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프로야구 재팬 시리즈의 영향으로 이번 방송은 10월 30일의 기분으로 보내드리고 있지만 어쩌면 11월 6일일지도 모릅니다. (예언 ㄷㄷㄷ 이렇게 결방할 걸 알았나봐) 그래서 여러분도 꼭 10월 30일의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쪽 코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윳카가 쿠커로 도전. 이런 효과음이 있었나요?ㅋㅋ 이번부터인가요? 부정기적으로 보내드리고 있는 이 요리 방송…이 아니지, 요리 기획. 대단해. 이번에 할로윈 시즌이라서 단호박 컵케이크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퀘스트를 드려서 쿠커로 꼭 이 컵케이크, 디저트류를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게다가 단호박이 들어가면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쿠커가 조리해 주는데요, 이번에는 평소라면 스태프분들이 거의 그냥 넣기만 하면 되게 준비해 주시는데 이번에는 준비부터. 그래서 평소보다 좀 더 어렵습니다만 도전해 보겠습니다. 바로 손에 있는 레시피를 참고해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단호박을 썰어갑니다. 홋카이도산의 맛있어 보이는 단호박이 있네요. 이거 단호박 속을 파내야 하죠. 단호박은 예전에 조림을 만든 적이 있어요. 그럼 썰어 가겠습니다. 1센티미터 각으로 썰라고 해서 우선은 세로로 좀 썰고 반으로 나눠서. 오랜만에 단호박을 썰어보는데 꽤 단단하네요. 잘게 썰어야 하니까. 아 됐다 사진을 보니까 꽤 네모반듯합니다. 제대로 잘게 썰지 않으면 열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어때요 이 사이즈감. 밖에서 다들 서서 보고 계세요. 역시 썰고 있으니 요리하는 느낌이 나서 즐겁네요. (요리 과정은 생략함)
왠지 이런 디저트를 만들 일이 별로 없었어서 즐거워요. 가루를 엄청 흘리고 있어요 부스 안에. 지금 가루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중략) 엄청 어질러 놨지만 즐거워. 지금까지 몇 분 정도 걸렸을까요? 25분 그렇게나 걸렸어요? 이제 방송 끝날 시간이잖아요. 듣고 계신 여러분께는 압축한 버전을 보내드리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사실은 25분 걸렸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평소의 방송으로 돌아와서 시작하겠습니다. 맥주 따고 열심히 요리한 뒤라 맛있다고 함 ㅋㅋ
2 최근 기뻤던 일
얼마 전에도 말씀드렸던 개선문상 일로 프랑스에 갔을 때 시간이 조금 남아서 미술관에 갈 수 있었어요. 현지의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에 갔는데요 그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여러 고흐라든가, 모네라든가, 르누아르라든가 봤습니다만, 저는 르누아르의 그림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인데요, 그중에서도 '베일을 쓴 젊은 여성'이라는 작품이 특히 멋졌어요.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인데 얼굴이 전부 보이지는 않고 그 검은 베일과 검은색 꽃 귀걸이가 멋져서 어딘가 미스터리한 부분도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상파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정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는 루브르 박물관도 갔는데요, 거기서는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보는 걸 기대하고 갔어요. 엄청난 약동감이 있어서,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인데 어떻게 그 한 걸음 내딛는 약동감을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정말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보고 사진 촬영도 가능해서 사진도 찍으면서 정말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계속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모나리자 등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 봤어요 다빈치의. 근데 다들 그러시잖아요 엄청 작고 멀었다고. 저도 보러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아서 한 10줄 정도? 줄을 서서 앞사람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데요 꽤 시간이 걸려서 저는 가운데 줄에 서 있어서 정면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시간은 걸렸지만 제대로 볼 수 있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세히는 좀처럼 볼 수 없어요. 게다가 뒷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다는 긴장감이 있어서 거기에 계속 있을 만한 배짱은 없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봤다는 감동은 있었네요. 여러 배경의 수수께끼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을 테니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살려 감정단 같은 데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최애에게 치유받거나 일에서 맛본 성취감 등 대우승한 맥주가 맛있는 안건
여기서는 산토리 생맥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이 나마 캔 캠페인에 대한 소식입니다. 산토리 생맥주 대상 상품을 구입한 영수증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모은 점수로 자신의 캐리커처와 이름을 넣을 수 있는 마이 나마 캔 등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인데요, 오늘은 실제로 마이 나마 캔에 넣을 캐리커처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파츠를 골라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6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네요. 저는 롱 헤어니까 롱 헤어로 해야지. 이렇게나 바리에이션이 많구나. 앞머리 있는 걸로 할까나. 저번보다도 버전업이 되었다고 해요. 이 생맥 수염을 붙일 수 있네요. CM에서 봤는데 이 수염이 또 귀엽더라고요. 붙여야지. 맥주 마셨을 때의 수염이죠. 거품으로 해버려야지. (중략) 얼굴형부터 시작해서 다 바꿀 수 있어서, 이거 자기 최애로 만들어도 귀엽겠네요. 정말로 종류가 많아서 너무 즐거우니까, 여러분도 꼭 온리원 캐리커처를 만들어 보세요. 지금 만든 그 영상이 방송 후에 X(트위터)에 올라갈 테니 꼭 봐주세요. (이 코너가 제일 긴데 오늘 쿠커 있는 날이라 엄청 짧고 그래서 그냥 산토리 광고 넣은듯)
4 산토리와 어울리는 안주
이 코너는 산토리 생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모집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얼마나 어울리는지 판정해 갑니다. 사연을 소개한 분께는 방송 스티커를 선물로 드립니다만 방송 시작 부분에서 쿠커를 사용해 만든 단호박 컵케이크가 완성되어서 그걸 먹으면서 할로윈 파티 기분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순식간에 완성됐네요. 정말 대단해. 이렇게 간단하게 그런데 과연 잘 완성되었을지 어떨지. 긴장의 순간 엽니다…. 뭔가 좀 눅눅하지 않나요? 포슬포슬하게 완성될 줄 알았는데 색깔이 좀 축축한 느낌. 비주얼에 불안감이 있지만 먹어보겠습니다. 색깔이 갈색인 부분이 진한 부분과 옅은 부분이 있어서 진한 부분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어요. 근데 의외로 괜찮네요. 벗겨보니까 잘 익었어요. 먹겠습니다. 맛있어~ 다행이다. 뭔가 좀 질척질척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계량을 지켰더니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단호박도 아주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 찐빵 같은 느낌의 컵케이크가 되었어요. 그리고 초코칩이 제대로네요. 아까 중간에 넣었던 초코칩이 적당히 녹아서, 트로트로한 초콜릿이 또 맛있어요. 건포도 같은 걸 넣어도 맛있을지도.
“윳카 안녕하세요. 최근 전자 결제로 결제 데뷔를 했습니다. 어설픈 움직임을 보이면 '이 사람 처음이네' 하고 모두에게 비웃음당할 것 같아서, 유튭으로 결제 방법을 몇 번이고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원활하게 결제할 수 있었고, 모두에게 비웃음당하지 않고 끝났습니다.”
→ 훌륭하네요 공부하고 가시다니. 저 같은 경우는 전자 결제 같은 거 할 때면 점원분에게 “에?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고 물어보는 타입인데ㅋㅋㅋ 사전에 공부해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멋진 마음가짐이네요. 저도 요즘 셀프 계산대 같은 게 늘어서 처음 갈 때 꽤 긴장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웬만하면 사람이 있는 쪽에 줄을 서거나 하는데요 바쁠 때는 전자 결제나 편의점에도 가죠.. 최근에 '무슨무슨 페이' 같은 게 많아서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하치 페이'라든가… 얼마 전에 썼네요.
처음으로. (이 쇼와 여성….) 쇼핑몰 포인트 같은 것도 쌓이거나 신용카드사 포인트라든가. 지금 유카드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이 유카드로 결제하시면 특전 같은 게 있어서, 그 특전 영상 꽤 틈틈이 찍거나 하고 있으니까요, 그걸 꼭 봐주시면 기쁘겠다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완성돼서 다행이다. 잠깐 열었을 때는 망했나 싶었던 쿠커. 맛있게 완성돼서 다행입니다. 자 이 코너에서는 리스너 여러분으로부터 산토리 생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상 산토리 생맥주와 최애에게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공지 중략) 참 방금 발음이 왠지 평균대 위를 걷는 것 같았다고 지적 당했는데 그랬나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ㅋㅋ 지금 이 컵케이크 먹고 엄청 기운이 나서 컨디션이 올라온 느낌인데
마지막으로 제가 드릴 공지입니다. 단편 영화 특별 상영회가 열립니다.
우선, 11월 8일 토요일에 '스가이 유우카 텐 이어 애니버서리 프로젝트 쇼트 스토리즈 특별 상영회'의 토크쇼에 참가합니다. 이곳은 '유나이티드 시네마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서 열립니다. 여기서는 그 2편의 단편 영화와 토크쇼가 있고요, 이날은 오리지널 굿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마모리 주머니인데요, 이 부적 주머니는 실은 그 오후의 총성이라는 영화 속에 나오는 부적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이 행사장 한정으로 되어 있으니 꼭꼭 손에 넣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 행사장에서는 별도의 굿즈 판매 예정은 없습니다만 이 부적 주머니 꼭 겟해 주시면 기념이 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11월 9일 일요일 11시부터 '교토 분쿄 대학 문화제'의 토크쇼에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쪽은 11시부터입니다만, 지월제라는 그 축제의 토크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런 문화제 토크쇼에 불러주신 것은 처음이라 정말 기쁘고, 저도 대학 시절에 이런 토크쇼에 게스트로 연예인분들 같은 분들이 와주셔서 기뻤던 기억이 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보러 가지는 못했습니다만, 항상 너무 붐벼서 좀처럼 자리를 잡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배우분들 같은 분들이 꽤 와주셨어요, 저 때는 치바 유다이 씨였나? (일본서 젤 인기 벨드 아재스 러브 나온 배우ㅋㅋ) 와주셨습니다. 아마도. 그리고 이번 지월제입니다만 1인 2매까지 받으실 수 있는 전석 지정 무료 티켓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월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도소칸'이라는 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저도 좀 두근두근해서. 어제 그저께 정도부터 '무슨 이야기 할까'..욕조 안에서ㅋㅋ '아, 이 에피소드가 좋으려나' 하고, 대학 시절을 좀 떠올리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만 윳카즈 여러분이 꼭 응원하러 와주시면, 정말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
이 부스에 초콜릿의 맛있는 향기가 퍼져 있네요. 나중에 다들 드셔보시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좀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만나요.
결방으로 2주 기다렸는데 짧지만 요리 과정이 귀여우니 꼭 들어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