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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30817일자 간바리키 - 윳카 잼얘파티 호주 어학연수 이야기한 날 정리해봄 (뜻밖의 한국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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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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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름방학 숙제와 윳카 할아버지 썰

 

초등학생 때 매년 여름방학 숙제가 한 권으로 묶인 책자가 3권 정도 나왔다고 함. 국어, 수학 등 과목별로 있었고..그 책자가 배포되면 항상 이걸 다 끝낼 수 있을까 걱정했음. 더 걱정이었던건 표지에다 여름방학 동안 경험한 대표적인 일을 그림으로 그려서 그 책자를 완성해야 하는 것이었음. 자기는 미술수업이랑 공작수업은 좋아했는데 그림을 잘 그리지는 않아서 매번 고민했다함

 

근데 윳카 할아버지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네? 유화로 그림을 그려서 전시회도 열고, 도자기도 만들고, 오페라 무대도 만들고 암튼 여러 예술 활동을 하셨었대

(스가이 가문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이고.....;; 하나같이 멋쟁이네예)

여름방학이 되면 조부모님을 만나러 가서 그림을 배웠대. 그 표지를 위해서 수영장의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놀았던 그림을 그릴때 자기는 물을 하늘색으로만 칠하고 있었는데..할아버지가 물은 빛의 반사 때문에 더 반짝거리고, 하늘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흰색, 분홍색 등 여러 색이 섞여 있다고 가르쳐줬다고 함. 그래서 그걸 참고해서 여러 색으로 색칠했다고 함

 

 

2. 윳카 잠깐 뮤덕질한 이야기

 

자기가 좀 빠져있는것 얘기함. 호주 브리즈번에서 뮤지컬 물랑루즈 광고를 보고 보러 갔다 함. 배우들 표현력, 노래, 관객들과 즐기는 분위기가 흥분됐고 물랑루즈에 꽂혀서 팜플렛 사서 영어공부 하고 계속 음악 들으면서 통학하고 그랬는데, 일본와서도 보고싶어서 일본판 물랑루즈도 봤다고 함. 호주랑은 다른 느낌이었고 가사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의미를 더 잘 이해할수 있어서 세세한 대사의 뉘앙스 같은걸 알게돼서 좋았다함. (윳카야 나도 네 영상 볼때 자막 있어야 편해 ㅎㅎ) 뮤지컬 이미 끝났을수도 있지만 함 봐보래ㅋㅋ(난 안봤지만 레이디 마멀레이드?그건안다..)

 

 

3. 어학연수 이야기 (졸라 김...음식얘기 캐많음)

 

4월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옴. 혼자 외국 가는거 처음이라 설레고 즐거웠대. 영어공부하려면 직접 가는게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가는김에 엄격한곳 가고싶어서 학교선택도 신중하게 했다함. 너무 사람 많아서 시끌벅적한데보단 더 작더라도 외국인이 많이 오는데로 골랐다 함. 그리고 빡세서 건물 들어가면 모국어 금지에 무조건 영어만 가능했음. 가족에게 전화하는것도 안됐고 발각되면 그날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함. 자기도 순간적으로 “미안””틀렸어”나 혼잣말 나올뻔했고 안들킨 적도 있다고함ㅋㅋ 수업도 all 영어 수업.....

 

일본에 있을때 사전 클래스 분류 테스트 치고 온라인으로 선생님이랑 대화도 했는데 자기는 초보니까 가장 낮은 반이겠지......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반에 배정되어서 힘들었대. 첫 수업부터 갑자기 테스트를 치질 않나 수업도 안들었는데 문법 테스트를 치고......특정 주제 조사해서 옆사람들이랑 토론하라는 과제도 있었고.... 스피킹 비중이 엄청 높았대

 

15명 정도의 반에는 콜롬비아에서 온 친구, 태국에서 온 친구, 일본친구도 있었다함. 이번 유학 생활의 목표가 해외 친구 사귀고 같이 밥먹기라서 (네? 전 I라서 이해안가네요......) 첫주부터 공략함. 근데 워킹홀리데이 온 친구 많아서 다들 학교 외 시간에 일하러가서 스케줄이 안맞았지만 3주째에 드디어 태국 친구들이랑 밥먹기 성공.

 

마인드, 지부, 드리미라는 밝은 친구들인데, 태국인들은 엄청 긴 본명과 츠렌 두가지를 갖고있다고함. (윳카야 나 태국 드라마봐서 알아ㅋ) 그 친구들 이름 어머니가 지어주셨다는 tmi까지 말해줌. 태국 친구들은 자기를 “윳카”라고 불러주었대.

(태국인에게도 윳카라고 불러달라했나...샄잨 태국팬들은 옛날부터 윳카 쿤 붙여 높임말로 부른다 카던데 윳카는 윳카라 불러달라하겠네..) 난 이제 1주일 남았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아쉽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해서 자기를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 데려다 줬다함. 각자 자유롭게 토핑을 올릴 수 있어서 귀여웠다. 자기는 망고 코코넛같은 과일을 많이 넣었대. 영어로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함.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온 페인과 스테파니아 둘, 일본인 여자친구 한명과 수업 전에 브리즈번에 갔대. 브리즈번 명소중에 시계탑이 있는데 거기 투어를 예약하고 직접 연락해서 “이날 어때?” 하고 일정 잡았다함. 저 나름대로 글로벌 라이프를 즐겼다고.... (이제 그녀의 인싸력은 별로 놀랍지도 않음)

 

학원에서는 매주 점수가 나왔는데, 처음에는 C였다함. A, B, C, D, E까지 있는데, C여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대. 근데 3주째에는 A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함. 그냥 즐겁게 생활했을 뿐인데 스피킹 실력 올라서 기뻤대. 영어 쓰는게 재밌었고 생활도 즐거웠다함. 쇼핑할때도 점원한테 최대한 말 걸려고 했고 (윳카 러쉬 좋아하겠다 난 점원이 말거는것도 싫어..근데 진짜 저래야 영어 늘더라) 홈스테이 가족도 친절해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봐 줬다 함. ‘잉글리시 스피킹 타임’이라고 하면서 ㅋㅋ 감사한 환경이었고 모두가 도와주셔서 영어공부를 할수있었다.

 

 

홈스테이 가족은 대만에서 이주해 오신 대만계 분들이었고, (아 이미 대만이랑 인연이 있구나..? 괜히 음식 먹다가 대만 가고싶다한게 아니었어..) 가정식은 아시아 요리가 많았고 맛있었대. 만두나 샤오롱바오, 그리고 면 요리가 많았는데, 어떤 면인지 잘 모르겠지만 대만 현지 요리래.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향신료 맛이 나는 맛있는 면 요리가 많았고, 김치찌개 같은 음식도 많이 먹었다, 확실히 김치는 한국이죠. 일케 얘기함.. (갑자기 한국 언급해서 듣다가 소리지름;;; 매운거 잘묵네...그나저나 윳카 한국언급은 죄다 음식이구나.....K-food 화이팅..)

 

도착했을때도 파티 열어줘서 OG라이프를 느꼈다? 뭐 그럼... 친구의 대만가족들도 다 모여서 식사하고 게임도 같이 했다함. 초반엔 탄수화물 음식이 많았는데 채소와 과일 좋아한다고 했더니 점점 채소가 많아졌대 ㅋㅋ 배려심이 깊고 친절한 가족이었다 함. 그리고 꼬르륵 했나봐 ㅋㅋ이야기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졌대.....들렷을거같대 ㅋㅋ 채소는 뭐였더라. 샐러드도 주시고 과일도 정말 많이 주셨다함. 넓은 주방에 귤, 만다린 오렌지가 많이 있었는데 맛있었고 여기 있는건 다 먹어도 된다고 했대. 아침에 귤 실컷 까먹고 학교에도 가져갔고, 간식도 만들어 주시고ㅋㅋ 브라이언과 조이, 그리고 15살 된 딸 벨라와 함께 숙제도 봐주면서 정말 따뜻한 나날을 보냈다고 함. 여기가 또 하나의 집이라고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하셔서 또 가고 싶대.

 

고양이들도 정말 귀여웠대. 처음엔 동물이 없는줄 알았는데, 도착하니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네. 쿠키와 엘핀이라는 고양이였는데, 쿠키는 초록색 눈을 가진 고양이였고, 엘핀은 파란색 눈을 가진 고양이로 두 마리 모두 귀여웠고, 개냥이들이라 집에 돌아오면 맞아주곤 했다 함. 자기 등 위로도 올라와주고 공부하고 있을 때 쿠키가 책상 위에 올라오기도 했대. 떠날 때 쿠키는 자기가 짐을 싸는 걸 보고 떠난다는 걸 알아차린 것 같았다 함. 짐 가방 안에 들어가거나, 가방 위에 올라가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함께 데려가고 싶어지는 행동을 했다함ㅋㅋ 마지막에 안아줬을 때 아기처럼 꼭 안겨서 정말 기뻤고, 떠나고 싶지 않았대........(사요나라 사요나라 카나시쿠난테나이요....)

 

그리고 브리즈번에서 차로 1시간 반 떨어진 곳에 세스나(경비행기 제조사 이름)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파일럿이 직접 운전 방법을 가르쳐준대. 이륙은 파일럿이 했지만 그 이후는 자기가 운전했다함. 직접 날개를 움직여서 90도 정도까지 공중에서 기울였다함 ㅋㅋ 세스나는 2인용이었고 운전 교습소처럼 파일럿이 옆에 앉아 있는대. 산이랑 바다 도시 위를 날았고 이번 비행으로 벌써 포인트까지 붙어서 이렇게 40시간 더 타면 경비행기 면허도 딸 수 있대 ㅋㅋ 너무 말 많이해서 이제부터 메시지 소개해주겠다함......(안돼..그냥 간바리키 한시간 해...)

 

 

4. 청취자 메시지

 

청취자 메시지는 요약하면 스가이상은 어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냐는거였음.

유학 갔을 때 기분 좋았던 칭찬은 피부가 왜 그렇게 깨끗하냐는 말이었대. (외국가서도 피부 칭찬 듣다니...) 반 친구들이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그렇게 보이나? 하고 기뻤다고 함. “유 스킨 이즈 소 클린” 이러면 “모이스처라이저를 잘 쓰고 있어요” 같은 말을 영어로 어설프게 했다고 ㅋㅋ 그리고 또 재미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대..자기가 재밌진 않지만 ㅋㅋㅋ (유잼이란 말이 좋다니 당신 확신의 엔팁이군요.....) 라디오에서 토크도 잘 안풀리거나 할때 있는데 청취자들이 이야기가 재밌었다 이번에도 좋았다 하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잼.얘를 목표로 정진하겠다 함 ㅋㅋ

 

이번엔 항공사에서 일하는 청취자의 메시지고 힘들어서 오랫만에 윳카의 간바리키송을 듣고싶다고 함 ㅋㅋㅋㅋ

간바리키송은 ㅋㅋ윳카는 설명하기도 부끄럽다면서 예전에 레코멘에서 노리상이랑 했을때 무리한 부탁이 와서 급히 만든 응원송이라함.

저도 비행기 정말 자주 이용한다, 청취자를 응원하고 싶다면서 불러줌 ㅋㅋㅋ 갑니다. 간바간바 간바리키 간바간바 간바리키~ 비행기 즐거워. 모두 즐거워. ‘청취자 라디오 네임’ 고마워. 이걸로 괜찮을까요 ㅋㅋㅋ 부끄럽지만 이게 응원송입니다 랩같은데...랩같지도 않지만..일단 노래인걸로...이럼ㅋㅋ그리고 자기 연극 홍보랑 다음주에 진격거 미카사 아커만 성우 게스트로 온다고 좋아하면서 끝냄ㅋㅋ

 

 

아 진짜 tmi 개많고 말 재밌게해 윳카랑 친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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