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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41114 간바리키 운전면허 합격썰과 윳카의 미국 모험 썰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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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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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연말이 다가오내요...여러분께 기쁜소식을 전할게요 드뎌 운전 면허를 취득했어요 감사합니다.  학과 시험볼때 기출문제 6년 치 정도 풀어봤어요. 그런데 본시험에서는 처음 보는 문제들도 꽤 있어서, 아 넘어렵다...이거 다들 합격할 수 있는거임? 하면서 긴장하고 풀엇어요..글고 놀란 게 면허 시험이에요..연필 같은 걸로 하는 줄 알았는데, 태블릿으로 모두 손가락으로 답을 입력하더라고요. 그래서 와 지금 시대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고 놀랐죠...마지막까지 풀고 나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체크를 해놓고 다시 돌아보며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저는 10개 정도 아리까리한 부분이 있었고, 시간 내내 고민하면서 풀었어요. 


시험이 끝나면 방을 나가면 되는데, 합격 발표는 번호로 부르더라고요. 같은 방에 200명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불합격인 사람은 그 번호를 불리면서 빠르게 퇴실해달라 해서 불합격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어쨌건 번호가 안 불려지길 바라면서..번호가 점점 가까워지더라고요. 정말 올해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190번쯤에 번호가 지나가서 신이시여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했어요. 케야키자카 오디션 때의 느낌이 떠올랐는데 그때는 번호를 부를 때 부탁해, 부디 불려라~라는 두근거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지 마, 오지 마~라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어요ㅋㅋ 그래도 무사히 합격해서 기뻤어요. 


그 후 약 4시간 후에 찍은 사진도 준비가 되어 면허를 드디어 받게 됐습니다. 그걸 보고 받으면서 '이렇게 간단하게 받는구나'라는 느낌과 '드디어 끝났다'는 해방감이 들었어요. 근데 사진을 보고 나니 정말 불만족스러웠어요. 면허 사진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고들 하는데ㅋㅋㅋㅋ 그때 혹시나 합격할 수도 있으니까 제대로 된 셔츠를 입고 가자고 생각해서 집에 있던 파란색 셔츠를 아이론을 해서 입고 갔거든요. 그런데 그 사진을 보고 나니 배경도 물결 모양의 파란색이고, 완전히 같은 색이라서 마치 머리가 잘린거처럼 보여서(ㅅㅂ ㅋㅋ) 그래도 어쩔 수 없죠...이 사진으로 몇 년을 사용해야 하니까요. 3년 후에는 갱신할 수 있다고 들었으니 그때 제대로 준비해야겠어요 ㅋㅋ사진은 싫었지만 어쨌든 면허를 딴 거니까요. 근데 면허를 딴 지 거의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 한 번도 운전해본 적이 없어요.  부모님을 태우는것도 무섭네요.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 책임이잖아요 ㅋㅋ그래도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겠죠. 어쨌든 실패 보고가 아니라 합격 보고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소소한거

부모님과 상담하면서 실제로 차를 보러 가기도 했어요. 차종은 안정했는데 그래도 제 마음속에서는 색깔을 정했어요. 바로 검정색이죠. 검은색이 위엄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ㅋㅋ차를 운전할 때 좀 더 멋있어 보일 것 같아서 검은색을 선택했습니다. 여성분들은 흰색차 운전 많이 하시는데 그것도 귀엽다고 생각해요. 근데 차선 변경할 때나 그런 상황에서는 검은색이 사람들에게 더 경외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ㅅㅂㅋㅋㅋㅋ) 검은색차에 반짝이는 초보자 마크를 달려고요 또 구매하면 알려드릴게요.


3. 오시에게 치유받거나 일에서 느낀 성취감등 대우승한 사건

드디어 뉴욕에 갈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정말 알차게 보냈어요. 사실 그 시작은 유리양 레트리버님이 게스트로 오셨을 때 백 투 더 퓨쳐를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뉴욕에서 꼭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 말을 듣고 꼭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이후에는 연출가님께도 꼭 가서 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후 스태프 분들과 상의해서 이때라면 갈 수 있겠다고 결정하고 비행기 표를 예약했습니다. 원래 뉴욕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그 영화 때문이었지만 뉴욕 거리랑 타임스스퀘어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었어요. 올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비행 시간은 약 13시간 정도였는데 가는 동안 백 투 더 퓨처 1, 2편을 다시 보고 3편은 피곤해서 자버렸어요. 백 투 더 퓨처는 여전히 재미있더라고요ㅋ


도착하니까 점심시간이엇는데 휴대폰 확인했더니 심카드가 데이터로밍이 안돼서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다행히 현지공항 와파는 연결돼서 휴대폰회사 전화했더니, 일본은 밤중이었는데 친절하게 대응해줘서 감사했서용. 그렇게 해서 연락을 할수있게되고 바로 현지 친구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센트럴파크에 갔어요. 마차를 타고싶어서요 ㅋㅋ 현지에서 일하는 승마 친구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현지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소개해주었고, 현지 대학에 다니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안내를 받아 뉴욕의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센트럴파크의 마차는 원래 귀족들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던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관광용으로 다양한 마차들이 있고 귀엽고 멋진 다양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말들이 아주 훌륭했어요. 말들은 조용히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마차를 탄 후에는 공원 안에 말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어서, 말들이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 말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멋졌습니다. 그 후에는 쇼핑을 하면서 여러 곳을 구경하고, 밤에는 오이스터도 먹었습니다. 또 지하철도 처음 탔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터치해서 탈 수 있더라구요~ 지하철 출입구에는 갈비뼈처럼 생긴 회전문이 있었어요. 그런 점들이 신기했어요.


제가 묵었던 집은 뉴욕에서 일하는 여자 친구의 집이었는데 능력있는 친구라 머싯는 생활을 하더라구요. 뉴욕물가가 마니 올라서 요새는 1LDK에 한달에 백만엔(천마넌) 넘는다 하더라고요. 그 집은 뷰가 아주 아름다웟어요. 다리가 잇는 강이 보이고 해가 정말 강하게 들어오는 거예요. 아침 해가 붕-하고 떠오르는 걸 보면서 깨어나는 정말 아름답고 멋진 삶이었죠. 그리고 문을 열어주는 도어맨도 있었어요. 그 도어맨에게 "헬로"라고 인사를 하면서 들어갔고 도어맨에게 열쇠를 맡겨두었어요. 그걸 다시 돌려받을 때도 아주 정중하게 해주셔서, 흠 정말 멋진 집이야 생각했어요. 그 친구랑 킹사이즈 침대에서 함께  자려고했는데 ㅋㅋ 제가 하루 종일 체력을 너무 많이 써서 그만 소파에서 깜빡 자버렸어요. 근데 그 소파도 좋아서 편안하게 잘 수 있었어요. 아주 쾌적한 생활을 했죠. (미국은 럭셔리아파트엔 도어맨이 있삼)


첫날밤은 일본회사 뉴욕지사의 송별회가 있었어요. 한 일본 분이 일본으로 돌아가신다고 해서 그 송별회에 왜인지 저도 초대받아 참석하게 되었어요ㅋㅋ사실 저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인데 처음 보는 분들인데도 송별회에 갔고 그분을 보내면서 인사도 했어요. "ㄹㅇ 나도 가도 됨..?” 몇 번이나 물어봤었는데, 친구가 괜차나~ 해서 그 말에 달콤하게 응했어요 ㅋㅋㅋ뉴욕에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본식 가라오케도 있더라고요ㅋㅋ저는 열심히 탬버린을 쳤어요..(ㅅㅂㅋㅣㅣ) 여기선 일상일수도 있지만 이런 세계도 있었고 그런 중에 정말 열심히 일하시고 성과를 내시는 분들의 한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아주 멋진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 다음 날에는 혼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갔어요. 또 리스터씨한테 추천받은 치킨 오버 라이스도 먹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할랄 가이즈'라는 가게였는데, 거기서 예전에 신세를 졌던 지인도 만나서 치킨 오버 라이스를 함께 먹었어요. (즐거운 인싸라이프 보내고 온듯) 그냥 밥 위에 치킨이 올라가는 것인 줄 알았는데 밥이 오렌지색을 띠고 있었어요. 오렌지색의 길쭉한 타마이처럼 생긴 밥, 약간 스파게티처럼 생긴 길쭉한 면을 자른 것 같은 밥알이었어요. 일본식 타이마이와 스파게티의 중간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길쭉한 당근처럼 보였어요. 그 밥알은 처음 보는 형태였죠.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 밥알 위에 화이트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야채도 많이 들어 있었어요. 꽤 매웠는데, 빨간 칠리 소스가 상상 이상으로 매웠어요. 매운 걸 좋아하는 저도 물이 자꾸 마시고 싶을 정도였고, 양도 꽤 많았어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요. 스몰 사이즈였지만 타르 맛 같은 그런 맛이었어요. 당근 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모든 게 잘 어울렸어요. 사실 당근 밥은 아니었지만 ㅋㅋ


그 외에도 MoMa 미술관에 갔어요. 모마는 역시 모네 작품이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또 앤리 워홀, 피카소, 모네 등의 작품을 감상했어요. 모네의 방에 가니, 그의 작품들이 정말 아름답고,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과는 다르게 실제로 보니 그 색감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이 섬세하게 섞여 있었고 그 세밀한 색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역시 생으로 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 타임스퀘어에 가서 드디어 백 투 더 퓨처 뮤지컬을 봤어요. 정말 기뻤어요! 공연 중에는 영화에서 유명한 장면인 델로리안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프로젝션 맵핑과 실물 델로리안이 함께 등장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차량이 움직이면서 화면과 연결돼 빠르게 달리는 장면은 상상 이상으로 멋졌어요. 그 외에도 마티와 비프의 캐릭터가 정말 잘 재현돼서 감동적이었고, 관객들이 함께 응원하는 장면에서는 뮤지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좋은자리에 앉아서 배우랑 눈이 마주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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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욕에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기념품도 샀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백 투 더 퓨처"의 펜인데, 이 펜은 델로리안이 아주 천천히 달리는 기계식 펜이에요. 그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구입한 산타 오너먼트도 있는데, 이 오너먼트는 산타가 부츠 뒤에서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마지막으로 모마 미술관에서 구입한 가방도 있는데, 그 가방에 쓰여진 문구가 매우 멋져서 선택했어요. (영어로 말함)"I just decided, when someone says you can't do something. DO MORE OF IT."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by 페이스 린골드라고 한평생 작품을 통해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반대한 흑인 여성 화가의 문구..라고하네요?) 누군가가 너는 못할 거라고 말할 때 더 많이 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도전하거나 결정할 때 마음에 새기기 좋은 문구라고 생각해서 골랐고 여러분께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세 가지 기념품을 받고 싶다면 이메일로 응모해 주세요. 제목에 "윳카의 NY 선물" 또는 "뉴욕 선물"이라고 적어주시고, 본문에는 주소, 이름,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세요. 내용은 자유작문으로 윳카에 대한 칭찬(ㅋㅋ) 등을 포함한 메시지를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얘기했던 내용, 뉴욕에서의 경험 등을 담은 영상은 지금 Vlog로 만들어서 제가 편집하고 있습니다. 그 영상은 제 팬 페이지인 윳카루무에서 볼 수 있는데, 팬이 되어주시면 그곳에서 영상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행에서 겪은 즐거운 일, 먹은 음식, 본 풍경 등을 영상으로 담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도전해봤습니다. 첫 Vlog라 부족할 수 있지만 많관부~



윳카 진짜 웃기고 귀여움ㅋㅋ그 치세랑 라됴는 번역덬이 언젠가 해준대서 정리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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