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상이 거의 무대 옮겨온 것처럼 레포 적어줘서 갖고와봄

https://x.com/megyukkars1208/status/1991507935588151399

 

번역

 

장내에 울려 퍼지는 빗소리.
그 소리가 점점 강해지면서 천천히 암전.
큰 천둥소리가 울려 퍼지고, 막이 열린다.

 

무대 위에는 펼쳐진 채 바닥에 놓인 노란 우산, 그 위에 누워있는 접목 인형.
넘어진 선명한 초록색 의자, 나무 상자 위에 가지런히 놓인 아이용 장화.
왼쪽에는 수술대 같은 리클라이닝 침대가 있고, 그 위에 윳카가 누워있다. 담요를 덮고 있으며, 양팔이 구속되어 있다.
침대 옆에는 녹색 액체가 담긴 링거가 놓여 있다.
그 뒤에는 약품이 담긴 선반.
무대 중앙 뒤편에는 테이블이 있고, 기계에서 출력된 영수증처럼 긴 종이가 바닥까지 닿아 아래에서 말려 있다.
그 옆에는 심전도 같은 것이 있고, 97, 98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무대 오른쪽에는 아이 방을 연상시키는 책상, 교과서가 튀어나온 책가방, 큰 곰 인형이 놓여 있다.

 

의사가 온다. "안녕"
45도 정도 기울어진 침대에서 반쯤 몸을 일으키며 "안녕하세요"라고 윳카가 말한다.
(목과 복근이 힘들어 보이지만, 누워서 인사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하는 윳카의 예의 바름이 드러난다.)
(마코토라는 역할 이름이 있지만, 본연의 윳카가 나왔기 때문에 일부러 윳카라고 부른다.)
의사 "괜찮니?"
윳카 "네"
의사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묻자, "기분이 안 좋아요"라고 윳카가 말한다.
"기분이 안 좋지만 괜찮은 거니?"라고 즉시 태클을 거는 의사.
윳카는 번개를 맞고 3일 동안 잠들어 있었다고 의사가 말한다.
"기억은 있니?"라고 묻는 의사.
"없어요"라고 윳카.
그 외에도 몇 가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두리번거리며 객석을 보거나 행동이 이상하고 귀여운 윳카.
이제 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의사가 말한다. 3일 동안 치료를 하고, 마지막 날인 3일째에 퇴원할 수 있다고 한다.

 

1일차 치료가 시작되었다.
의사 "죄수의 딜레마를 알고 있니?"
윳카 "모르겠어요"
의사가 설명한다.
두 명의 죄수가 있다. 한 명은 너다.
두 명이 다른 방에서 심문을 받는다.
검사는 각자에게 어떤 제안을 한다.
너는 묵비권 행사 또는 자백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답변이 묵비권 행사-묵비권 행사라면, 징역은 2년-2년이다.
묵비권 행사-자백이라면, 묵비권 행사한 사람은 10년-자백한 사람은 0년.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자백-자백이라면, 5년-5년이다.
자, 너는 무엇을 선택할래?
묵비권을 선택하는 윳카.

 

만약 상대방이 자백한다면, 자신은 10년 징역을 살게 될 텐데 괜찮겠니, 라고 의사가 묻는다.
잠시 생각한 후, 윳카는 이렇게 말했다. "약속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런 정보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상대방을 믿고 최선의 길을 선택하려는 윳카.
이것으로 오늘의 치료는 끝이다, 라고 말하며 떠나는 의사, 남겨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히죽거리며 객석을 보는 윳카.

 

그때,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아이는 아유무라고 하며, 의사의 딸이라고 한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이라고 한다.
윳카가 기억이 없어서 입원 중이라고 말하자, 뭔가 기억해 보라고 제안해 준다.
아유무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윳카 "주먹밥" (너무 귀엽다)
아유무 "어떤 재료를 좋아해?"
윳카 "노자와나" (너무 재미있다)
아유무 "나는 명란젓이 좋아!"
윳카 "명란젓도 맛있지~"라고 친해진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의사의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그러는 동안, 점점 잠이 온다."
아, 그렇구나, 자야지 하는 표정으로 윳카는 잠이 든다…
(암전)

 

의사 "안녕" 2일차가 시작된다.
윳카 "안녕하세요"
무대 조명은 주황색으로 바뀌어 있다.
의사 "몸 상태는 어떠니, 뭔가 달라진 점은 있니?"
윳카 "왠지, 주황색이에요."
의사 "나는 평범한데, 너는 주황색으로 보이는 거니?"
등의 대화를 나누고, 2일차 치료가 시작된다.

 

의사가 배 모형을 가져와서 "테세우스의 배를 알고 있니?"라고 묻는다.
윳카 "들어본 적은 있지만 모르겠어요."
의사 "예를 들어 이 테세우스의 배를 수리하는 등으로 부품이 바뀌었다고 하자."
의사 "그래도 배의 외형이나 성능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의사 "조금씩 부품이 바뀌어, 최종적으로 모든 부품이 교체되어 원래 배의 부품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면, 이것을 테세우스의 배라고 할 수 있을까?"
윳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의사 "외형이나 성능이 전혀 변하지 않아도?"
윳카 "네"
의사 "부품이 바뀐 것이 30%라면?"
윳카 "원래 배예요."
의사 "80%라면?"
윳카 "다른 배예요."
의사 "그럼 야구팀에 비유해 보자. 팀 A가 있다고 하자."
의사 "팀 멤버가 한 명씩 빠지고, 두 명씩 빠져서, 최종적으로 전원이 교체되었을 때, 그 팀을 팀 A라고 할 수 있을까?"
윳카 "그렇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팀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있다면, 그 팀은 원래 팀과 같아요."
이렇게 2일차 치료가 끝난다.

 

구속구를 풀고 방을 산책해도 좋다고 의사가 말한다.
윳카가 침대에서 내려와 담요를 깔끔하게 접자 "꽤 깔끔하게 접는구나"라고 즉시 의사가 태클을 건다. (변함없는 윳카를 흐뭇하게 보는 관객.)
무대 위를 산책하는 윳카.
오른쪽 아이 방으로 가자, 아유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유무의 방에 있다고 말하자, 아유무는 윳카의 목소리가 옆방에서 들려온다고 한다.
아유무는 눈이 보이지 않고, 걸을 수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오늘도 좋아하는 것에 대해 대화하는 두 사람.
아유무 "노래하는 거 좋아해?"
윳카 "좋아해"
아유무 "어떤 노래를 좋아해?"
윳카 "도토리 굴러가기" (너무 상냥하고 귀엽다)
함께 노래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가사가 어설프고 귀엽다)
퇴원하면 함께 노래하자고 약속한다.
오늘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의사의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그러는 동안, 점점 잠이 온다."
침대에서 떨어져 있던 윳카는 아이 방의 둥근 의자에서 자려고 하다가 "아니야 아니야" 같은 이상한 행동을 하며 침대로 돌아간다…
(암전)

 

의사 "안녕" 3일차가 시작된다.
윳카 "안녕하세요"
의사 "오늘은 색깔이 평범하니?"
윳카 "네,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의사 "다른 뭔가 보이는 것이 있니?"
윳카 "음, 큰 곰 인형이 보여요."
의사 "...어디에? 이 근처에?" 등 보이지 않는 척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어? 보이시죠?"라고 관객에게 묻는 윳카.
그렇게 3일차 치료가 시작되었다. 이것이 끝나면 퇴원할 수 있다고 의사가 말한다.

 

의사 "장기 복권을 알고 있니?"
윳카 "모르겠어요."
객석에 4개의 조명이 비친다. 하나는 빨간색, 나머지 셋은 흰색.
의사 "흰색 사람들은 병에 걸려 장기 이식을 받아야 한다. 장기 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게 된다."
의사 "그래서, 빨간 복권에 당첨된 사람에게서 3명에게 장기를 제공받는다. 당연히 빨간 사람은 죽게 된다. 하지만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의사 "너는 이 복권에 찬성하니?"
윳카 "어려운 문제네요... 찬성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의사 "왜?"
윳카 "그냥... 자연 그대로가 좋다고 생각해요."
의사 "가령 이 흰색 사람이 가족이었다면?"
윳카 "그렇다면 찬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예요."
의사 "이것으로 모든 치료가 완료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딸을 만나고 가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자, 무대 뒤편의 새까만 막이 열리고, 안쪽에 방이 나타났다.

 

그곳에는 부서진 로봇 같은 몸이 매달려 있었고, 그 머리는 투명한 헬멧 안에서 녹색 액체에 잠겨 있었다.
그것을 본 윳카는 목소리를 떨며 아유무에게 인사한다.
그러자 아유무가 대답한다. "가까이 와줬구나! 오늘은 목소리가 가까이 들려!"
이때 윳카는 틀림없이 이 로봇이 아유무라는 것을 이해한 것이다.
아유무를 재운 후, 의사가 설명한다.
딸은 교통사고로 몸을 다쳐, 뇌와 귀와 입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모든 것을 깨달은 순간, 윳카는 동요를 감추지 못하고, 얼굴이 점점 굳어간다.
입술을 꽉 깨물고, 울음을 참으려 한다.
다음 순간, 왼쪽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관객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눈치채지 못하게 손으로 닦았지만, 참지 못하고 양쪽 눈에서 굵은 눈물이 뚝뚝 흘러넘쳤다.
윳카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의사가 뭔가 물었지만, 대답할 수 없었고,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죄송합니다, 놀라서요"라고 겨우 한마디만 내뱉었다.
의사가 계속한다.
네 몸은 여기 있다, 라고 로봇 아래 시트로 덮인 물체를 가리켰다.
당황하는 윳카.
네 지금 몸은 기계로 되어 있다. 원래 몸은 이것이다.
이 몸을 딸에게 양보해 줬으면 좋겠다.
나는 이 3일 동안 적합성을 조사했다.
네 마음과 몸은 97, 98이라는 높은 적합성을 보였다.
다만, 기계 몸은 3년은 버티지만, 그 후에는 내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도 양보해 주지 않겠니?
윳카는 한동안 고민한 후, "양보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의사가 묻는다.
의사 "너는 테세우스의 배 때, 80%의 부품이 바뀌면 더 이상 원래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지. 그래도 괜찮니?"
윳카 "네"
의사 "너는 장기 복권 때, 복권에 반대했지. 가족이라면, 이라고는 말했지만, 딸은 네 가족이 아니다. 그래도 괜찮니?"
윳카 "네. 3년밖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르는 건 싫지만, 양보하겠습니다, 사용해 주세요."
의사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진심이니? 왜 양보하려고 생각했니?"
윳카 "함께 노래하자고 약속했으니까요."

 

무대는 암전되고, 의사의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에, 한마디, 어떤 말을 남기시겠습니까?"
길고 긴 침묵 끝에, 윳카는 말했다.
"약속을 지키자."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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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note.com/preview/n7146ebb56926?prev_access_key=8e8bf1822f74792911b3ddf26ee2ca7c)

 

場内に響き渡る雨音。
その音がだんだん強くなるとともに、ゆっくり暗転。
大きな雷鳴が鳴り響き、幕が開く。

 

舞台上には、開いたまま地面に置かれた黄色い傘、そこに横たわる接ぎ木の人形。
倒れた鮮やかなグリーンの椅子、木箱の上に揃えて置かれた子供用の長靴。
左側に、手術台のようなリクライニングベッドがあり、そこにゆっかーが寝ている。ひざ掛けをかけており、両腕が拘束されている。
ベッドの横には緑色の液体が入っている点滴が置かれている。
その後ろに、薬品の入った棚。
舞台中ほどの後ろに、テーブルがあり、機械から打ち出されたレシート状の長い紙が地面まで届き下で丸まっている。
その横には心電図のようなものがあり、97、98と表示されている。
舞台の右側には子供部屋を思わせる勉強机、教科書が飛び出たままのランドセル、大きなクマのぬいぐるみが置かれている。

 

医者がやってくる。「おはよう」
傾斜45度ほどのベッドから半分からだを起こし、「おはようございます」とゆっかー。
（首と腹筋が辛そう、でも寝たまま挨拶は失礼かなというゆっかーの礼儀正しさが出ている。）
（まことという役名があるが、素のゆっかーが出ていたためあえてゆっかーと呼ぶ。）
医者「元気かね」
ゆっかー「はい」
医者が、自身が置かれている状況について尋ねると、「いやなかんじがします」とゆっかー。
「いやなかんじがするけど元気なのかね」とすかさずツッコミを入れる医者。
ゆっかーは雷に打たれ、3日間寝ていたという医者。
「記憶はあるか」と尋ねる医者。
「ないです」とゆっかー。
他にいくつか会話をし、その間キョロキョロして客席を見たり挙動がおかしいかわいいゆっかー。
これから治療を始めると医者。3日治療を行い、最終日の3日目に退院できるという。

 

1日目の治療が始まった。
医者「囚人のジレンマを知っているかね。」
ゆっかー「わからないです」
医者が説明する。
ふたりの囚人がいる。ひとりは君だ。
ふたりが別々の部屋で取り調べを受ける。
検察官は、それぞれにとある提案をする。
あなたは黙秘か自白か選ぶことができる。
ふたりの回答が、黙秘・黙秘なら、懲役は2年・2年だ。
黙秘・自白なら、黙秘のひとが10年・自白のひとが0年。
逆も同じ。
自白・自白なら、5年・5年だ。
さて、君はどちらを選ぶ？
黙秘を選ぶゆっかー。

もし相手が自白なら、自分は10年の懲役になってしまうがいいのかね、と医者が問う。
少し考えたのち、ゆっかーはこう言った。「約束をしていたと思うんです」
情報は何も与えられていないけれども、相手を信じて最善の道を選ぼうとするゆっかー。
これで今日の治療は終了だ、と去っていく医者、取り残されてどうすればいいかわからずニヤつきながら客席を見るゆっかー。

そのとき、子供の声が聞こえてくる。
その子はあゆむちゃんといって、医者の娘だそうだ。
交通事故に遭い、入院しているという。
ゆっかーが記憶がなくて入院していることを話すと、何か思い出してみようと提案してくれる。
あゆむ「好きな食べ物は何？」
ゆっかー「おにぎり」（かわいすぎる）
あゆむ「何の具が好き？」
ゆっかー「野沢菜」（おもしろすぎる）
あゆむ「私は明太子が好きだよ！」
ゆっかー「明太子もおいしいよね～」と打ち解けていく。
楽しく話をしていると、医者のナレーションが入る。「そうこうしているうちに、だんだんと眠くなっていく」
あ、そうなのね、寝なきゃという表情でゆっかーは眠りにつく…。
（暗転）

 

医者「おはよう」2日目が始まる。
ゆっかー「おはようございます」
舞台の照明はオレンジ色になっている。
医者「調子はどうかね、何か変わったところはあるかね」
ゆっかー「なんか、オレンジです」
医者「私には普通だが、君はオレンジに見えるのかね」
などと会話をし、2日目の治療が始まる。

 

医者が船の模型を運んできて、「テセウスの船は知っているかね」と問う。
ゆっかー「聞いたことあるけどわからないです」
医者「たとえばこのテセウスの船を修理するなどして、部品が変わったとしよう。」
医者「それでも船の見た目や性能は一切変わらない。」
医者「少しずつ部品が変わっていき、最終的にすべての部品が入れ替わり、元の船のパーツがひとつも残っていなかったら、これはテセウスの船といえるだろうか。」
ゆっかー「いえないと思います」
医者「見た目や性能が一切変わらなくても？」
ゆっかー「はい」
医者「部品が変わったのが3割なら？」
ゆっかー「元の船です」
医者「8割なら？」
ゆっかー「違う船です」
医者「では野球チームにたとえてみよう。チームAがあったとする。」
医者「チームメンバーがひとり抜け、ふたり抜け、最終的に全員が入れ替わったとき、そのチームはチームAといえるだろうか」
ゆっかー「それならいえると思います。そのチームを応援してくれている人の気持ちがあれば、そのチームは元のチームと同じです。」
こうして2日目の治療が終わる。

 

拘束具を外し、部屋を散策していいという医者。
ゆっかーがベッドから降り、ひざ掛けをきれいにたたむと「ずいぶんきれいにたたむんだな」すかさず医者からツッコミ。（安定のゆっかーをほほえましくみる観客。）
舞台上を散策するゆっかー。
右の子供部屋に行くと、あゆむちゃんの声が聞こえてくる。
あゆむちゃんの部屋にいるよと言うと、あゆむちゃんは、ゆっかーの声は隣の部屋から聞こえてくるという。
あゆむちゃんは目が見えず、歩けないから、よくわからないという。
不思議に思いながらも、今日も好きなことについて会話をするふたり。
あゆむ「歌うことは好き？」
ゆっかー「好きだよ」
あゆむ「何の歌が好き？」
ゆっかー「どんぐりころころ」（優しすぎるかわいすぎる）
一緒に歌いだすふたり。（歌詞があやしい、かわいい）
退院したら一緒に歌おう、と約束をする。
今日も楽しく話をしていると、医者のナレーションが入る。「そうこうしているうちに、だんだんと眠くなっていく」
ベッドから離れていたゆっかーは子供部屋の丸椅子に寝ようとして「ちがうちがう」みたいな変な挙動をしながらベッドに戻っていく…
（暗転）

 

医者「おはよう」3日目が始まる。
ゆっかー「おはようございます」
医者「今日は色は普通かね」
ゆっかー「はい、元に戻りました」
医者「他に何か見えるかね」
ゆっかー「えーと、大きなクマのぬいぐるみが見えます」
医者「…どこに？このへん？」などと見えない素振りを見せる。
思わず「あれ？見えますよね？」と観客に問うてしまうゆっかー。
そうして3日目の治療が始まった。これが終われば退院できるという医者。

 

医者「臓器くじを知っているかね」
ゆっかー「わからないです」
客席に4つの照明があたる。ひとつは赤、残りの3つは白。
医者「白い人たちは病気で、臓器移植を受ける必要がある。臓器移植を受けなければ死んでしまう」
医者「そこで、赤いくじに当たった人から、3人に臓器を提供してもらう。当然赤い人は死んでしまう。だが3人の命を助けることができる」
医者「君はこのくじ引きに賛成するかね」
ゆっかー「難しい問題ですね…賛成しないと思います」
医者「なぜかね」
ゆっかー「そのまま…自然のままがいいと思います」
医者「仮にこの白いひとが家族だったとしたら？」
ゆっかー「そうしたら賛成してしまうかもしれません…難しい問題です」
医者「これですべての治療は完了した。最後に娘に会っていってほしい」
そういうと、舞台奥の真っ黒な幕が開き、奥に部屋が現れた。

 

そこには壊れたロボットのようなからだが吊るされており、その頭部は透明なヘルメットの中で緑の液体に漬かっている。
それを見たゆっかーは声を震わせながらあゆむちゃんに挨拶をする。
すると、あゆむちゃんが返事をする。「近くに来てくれたんだね！今日は声が近くに聞こえるよ！」
このときゆっかーは、間違いなくこのロボットがあゆむちゃんなのだと理解したのだ。
あゆむを眠らせたあと、医者が説明する。
娘は交通事故でからだを損傷し、脳と耳と口だけが残っている状態だと。
すべてを悟った瞬間、ゆっかーは動揺を隠せず、顔が徐々に強張っていく。
唇をぐっと噛みしめ、泣きそうになるのをこらえている。
次の瞬間、左の目から涙がこぼれてしまい、観客に見せてはいけないと思ったのか気付かれないように手で拭ったが、こらえきれず両目から大粒の涙がボロボロとあふれた。
ゆっかーは言葉が出ない。医者に何かを聞かれたが、答えることができず、顔を両手で覆い、「すみません、驚いちゃって」とかろうじて一言だけ言葉を発した。
医者が続ける。
君のからだは、ここにある、とロボットの下にあるシートに覆われた物体を指さした。
困惑するゆっかー。
君の今のからだは、機械でできている。もとのからだはこれだ。
このからだを、娘に譲ってほしい。
私はこの3日間、適正を調べていた。
君の心と体は、97、98という高い適正を示したのだ。
ただ、機械のからだは3年は持つが、その後は私のメンテナンスが必要だ。
それでも譲ってくれないか。
ゆっかーはしばらく悩んだのち、「譲ります」と答えた。
医者は問う。
医者「君はテセウスの船のとき、8割の部品が変わったらもう元のものとは言えないと答えたね。それでもいいのか。」
ゆっかー「はい」
医者「君は臓器くじのとき、くじ引きに反対した。家族なら、とは言っていたが、娘は君の家族ではない。それでもいいのか。」
ゆっかー「はい。3年しか生きられないかもしれないのは嫌だけど、譲ります、使ってください。」
医者「私がこういうのも変だが、本心かね。なぜ譲ろうと思ったのかね」
ゆっかー「一緒に歌うって、約束したからです」

 

舞台は暗転し、医者のナレーションが入る。
「この物語の最後に、ひとこと、どんな言葉を残しますか」
長い長い沈黙のあと、ゆっかーは言いました。
「約束を果たそうね」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