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는 몰라서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나온 지인에게 번역 의뢰를 맡겨서 번역함. 잘봐~
+레트로, 쏘쿨, 베케이션, 스테리 전부 했음
GLEAM 번역본
菅井友香＆中村百合香
스가이 유우카& 나카무라 유리카
娓娓春喧 봄날의 속삭임
THE WHISPER OF SPRING
타니카와 슌타로는 <봄>이라는 시에서 “사랑스러운 전차 전선, 봄 외에는 출입금지”라고 썼다. 이 시구를 통해 우리는 일본의 봄에 대한 낭만적인 상상을 시작했다.
봄의 서막을 열다
2월 중순의 일본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촬영 당일 햇살은 부드럽고 따뜻했다. 스가이 유우카와 나카무라 유리카는 나란히 창가에 서서 바람에 흔들리는 귀걸이를 만지며 서로에게 미소를 지었다. 마치 우리를 다시 스크린 속 하루모토 이츠키와 하야시 후유의 대학 시절로 데려가는 듯 했다.
2024년 1월 8일에 방영을 시작한 일본 드라마 《체이서 게임W 갑질 상사는 나의 전 여친》 (약칭 《체이서 게임W》)이 예상치 못하게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 드라마의 두 주연 배우 스가이 유우카와 나카무라 유리카 또한 우리의 시야에 들어왔다. 하루모토 이츠키와 하야시 후유는 극 중 주요 여성 캐릭터로, 이야기는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학 시절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은 오해로 인해 헤어지고, 하야시 후유는 하루모토 이츠키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한다. 몇 년 뒤 하야시 후유는 직장에서 하루모토 이츠키를 다시 만나고, 상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복수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점차 오해를 풀고,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온화하고 인내심 있는 하루모토 이츠키와,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은 사랑을 갈망하는 하야시 후유,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매력적인 두 캐릭터는 스가이 유우카와 나카무라 유리카의 연기를 통해 더욱 생생한 감정의 힘을 얻었다. 그녀들의 어려움, 갈등, 그리고 어른으로서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선택은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움직였다. 시청자들은 스크린 속 ‘그녀들’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 보고, 매일 드라마를 기대하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최선의 해답을 모색한다.
함께 춤을 추자!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날 자격이 있으니까요.”
이 말은 스가이 유우카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그녀는 원래 배우 출신이 아니며, 이전에는 화려한 아이돌 시절을 보냈다. 일본 걸그룹의 멤버이자 믿음직한 리더였으며, 팬들에게는 친근하게 “아가씨”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불협화음’의 센터 자리를 맡을지 고민하다 결국 선택을 하고 스스로 이런 말을 했다. 그것은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였고,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춤을 췄다. 손끝부터 땀에 젖은 머리카락까지 세상 모든 규칙과 틀을 벗어나려는 듯했다. 제목처럼 ‘불협화음’은 낯설지만 눈길을 끄는 존재였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스가이 유우카는 부드러운 생머리를 하고 수줍게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녀 안에 이렇게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다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체이서 게임W》은 스가이 유우카가 사쿠라자카46 졸업 이후 처음으로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로, 그녀와 이츠키는 많은 부분에서 닮아있다. 둘 다 묵묵하게 헌신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상처를 감내한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내면은 매우 굳건하고 용감하다. 일단 자신의 마음을 정하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아이돌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가이 유우카는 매번 겸손한 마음으로 일과 주변 사람들을 대한다. 촬영을 시작했을 때, 스가이 유우카와 나카무라 유리카는 다양한 의상 조합을 시도했고, 모두가 친구처럼 함께 최고의 스타일링을 위해 논의했다. 습관 때문인지, 촬영 중 스가이 유우카는 자신을 팀의 일원으로 여기며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그녀의 조용한 배려를 느꼈다. 팬들은 “스가이 유우카를 좋아하는 것은 물을 마시고 숨 쉬는 것만큼 간단하다”고 말할 정도다. 만약 당신이 이런 그녀를 만난다면, 이렇게나 맑고 순수한 그녀에게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극 중 또 다른 캐릭터 하야시 후유는 중국 여성인 설정이며, 실제 나카무라 유리카 또한 중국 일본 혼혈 출신이다. 전통적 일본 드라마 속 온화하고 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나카무라 유리카의 아름다움은 강렬함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가이 유우카도 여러 인터뷰에서 함께 많은 장면을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카의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한다고 언급했다. 나카무라 유리카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끝없는 서사를 펼쳐낼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의 나카무라 유리카는, 중학교 시절부터 연예계에 발탁되어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Swindows>, <백야의 당신 사랑과 모험> 등이 있다. 《체이서 게임W》에서는 상사, 엄마, 연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연기 도전을 자유자재로 해냈다. 극 중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나카무라 유리카의 연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옛 연인을 향한 원망과 그리움이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마치 깨지고 찢어지듯 표현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음 속 팽팽한 끈이 나카무라 유리카의 연기에 따라 물결치는 듯 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나카무라 유리카의 도도한 이미지 때문에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그녀가 입을 열고 말하는 순간 마음이 사르르 녹고 입꼬리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귀엽다”는 너무 평범한 단어일지 모르지만, 이 순간만큼은 이보다 적절한 단어가 없다. 촬영하는 동안 유리카는 분위기 메이커같은 존재였다. 꼬마 요정처럼 유우카를 끌어당겨 함께 춤을 추고, 뮤지컬 노래를 흥얼거리며, 유우카 옷에 붙은 깃털을 장난스럽게 불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스가이 유우카는 언제나 기꺼이 그녀의 행동을 받아주었고, 햇빛 가득한 야외에서,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나무 바닥 위에서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유리카를 바라보는 눈빛이 봄날의 나비처럼 부드럽게 내려 앉았다 떠났다.
계속됩니다
우리가 중국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을 때, 나카무라 유리카는 갑자기 진지해졌다. 그녀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계속 응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에게 있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우리는 스가이 유우카, 나카무라 유리카와 마찬가지로 하루모토 이츠키와 하야시 후유가 우리에게 선사한 눈물과 행복이 교차하는 잊지 못할 추억에 감사한다. 하지만 배우 스가이 유우카와 나카무라 유리카에게는 앞으로 해석하고 써내려가야 할 더 많은 스크린 속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 이츠키와 후유의 이야기는 잠시 막을 내렸지만, 우리와 스가이 유우카, 나카무라 유리카의 이야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Q: 《체이서 게임W》 촬영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나카무라 유리카: 제가 연기한 후유라는 캐릭터는 회사에서의 커리어 우먼, 이츠키를 대할 때, 그리고 엄마로서의 세 가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감정 연기의 차이를 특히 신경 써야 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스가이 유우카: 저는 무대 경험은 있었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라 촬영 초반에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이츠키가 후유에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했어요. 깊은 애정과 함께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고요. 마음 속으로는 후유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후유를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Q: 가장 좋아하거나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나카무라 유리카: 4화에서 후유가 이츠키에게 진심을 묻는 장면이요. 격렬한 다툼이 있는데, 모두가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저와 츠키, 이츠키 세 명이 함께하는 따뜻한 장면도 제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에요.
스가이 유우카: 맞아요, 마치 짧은 가족 상봉 시간 같아서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그리고 두 사람이 관계를 회복한 후 함께 딸기 디저트를 나눠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장면도 좋아해요. 그런 편안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모두 털어내고 화해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Q: 극 중 이츠키는 매우 배려심이 깊고 사람들을 잘 챙기는데, 실제로는 누가 누구를 더 많이 챙겨주는 편인가요? 예를 들어 설명해주세요.
스가이 유우카: 누구일까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는 이츠키가 100% 남을 챙겨주는 스타일이고, 후유는 그 반대로 애교 부리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후유는 집안일을 잘 못 하는데, 이츠키는 그걸 알고 받아들이면서 먼저 집안일을 해주는 사람이에요. 집안일 외에 후유의 작은 습관들도 금방 알아채고 지적해 주고요.
스가이 유우카: 현실에서는 어떤가요?
나카무라 유리카: 아! 현실에서의 이야기였군요?
스가이 유우카: 네, 맞아요. 실제 우리 둘의 이야기를 묻는 거였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희 둘 다 털털한 성격이라 사소한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예민하게 굴지 않아요. (스가이 유우카: 둘 다 시원시원한 성격이죠.) 뭔가를 결정하면 "좋다!", "멋지다!"라고 바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저희 둘은 많은 일에 대해 비슷한 온도를 가지고 있어요.
스가이 유우카: 촬영할 때도 그랬어요.
Q: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고 대학 시절 후유와 이츠키 중 누가 더 적극적이었을지 궁금해하는데,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가이 유우카: 이츠키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게 선후관계에요. 감독님도 그렇게 설정하셨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대본에 나오지 않는 대학 시절 이야기는 저희가 스스로 이해하고 상상해야 했어요. 첫 촬영 날 바로 대학 시절 이야기를 촬영했어요.
Q: 두 분이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나카무라 유리카: 매우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믿음직스러운 언니 같은 느낌이었어요. 유우카는 28살, 저는 26살이라 저보다 한두 살 많거든요. 처음에는 겉모습에 대한 인상만 있었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우카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도 보게 되었어요. 몰래 간식을 먹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죠.
스가이 유우카: 한 봉지의 절반만 먹고 남겨두는 모습이요, 하하.
나카무라 유리카: 맞아요, 그런 멍 때리는 순간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계속 봐도 질리지 않아요!
스가이 유우카: 저도 유리카에게 큰 반전 매력을 느꼈어요.
만나기 전에는 냉미녀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굉장히 부드럽고 털털하고 상냥했어요. 유리카가 있는 현장은 항상 분위기가 좋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고, 갑자기 춤을 추기도 하는 등 굉장히 밝은 사람이에요. 제 생각에 유리카는 정말 내면이 강한 사람이에요.
나카무라 유리카: 고마워요.
Q: 휴대폰에 서로를 뭐라고 저장해뒀나요? 서로를 특별하게 부르는 호칭이 있을까요?
나카무라 유리카: 아, 저희 둘의 라인 이름이요? 저는 뭐라고 되어있죠?
스가이 유우카: 저는 영어로 Yurika라고 저장했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는 YU라고 저장한 것 같아요. YU는 유우카의 '유'예요. 조금 부끄럽네요!
스가이 유우카: 맞아요,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게 되네요.
나카무라 유리카: 딱히 특별한 애칭은 없어요.
스가이 유우카: 맞아요, 저는 그냥 유리카라고 불러요.
Q: 서로의 가장 특별한 장점을 하나씩 말해주세요!
나카무라 유리카: 유우카는 주변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배려심이 깊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리고,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진심으로 대화해요. 이런 모습들이 정말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스가이 유우카: 유리카의 장점은 상냥한 것 외에도 정말 정말 예쁘다는 거예요. 함께 연기할 때 유리카의 얼굴을 보다가 가끔 넋을 놓기도 해요. 정말 아름답고, 소통 능력도 뛰어나요. 뭔가를 결정할 때 결단력도 있어서 멋있어요. 장점이라기보다는 존경스러운 부분이죠.
Q: 상대방 때문에 웃었던 순간이나 귀엽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나카무라 유리카: 제가 유우카 때문에 웃었던 순간이요? 방금 촬영할 때 갑자기 현장이 조용해진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유우카가 미소를 지으면서 "흠" 하는 소리를 냈어요. 그 소리를 듣고 웃음이 터져서 진정할 수가 없었어요. 미소를 지을 때 소리를 낼 필요는 없잖아요? 하하, 그런데 유우카는 소리를 냈고, 저는 그게 너무 귀엽고 웃겼어요.
스가이 유우카: 저도 오늘 촬영하면서 유리카가 밖에서 촬영하다 갑자기 중심을 잃고 털썩 주저앉았다가 다시 빠르게 일어나는 모습을 봤어요. 저는 유리카의 운동 신경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고 빵 터졌어요. 오늘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정말 즐거웠어요. 오늘 이렇게 많은 즐거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Q: 상대방과 가장 함께 보고 싶은 영화나 듣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나카무라 유리카: 방금 제가 몇 소절 불렀던 노래, 초콜릿 어쩌고 하는 노래요.
스가이 유우카: 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요? 같이 보고 싶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맞아요,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에요. 함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본다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스가이 유우카: 저는 최근에 이 작품의 뮤지컬을 봤는데, 영화도 함께 보고 싶어요.
Q: 가장 무서워하는 것, 또는 일은 무엇인가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는 벌레를 정말 무서워해요. 벌레와는 절대 공존할 수 없어요.
스가이 유우카: 나비처럼 예쁜 벌레도 안 되나요?
나카무라 유리카: 나비라도 제 옆으로 날아오면 도망갈 거예요.
스가이 유우카: 그 마음 이해해요. 저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 예를 들면 귀신 같은 거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도 무서워요!) 공포의 집이나 공포 영화 같은 거 정말 무서워요. 항상 그런 존재가 옆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일 외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카무라 유리카: 뭘 좋아하냐고요? 먹는 거요!
스가이 유우카: 하하, 알 것 같아요. 맛있는 거 먹는 게 정말 행복하죠. 예전에 드라마 촬영 끝나고 맛있는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예약이 안 돼서 결국 못 간 적이 있어요. 다음에 꼭 같이 가요. 저는 계속 가고 싶었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아, 중식이요, 먹고 싶네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항상 예약이 꽉 차 있더라고요. 다음에 꼭 가요! 베트남 음식이나 스테이크도 같이 먹으러 가요.
Q: 두 분이 주연을 맡은 《체이서 게임W》이 중국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놀라셨나요?
나카무라 유리카: 정말 놀랐어요. 저희 SNS에 댓글이 엄청나게 많이 달린걸 봤는데, 대부분 중국 팬분들이 남겨주신 거였어요. 정말 놀랐어요.
스가이 유우카: 예상치 못한 반응에 정말 감동했어요. 중국 팬분들이 예쁜 그림을 그려주시고 재미있는 영상도 편집해 주셨는데, 보고 나서 정말 행복했어요. 뜨거운 열정에 정말 놀랐어요.
Q: 중국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나카무라 유리카: 말하고 싶은 건요, 앞으로도 저희를 잊지 말아 주세요. 이 말을 가장 하고 싶었어요. 드라마가 인기 있을 때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기억해 주시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드라마도 나올거고, 그러면 이 드라마와 이츠키, 후유가 잊혀질까봐 걱정돼요. 이 드라마를 통해 저희 둘을 좋아하게 된 분들이 계속해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스가이 유우카: 맞아요. 지금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해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Q: 중국 팬들은 하야시 후유를 "고양이", 하루모토 이츠키를 "강아지"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이 별명이 마음에 드세요?
스가이 유우카: 강아지라고 불리는 건 물론 기쁘지만, 예전에는 그렇게 불린 적이 없었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후유는 결단력이 필요할 때는 망설임 없이 행동하지만, 이츠키에게는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정말 고양이 같아요.
스가이 유우카: 맞아요, 저는 강아지처럼 "멍멍멍" (강아지 흉내를 내며) 하는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표현해 주시는 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나카무라 유리카: 감사해요 여러분.
Q: 오늘 상대방의 어떤 스타일링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나카무라 유리카: 저는 유우카가 입었던 보라색 쉬폰 스커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장난기 넘치는 귀여운 요정 같았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정말 매혹적이고 귀여웠어요.
스가이 유우카: 그 쉬폰 스커트는 둘이 함께 입었을 때 더 귀여웠던 것 같아요. 저는 유리카의 모든 스타일링이 다 마음에 들었어요. 마지막에 입었던 원피스는 디자인이 정말 좋았어요. 여기에 깃털 장식도 있고, 상의 디자인도 신선했고요. 저에게는 유리카의 원피스 스타일링이 최고였어요.
나카무라 유리카: 맞아요, 이런 화보 촬영이 아니면 이런 옷을 입을 기회가 거의 없어서 정말 새로웠어요.
스가이 유우카: 정말이에요. 오늘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유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