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전향하기 전, 케야키자카46으로서의 활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두터운 경험치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지금까지 있던 문화와는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힘든 일도 있지 않았나요?"라고, 캡틴이라는 입장에서의 고생을 묻자, 천천히 이렇게 답한다. "다양한 변화구가 날아왔을 때는, 제 성격상, 전부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것도 포함해서 모든 게 공부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쌓아두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가기도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끌어가는 리더상'을 한번 해보려고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현장에서 모두를 모아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기도 했죠.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는 애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돌아가는 애는 중간에 돌아가요. 거기서, 제 방식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란 환경도 다르고, 각자의 생각도 다르다. 그런 다양성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가이는 몸부림치면서도 하나의 답을 찾았다. "강제하는 것을 그만두어 봤습니다. 최대한 마주하는 것은 계속해서 소중히 여기면서,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거죠. 대신에, 다른 의견을 가진 멤버와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하고, 각자의 거리감을 파악해 갔습니다." 모닝구무스메의 초대 리더, 나카자와 유코처럼 엄격하게 규율을 바로잡아가는 헤이세이의 리더십이 아니라, 스가이 유우카는 레이와적인 "강제하지 않는" 리더상을 구축해 간 것인지도 모른다. 매우 그녀다운 방식이다.
보그 편집자라더니 진짜 보그체같다
근데 강제를 어떻게 해 자기자식도 강제가 안되는데 다큰 성인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군기를 잡을순없잖아..그리고 운영 문제가 젤컷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