCT world 2.0>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글램핑을 했을 때였어요.

 

유튜브 엔시티 채널에 올라온 ‘릴레이 캠’을 보았는데 멤버들이

하루 24시간 동안 1시간씩 자신의 콘텐츠를 찍는 방송이더라고요.

멤버가 23명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기획이죠. 원하는 시간이었어요? 
하하. 맞아요. 저는 밤 10시부터 11시였는데 신발을 커스텀했어요.

그냥 제 맘대로 고르라고 하면 저녁 7시~8시쯤? 밥 먹은 후의 편한 시간을 고를 것 같아요.

 

멤버들과 콘텐츠를 찍을 때보다 조금 외로워 보이네요? 
아무래도 조금 그런 것 같아요.(웃음)

 

그런 콘텐츠를 찍을 때 엔시티 23명 중 성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저는 리액션 잘해주는 사람입니다. 잘 웃어요.

 

 

대중들은 ‘90’s Love’로 성찬의 무대를 처음 보게 되었어요.

1990년대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화려함. 그때가 가장 화려한 때인 것 같아요.

제가 2001년생이라 사실 2000년대도 기억이 잘 안 나요.

제가 가진 이미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의 모습이에요.

저희 무대가 노래 스타일도 그렇고 옷 스타일도 옛날 느낌이라서 처음에 준비할 때

1990년대 댄스 영상과 노래를 열심히 찾아봤어요.

요즘 것보다 올드스쿨 감성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저희 엄마도 들으시고 H.O.T. 추억이 떠오른다고 하셨거든요.

 

1990년대의 아이콘이 된 뮤지션이 많죠. 누구를 좋아해요? 
다 멋지신데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일 좋아해요.

 

오래된 것에 애착하는 편이에요? 아님 늘 새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새것을 더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어, 지금 입은 이 티셔츠도 진짜 새 옷이에요.

 

살아보지 않은 시대를 표현하는 것도 무대의 재미인 것 같아요.

199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갈 수 있다면 뭘 해보고 싶어요?
1990년대로 돌아가면 저희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젊은 시절의 엄마, 아빠요.

 

‘맘껏 으스대보자 Like 90’s’ 이게 성찬의 첫 파트였죠.

‘RESONANCE’의 ‘90’s Love’도 성찬으로 시작되고요.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어요? 
장난기 섞인 느낌으로 녹음했던 것 같아요.

랩 파트는 후렴구 갑작스럽게 끝나고 바로 나오는 파트인데 랩만

딱 나오는 느낌이라서 목소리에 더 텍스처를 주려고 했어요. 질감이 느껴질 수 있게요.

 

 

예능을 보면 녹음을 하는 동안 밖에서 멤버들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도 그래요? 녹음 과정은 어땠어요? 
저희는 멤버가 많아서 다 와 있지는 않고 그 전이나 다음 차례 멤버가 들어줄 때가 많아요.

제가 녹음할 때는 태용이 형이 듣고 피드백을 많이 해줬어요. 목소리 내는 방법을 많이 알려줬어요.

‘백열등’이 제가 가장 처음 녹음한 곡이고, 그리고 ‘Misfit’, ‘90’s Love’ 순으로 녹음했는데,

처음에는 감을 못 잡아서 다시 해도 되냐고 했어요.

 

그 곡인 ‘90’s Love’로 첫 1위를 하게 되죠. 그러고 보니 모두 처음 일어나는 일이겠어요, 매일매일.
맞아요. 상을 받긴 했는데 실감이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트로피 들고 바들바들 떨면서 수상 소감 하고, 너무 떨려서 빨리 넘겼어요.

엔시티 형들이랑 같이 해서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뜻깊은 상이에요.

울컥하더라고요.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처음 할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 없다,

무대를 즐기고 내려오면 된다고 제게 이야기를 해줬던 게 기억이 나요.

그 말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온통 새로운 일 중에 좀 익숙해진 일도 있고요? 
스물세 명이 함께 있는 것. 같이 무대에 설 때 대기할 때 쉬는 일이 없어요.

계속 얘기하고 심심할 틈이 없어요. 이제 그 분위기는 익숙해요.

 

작년에 데뷔했다 보니 실제로 팬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을 것 같네요. 1위 현장엔 팬들이 있었나요? 
팬분들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1위를 했어요. 지금까지 팬분들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영상통화로 팬 사인회도 하고 콘서트도 했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못 만났어요.

그래서 데뷔했다는 실감도 안 나요.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없고

팬들을 직접 본 적이 없으니까요.(웃음)

 

저런… 모두가 안고 있는 현실이지만 서로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해는 꼭 만나고 싶어요. SM타운 온라인 콘서트를 하면서 형들한테 물어봤는데,

팬분들이 있는 거랑 아예 느낌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연습생 시절에도 엔시티의 노래를 많이 들었나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아하는 곡은 뭐였어요? 
원래 발라드를 자주 듣는데 엔시티 127 ‘Baby Don’t Like It(나쁜 짓)’을 제일 좋아해요.

랩도 좋고 보컬도 너무 좋은 곡이라, 안 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꼭 들어보셨으면 해요.

연습생 때도 엔시티 노래를 진짜 좋아했어요.

 

데뷔 동기로 쇼타로가 있죠? 첫 만남은 어땠나요? 
사실 데뷔가 정해지고 쇼타로 형을 처음 만났어요. 서로 데뷔를 축하해줬죠.

그리고 거의 바로 앨범 촬영을 했어요.

다른 게 다 낯서니까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도 하고 했어요. 항상 계속 붙어 있었어요.

 

쇼타로는 외국인 멤버죠. 옆에서 챙겨줄 게 많았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형이 한국말을 잘하지만 그때는 서툴렀어요.

저도 모르는 게 많지만 많이 챙겨주려고 했어요. 서로 많이 도와주었죠.

 

성찬의 데뷔 전 행적이 미스터리라던데요. 어떤 삶을 살았어요? 
그냥 연습생 생활에 전념했어요. 그래서 졸업사진을 제외하면 옛날 사진이 없어요.

음… 처음에는 길거리 캐스팅됐어요. 처음에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우리 회사에 2번이나 캐스팅을 당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캐스팅이 되어도 오디션을 봐야 하는데 그러기엔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춤 학원을 다니고 다시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어요.

 

어린 시절 축구선수였을 때에는 어떤 플레이어였어요? 
공격수였어요.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축구를 했어요.

어린 시절엔 항상 축구선수가 꿈이었는데 현실의 벽을 마주하고 포기했죠.

 

어떤 선수를 좋아했어요? 
지금은 손흥민 선수 좋아해요.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좋아했어요.

멤버들과도 같이 축구, 농구 등 운동도 함께 하고 있나요? 엔시티 멤버가 23명인데 축구 하고도 남죠.
11:11도 가능하죠.(웃음) 나중에 상황이 좋아지면 꼭 해보고 싶어요.

아직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친구들이 축구를 하자고 하면 하거든요.

아무래도 요즘은 잘 못하지만요.

 

멤버들과 축구를 한다면 가장 함께 하고 싶은 멤버 3명은 누구예요? 
정우 형이랑 유타 형이 축구를 잘해요.

몇 달 전에 <NCT world 2.0>에서 운동회를 하면서 실력을 잠깐 확인했는데

해찬이 형이 센스 있게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해찬이 형이요.

 

그나저나 사인이 귀엽던데요? 몇 번의 연구 끝에 만들었나요? 
그 숨겨진 비밀을 혹시 아세요? 제 사인 안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어요.

계속 변형하다가 데뷔하기 전에 그렇게 나왔어요. 데뷔하기로 하고 한 1주일 동안 완성했어요.

 

성찬이 언젠가 해보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음,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아요. 진짜 실제로 팬분들이 있는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어요.

 

요즘 성찬의 마음을 뛰게 만드는 것은요? 
저는 노래 자체인 것 같아요. 처음 데뷔곡을 받았을 때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어요.

계속 그 노래만 들었고요. 아마 세계에서 ‘90’s Love’는 제가 제일 많이 들었을 거예요.(웃음)

너무 설레어서 그것만 계속 듣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아까 발전하는 것이 스스로 장점이라고 말했는데, 무엇이 가장 발전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다면요?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땐 너무 부족했었는데 노력해서 이렇게 데뷔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전까지는 계속 랩을 주로 해왔었지만 최근엔 노래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거든요.

모든 포지션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싶어요. 목표는 ‘올라운더’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BEAUTY TALK
Q 성찬의 피부 타입은?

평소 좀 건조한 편인데, 요즘은 마스크를 오래 쓰면서 트러블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Q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 신경 쓰는 것은?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세안을 꼼꼼하게 해요. 건강한 피부의 시작은 세안인 것 같아요.

세안할 때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세안 후 피부가 땅기지 않는 제품을 고르려고 해요.

토너나 수분 크림도 챙겨서 덧바르고요.

 

Q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고칠 수 없는 습관이 있나요?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요. 특히 트러블이 생겼을 때 자꾸 건드리게 되는데 그 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아요.

 

Q 가방에 꼭 챙겨 다니는 아이템이 있다면?
지갑, 무선 이어폰은 필수죠. 입술이 잘 마르는 편이라 립밤도 늘 넣어둬요.

 

Q 오늘 화보 촬영을 대비해 피부를 어떻게 관리했나요?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도 마시고 어젠 잠도 충분히 잤어요.(웃음)

 

 

 

 

 

📌앳스타일
NCT 성찬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는 아티스트 되고 싶어” 

 

 

2020년 ‘NCT RESONANCE Pt. 1’로 데뷔,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비춘 NCT 성찬.

눈, 코, 입이 한 곳에 다 들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작은 얼굴에

180cm 훌쩍 넘는 장신의 키까지, 뭐 하나 빠진 곳 없이 다 갖춰 SM내의 ‘만찢남’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인

성찬과 앳스타일이 만났다. 두말하면 입 아픈 비주얼로 순식간에 촬영을 마친 성찬은

혼자 화보를 찍을 생각에 긴장도 하고 설레었다며 그제야 맘 편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늘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팬들을 직접 만나는 일이야 말로

“연습생 시절부터 꿈꿔왔던 순간이었다”고 고하며

눈을 반짝이는 이 소년, 팬들을 향한 사랑을 일 순위로 꼽는 성찬에게 묻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아졌다.

 

Q 오랜만에 하는 화보 촬영이라 첨엔 긴장을 좀 한 것 같던데요?
▲ 혼자 촬영 하느라 긴장도 좀 했고, 몸이 굳었을까봐 걱정도 했어요.

잘 나오고 있는건지 반신반의했는데 다들 예쁘다고 해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은 촬영하기 며칠 전부터 식단 관리도 했거든요(웃음).

머리도 탈색하고 염색도 새로 했고요.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어요.

 

 

Q 지난해 ‘SMTOWN LIVE 2022 콘서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는 첫 대면 무대를 치뤘잖아요.
▲ 연습생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 이루어지니까 정말 꿈만 같았어요.

그래서 시간이 훅하고 지나간 것만 같았는데요. 콘서트 하는 내내 정말 열심히 즐겼어요.

첨엔 긴장도 많이 했지만 나중엔 팬들의 모습이나 공연장의 분위기 모두 하나하나 다 제 눈에 담으려고 노력했죠.

 

 

Q 평소에 긴장을 푸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 기합만 한 게 없어요(웃음). 무대 위에 오르기 전에 ‘멤버들과 한번 부셔보자’고 생각한다거나,

‘여기 있는 관객들을 다 놀라게 하자!’ 이런 생각을 다짐하면서 무대에 올라요.

그러면 긴장도 풀리고 자신감도 좀 충전되는 것 같더라고요.

 

Q 영상 팬 사인회지만 팬 사인회도 경험했잖아요. 팬들은 가수를 만나면 머리가 하얘진다는데 성찬씨는 어땠어요?

 

▲ 처음엔 마냥 떨렸어요.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도 많이 했고 팬 사인회 앞두고 잠도 잘 안 왔고요.

팬분들이 저를 만날 생각에 설레고 떨리는 만큼 저 역시 팬분들과 만남을 앞두고 많이 긴장했어요.

 

Q 요즘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NCT 내에서 자체적으로 촬영하는 콘텐츠도 찍고, 또 요즘 헬스에 좀 빠졌거든요.

시간 날 때 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해요(웃음).

원래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를 자주 했는데 근래에는 헬스장엘 좀 더 가는 것 같아요.

시간 날 때마다 더 자주 가려고 하고 있어요.

 

 

Q 배워보고 싶은 스포츠가 또 따로 있는지
▲ 얼마 전에 제 친구가 골프를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웬만한 스포츠는 다 해본 것 같은데 골프는 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또 요즘 붐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

 

 

Q 팬들 사이에서 남친룩 장인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평소엔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인가요?
▲ 시기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뀌긴 하는데요. 깔끔하고 단정한 미니멀 스타일을 많이 입을 때도 있고,

스트릿하고 힙한 스타일을 입을 때도 있는데

요즘엔 편한 룩에 약간의 스트릿 감성을 더해서 입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우터가 주는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레더 재킷이나 바시티 재킷으로 힘을 주고 팬츠는 벙벙한 핏을 택해 자연스러움을 더하죠.

그리고 룩에 어울리는 모자를 골라서 쓰고 나가요. 모자가 있어야 확실히 패션이 마무리 되는 것 같더라고요.

 

Q 데뷔 초에 비해 이젠 좀 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겠죠?

 


▲ 팬분들의 소중함을 더 많이 알게 됐어요. 처음엔 데뷔 자체로도 긴

장이 되다보니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 대해 잘 몰랐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팬분들의 응원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건지도 알게 됐을 뿐더러

팬분들이 제게 주는 사랑도 얼마나 큰지 알게 됐어요.

그리고 사실은 인터뷰 하거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좀 자연스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아직도 한참 남은 것 같아요.

 

Q 에이, 전에 비해 분명 능숙해졌을 거예요.
▲ 하하. 사실 데뷔 초에는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도 못했어요.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아무 말’이나 할 때도 있었고,

긴장을 너무 해서 몸이 어색하게 굳어 있기도 했고요.

 

 

Q 최근에 루키즈 멤버들이 공개됐더라고요.
▲ 은석이랑 쇼헤이 형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해서 그런지 동기같은 느낌이에요.

승한이는 제가 데뷔할 즈음 들어왔는데 워낙 실력이 뛰어난 친구라 제가 알려줄 게 거의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은석, 승한, 쇼헤이 형은 저한텐 꼭 동기 같은 느낌이에요(웃음).

 


Q 성찬씨가 연습생일 때 잘 이끌어주었던 멤버들도 있었겠어요.
▲ NCT 정우 형이 제게 많이 알려주고 도와준 것 같아요.

춤 같은 경우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 준 셈이에요.

그래서 고마움도 늘 느끼고 있어요.

 

Q 1년 동안 SBS ‘인기가요’ MC로서 활동도 했잖아요. 그때 배운 것도 참 많았을 것 같은데요.

 

 

▲ 진행 실력도 초반에 비해 정말 많이 늘어난 것 같고요.

초창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첨엔 로봇 그 자체였어요(웃음).

그래도 1년간 MC를 해보니 이야기를 할 때도 좀 더 자연스러워졌죠.

다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하면 MC석에서 보고 있거든요?

‘내가 활동할 때도 저렇게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부하듯이

다른 가수 분들의 무대를 보게 되는거죠.

수많은 팀의 무대를 그렇게 가까이서 지켜볼 일은 많지 않잖아요.

다양한 무대를 공부할 수 있는 너무도 좋은 기회를 얻었던 것 같아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Q 대단하네요. 무엇보다 음방 MC를 하면 애교 스킬도 늘지 않나요(웃음)?
▲ 그럼요. 대본을 보면 상황극도 많거든요? 그런 것도 많이 능숙해 졌고요.

제가 평소에 낯가림이 해소되면 애교가 없는 편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MC를 하면서 애교도 더 많이 해보고 발랄함도 키운 것 같아요(웃음).

 


Q 왜 아이돌을 꿈꿨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 첨엔 무대 위 선배님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한 거였는데요.

데뷔를 하고 보니 저로 인해 삶의 행복을 느끼고 힘을 얻는 분들이 참 많은 거예요.

그걸 보며 참 감사했고 또 보람도 느꼈어요. ‘그래서 이 직업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죠.

무엇보다 팬 분들의 응원을 보고 있면 거꾸로 저도 힘을 얻어요.

 


Q 팬들을 아끼는 맘이 참 큰 것 같아요. 팬들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 저라는 사람 자체를 어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들이 가장 감사해요.

저라면 그러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늘 제겐 감사하고 소중한 존재예요.

 

Q 얼마 전에 팬들에게 손편지도 적었다면서요.

▲ 그냥 문득 팬분들께 고마운 맘을 전하고 싶었어요.

근데 그게 채팅에 다 표현이 안될 것 같았고 정리도 안되더라고요(웃음).

원래 편지를 자주 쓰는 편도 아닌데 그땐 그냥 글을 써야 제 맘이 정리가 될 것 같았어요.

첨엔 생각을 정리하고자 주욱 적어 내려갔는데

그렇게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다 보니 제 맘도 조금은 시원해 지더라고요.

 

 

Q 아직 대중들은 잘 모르는 매력을 꼽아볼래요?
▲ 보이는 것 보다 조금 여리고 감수성이 있는 편이에요.

 


Q 비주얼도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아닌가요?
▲ 하하. 그런가요. 그렇게 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웃음).

 


Q 감수성을 이야기 하니 생각 나는 게, 평소에 팬들에게 시를 읽어주기도 한다고요?

진짜 문학 소년이네요.
▲ 가사를 쓸 때 시에서 영감을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시를 찾아보다 팬 분들께 들려 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면 시를 낭송해서 보내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감수성이 폭발 한 것 같네요(웃음).

 

Q 팬들은 너무 좋아할 것 같은걸요.

새로운 해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참 기대가 되네요.

 

 

▲ 올해는 좀 더 무대 위 성찬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아티스트로서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고요.


 

 

 

 

 

  📌Numero TOKYO 4월호  

🔗링크 #1

🔗링크 #2

 

재킷(이너 포함) ¥1,320,000 / 발렌티노(발렌티노 인포메이션 데스크 03-6384-3512)

 

Q.1 어렸을 때 별명은 무엇이었습니까?
"저는 '진수' 또는 '진수성찬'이라고 불렸고, 제 이름은 성찬이고,

한국어로 '진수성찬'은 잔치를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제 별명을 얻었어요."

 

Q.2 당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저는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여행을 할 때는 미리 계획하지 않고 제가 원할 때 바로 가요."

 

Q.3 어렸을 때 어떤 수업을 들었습니까?
"공부하기 위해 학원에 다녔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술 학교에도 다녔어요."

 

Q.4 오늘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세수 했어요."

 

Q.5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인생은 길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고, 좋은 일도 나쁜 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 반대로 나쁜 일도 좋은 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일이 일어날 때

너무 우울해할 필요도 없고, 좋은 일이 생길 때 너무 흥분하고 싶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Q.6 최근에는 어떤 패션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스트리트 패션이나 미니멀한 룩을 좋아하지만,

겨울에는 깔끔한 코트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평소에는 MA-1이나 트러커 재킷을 깔끔하게 입는 것을 좋아해요."

 

Q.7 가장 좋아하는 집안일은 무엇입니까?
저는 정리정돈은 잘 안 되지만, 진공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을 좋아해요."

 

Q.8 가장 좋아하는 색은 무엇입니까?
"딱히 좋아하는 색은 없지만, 지금 휴대폰 케이스는 파란색이고,

많이 입는 옷은 파란색이니까 파란색이에요."

 

Q.9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저는 육회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야채가 많이 들어가 몸에 좋다는 장점이 있어요.

평소에는 야채를 먹기가 어려워요.

육회 비빔밥은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고 맛있기 때문에 좋아해요."

 

Q.10 가장 좋아하는 댄스 장르는 무엇인가요?

"はじめはアーバン系をよく踊っていたのですが、ショウタロウさんと一緒に練習することが増えて、ヒップホップに興味が出てきました。ショウタロウさんはどんなダンスも上手だけど、なかでもヒップホップが得意なんですよね。僕もヒップホップがうまく踊れるようになりたいと思って、興味を持って練習しています"

 

Q.11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구입니까?
"Zion.T(Instagram:@ziont)님, 노래도 목소리도 멋져서 좋아요."

 

Q.12 최근에는 어떤 일에 빠져 계신가요?
"월드컵을 할 때 경기를 보는 것에 중독되어 있었고 항상 축구를 좋아했기 때문에 모든 경기를 보는 것이 즐거웠어요."

 

Q.13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歩いているだけで、普段の20〜30%速いスピードで歩ける靴が発明されたそうで、今年中には発売されるという噂を聞いたので、もしそれが本当に発売されたら欲しいです."

 

Q.14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데뷔 후 처음으로 구입한 컴퓨터인데, 지금도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Q.15 만약 내일이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家族と一緒に過ごしたいですね。そしてファンのみなさんにもライブ配信などで挨拶して。それからおいしいものを食べつつ、でも普段とそんなに変わらない時間を過ごすと思います"

 

Q.16 요즘 언제 행복하신가요?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Q.17 다시 태어났을 때 다시 성찬이 되고 싶습니까?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이 되고 싶어요."

 

 

 

 

 

📌wkorea

라이즈(RIIZE) 일곱 청춘의 반짝이는 단면

 

 

좋아하는 것 운동하면서 음악 듣기
싫어하는 것 벌레, 징그러운 거
내가 생각하는 나는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사람

“저는 발라드를 좋아해요. 성시경, 박효신, 김범수 선배님 같은 분들의 음악을 자주 들어요.

물론 중학생 때부터 랩과 힙합에 관심을 가졌어요.

수학여행에서 친구랑 ‘Okey Dokey’를 불렀는데, 그즈음부터였죠.

부모님 말씀으로는 제게 특별한 사춘기 증상같은 건 없었다고 하지만,

꿈과 미래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한 시기는 있었어요. SM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꿈을 키웠고,

지금까지 잘 왔어요. 연습생 시절보다 키도 많이 컸고, 춤과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어가고 있는 듯해요.

연습실에서 춤 수업을 받고 하루 일과를 마쳤을 때 오는 성취감에서 큰 행복을 느껴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나서도요!

데뷔를 앞두고 총 3곡을 소화하기로 결정됐을 때, 어떻게 하면

각 안무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Siren’의 경우 안무가 조시가 한국에 와 직접 그 텐션과 바이브, 에너지를 전수해주었죠.

덕분에 그저 안무뿐 아니라 이 음악과 어울리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영상에 더 잘 담겼어요.

나머지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LA와 그 인근 지역에서 보름 정도 머물며 촬영했는데요.

저 거기서 울었어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다 같이 회식하는데 너무 행복해서 그만···.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울어버렸어요.

생각해보면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팀을 이루고,

한 목표를 가지고 같이 달려 왔구나’ 싶어서,

촬영을 끝내고 나니 여러 순간이 기억 속에서 스쳐 가며 감정이 북받쳤나 봐요.

저는 NCT로 먼저 활동을 했죠. 활동하다 보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는데,

때로는 저도 모르게 그런 부분에만 너무 신경 쓰고 집착한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NCT 활동을 통해 ‘생각만큼 잘 되는 것도 있지만,

또 생각처럼 안 되는 것도 있다’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평가나 관심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닌,

그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 그렇게 사는 걸 점점 더 배워가고 있어요.”

 

 

 

 

📌singleskorea

라이즈의 첫 번째 겨울

 

 

실제로 아이돌 2회 차다.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나. 
아무래도 처음보다는 훨씬 유연해졌다. 물론 아직도 긴장되고,

잘 모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지만 그런 긴장감마저도 반갑다.

 

두 번째 데뷔, 성찬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온 순간도 있을 것 같다. 
이전에는 팬데믹 시기라 관객이 없는 무대만 경험했다.

그런데 이제는 수많은 팬들 앞에서 공연한다.

가장 크게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이것이지 않을까. 너무 신기하다.

관객석이 가득 채워져 있을 뿐인데 무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르더라.

100명이든, 50명이든 상관없다. 우리를 바라보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한한 의미를 갖는다.

 

이모셔널 팝이라는 라이즈만의 장르는 가져가되

‘Get A Guitar’와 ‘Talk Saxy’의 무드는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겠다. 
지난 앨범의 곡들을 ‘라이즈의 청춘’이라 표현할 수 있다면 ‘Talk Saxy’는 좀 더 치명적이다.

길지 않은 연습 기간 동안 춤이나 노래,

무대 위에서의 제스처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다르게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곡에서 성찬이 가장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퍼포먼스다. 멤버들 모두 자신 있어 하고, 계속 더 잘하고 싶어 하거든.

데뷔 3개월 차라서 아직은 ‘퍼포먼스 신흥 강자’로 불린다면,

언젠가 ‘퍼포먼스 최강자’가 되고 싶다.

 

라이즈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건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서인 것 같다. 
맞다. 우리끼리도 가장 많이 하는 얘기다.

멤버 모두가 손끝 하나까지 맞추는 ‘칼군무’가 주는 쾌감이 있지만

우리는 각자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를 지향한다.

관객들이 무대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면 성공이다.

 

스스로를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욕심내는 것이 있다면? 
팀에 플러스가 되는 보컬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최근 녹음을 하다가 스태프에게 보컬 실력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들은 적 있다.

개인적으로도 오래 고민하던 것이 해소되는 경험이었다.

새로운 기회와 경험이 실시간으로 나를 성장시키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지금을 놓치지 않고 더 연습하려 한다.

 

최선을 다하는 성찬은 스트레스도 열심히 푸는 편인지 궁금하다. 
최근에 청소에서 재미를 찾았다. 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바쁜 때가 있었는데,

방에 있는 옷걸이가 뒤죽박죽 걸려 있는 게 너무 신경 쓰이더라.

그래서 옷걸이를 왕창 주문해서 전부 새로 정리했다.

종류별로, 색깔별로. 가지런히 정리된 모습에서 안정감과 성취감,

약간의 쾌감까지 느꼈다.

 

2023년을 돌아본다면. 
올해가 시작할 때 바랐던 연말을 맞이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내게 기회를 준 모든 상황과 노력한 나에게 감사하다.

 

 

 

📌GQ

지큐 코리아 1월호 커버의 주인공 ‘라이즈(RIIZE)’ 화보 및 인터뷰 공개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
Rise 성장한 것 라이즈로서는 무대 위에서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있는 것 같고,

팀이 하나 되어 가는 과정이 또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무대 밖의 저로서는 원래 제가 크게 규칙적이지 않은 삶을 살았거든요?

즉흥적인 편이고 하루 계획을 특별히 세우지 않았어요.

그런데 라이즈로 바쁜 일상을 소화하다 보니까 하루의 생활 패턴을 잘 챙겨야겠더라고요.

특히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려고 해요. 루틴을 만들어나가는 면에서 저도 성장한 것 같아요.
Realize 실현한 것 2023년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 현재로서는 그게 눈에 보이는 큰 성과이지 않을까 싶고,

또 무대 영상을 보면 그 무대를 만들기까지 보이지 않는 과정을 쌓아온 게

뿌듯한 성과이자 실현한 것이지 않을까 싶어요.

2024년에는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올해의 퍼포먼스’상 같은 걸 받아보고 싶어요.

상을 한 번 받으니까 계속 욕심이 나요. 더 열심히 해서 또 상을 받고 싶어요.
내가 심리학자라면 해보고 싶은 연구 주제 맞아요. 심리학에 조금 빠져 있었어요.

제가 연애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웃음)

<하트 시그널>에 심리학 박사님이 나오셔서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생각이 어떤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신 영향이 있었어요.

저는 유연하게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알고 싶어요.
지금 알게 된 것을 ___ 살의 나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중학교···, 아니다.

아니에요. 저는 지금의 제가 너무 좋고,

그리고 제가 과거를 바꾸면 지금의 제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어떤 사소한 이유로도 지금의 제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그냥 그대로 두고 싶어요.

그 시간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니까.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면 저는 정말 밥 먹고 축구만 할 만큼 축구를 많이 좋아하는 아이여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에서 친구들과 축구하다가 축구부에 정식 입단할 생각 있느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공격수 포지션으로 축구를 했어요.

그때부터 축구를 계속했을 때의 제 모습이,

평행 세계가 있다면 축구하고 있을 제 모습이 궁금해요.
바라던 대로 <짐종국>에 나간다면 김종국 선배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어디를 어떻게 운동하시고,

제게 필요해 보이는 운동 부위는 등, 어깨, 가슴, 어디인지 궁금해요. 객관적으로.(웃음)

사실 저랑 앤톤이 데뷔곡 ‘Memories’ 뮤직비디오에서 상의 탈의하는 모습으로 공개됐는데,

어떻게 운동하는지 팬분들이 궁금해하실 것도 같아서 나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짐성찬’이 되어 트레이닝 시킨다면 가장 힘든게 스스로 헬스장까지 가는 거거든요?

진짜 가기 싫어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가면 무언가 달라지는 제 모습이 보이잖아요.

그렇게 만들어놓은 게 아까워서 가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그냥 가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단, 일단 움직이세요. 그러면 뭐라도 하게 돼요.
나의 내면 색깔은 빨간색. 무언가 항상 갈증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가 이렇게 타오르는 느낌이에요.

 

 

📌ESQUIRE

 

라이즈에 합류하면서 어떤 멤버가 되고 싶었어요?
먼저 팀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1년 동안 음악방송 MC를 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려

라이즈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기둥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랐어요.


데뷔 1년을 앞두고 있어요. 라이즈는 어떤 팀이 된 것 같아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일 수 있는데 그동안 충실히 활동했던 것 같아요.

컴백 때마다 반겨주시는 팬들 덕분에 관심과 사랑을 잔뜩 받았고요.

신인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신인 같지 않은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 팀이고

멤버 한명 한명의 매력이 다 다르고 돋보이는 팀인 것 같아요.

사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가고 있어요.


라이즈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돌 팀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맞나요?

라이즈 내 얼마 없는 MBTI ‘E’로서 진실을 밝혀보자면.
맞아요. 저나 타로 형은 외향적이라고 하는 ‘E’ 성향인데도 낯을 가리는 편이에요.

그래도 장난기 있고 엉뚱한 면도 있거든요. 멤버들 중에는

굉장히 내향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친구도 있어요.

아무래도 같이 활동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말수가 줄어드는 게….(웃음)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각자 필요한 일을 하면서 잘 보낸답니다.


멕시코에서 첫 야외 페스티벌 경험은 어땠어요? 일반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아직 페스티벌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무대에 서는 일은 항상 특별해요.

다른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러 왔다 저희를 알아 갈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점이 페스티벌 무대의 매력인 것 같아요.


6월 17일 첫 미니 앨범 <RIIZING>을 발표했어요.

지금까지의 활동을 한데 묶었는데

그동안의 퍼포먼스 중 가장 맘에 들거나 자신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었던 곡은 뭐라고 생각해요?
‘Talk Sexy’ 때 미국에 가서 제이 블레이즈라는 안무가 선생님한테

직접 춤을 배웠는데  힘들지만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그 기억을 안고 무대에 섰을 때 바이브가 잘 묻어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고요.

연습생 때 발레랑 현대무용을 배웠고 팔다리가 긴 편이라

무용 느낌이 나는 서정적인 무대도 꼭 해보고 싶어요.


9월 5일에 디지털 싱글 ‘Lucky’로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어요.

다른 언어로 노래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건 성찬 씨에게 어떤 일인가요?
외국어이기 때문에 가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서 부르는 게 중요하고

또 그걸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Love 119’ 일본어 버전을 부를 때도

그냥 한국어를 일본어로 바꿔 부르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이 가사의 뜻을 이해하고 노래와 랩을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연습했거든요.

 

요즘 랩메이킹에 영감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랩을 처음 접한 것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많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는 빈지노예요.

가사를 보기만 해도 누가 썼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묻어나게 하는 사람 중 한 분이고요.

눈에 보이는 것처럼 비유하는 표현 방식도 배우고 싶어요.

당장은 아니지만 제 삶과 일상을 랩으로 잘 만들 날이 올 거라 믿어요.


하나에 꽂히면 푹 빠지는 사람이라죠.

최근에 깊이 빠진 건 뭔가요?
요즘 시간 날 때마다 친구랑 게임을 하고 있어요.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랑 헤드셋도 장만했어요.(웃음)


얼마 전 ‘요아정’에 5억 썼다죠? 또 다른 조합이나 맛있는 음식 추천해주세요.
그 조합이 비싼 재료로 꽉 차 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웃음)

망고랑 샤인머스캣이 비싸니까 블루베리, 바나나로 대체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팬분들은 아실 텐데 서브웨이 스테이크 앤 치즈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먹어요.

그러고 보니 항상 먹는 것만 먹는 것 같네요.


휴가가 주어지면 뭘 하고 싶은가요?
손흥민 선수가 현역으로 뛰고 있을 때 반드시 경기를 직관하리라 결심했어요.

축구를 진짜 좋아해서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경기를 챙겨 보거든요.

프리미어리그 경기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경기를 직접 보러 가고 싶어요.


성찬이 그리는 라이즈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더 나은 자신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분명 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어떤 성공 앞에서도 이런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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