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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 윤기 어록 총선 후보 받는당 🐾 (기간: ~2020/06/14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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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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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일들로 다들 지치고 힘들었던 2020년 봄,

슙집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뎁혀준

언제나 생각깊고 다정한 말랑말랑 애옹이의

위로와 힐링이 되어주는 말말말들!

총선을 앞두고 후보 모집한다옹 -ㅅ-


컨포 총선중이고 페스타에 온라인콘도 달려야 하니까

기간은 넉넉하게 일주일 후로 잡았어!


기왕 총선 하는김에 예쁜 윤기랑 같이 볼겸

후보 받아서 투표는 맨아래처럼 사진과 함께 찾아올까 해.

그러려면 후보 받고 2~3일 후에나 총선 시작할 것 같아!

집사들 마음에 들었음 좋겠네...


일단 본문에 내가 좋아하는 글귀들 넣었는데,

집사들도 댓글로 좋아하는 윤기의 말들 많이 적어주라!

본문에 벌써 너무 많아서 더 안적었지만,

집사들 마음을 울린 가사들도 받는다!

(어록만으로 차고 넘쳐서 이번에 가사는 포함 안시킬께!)



*



#1


여느 해보다 날 좋고 꽃이 만개한 봄날인데

마음은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따뜻한 봄날이 곧 올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이 어려움을 같이 이겨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간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더욱이 돈독해지는 그런 순간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요.


파란 내음이 시작되는 4월의 봄.

우리 부디 꾸준히 만나요.



*



#2


자신의 삶에서 가장 불안했을 때는 언제였나요?

그리고 그것을 이겨냈던 방법은?


매 순간순간 불안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묵묵히 할 일을 할 뿐이다.



*



#3


많은 사람들을 대할 때 가장 슬퍼질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대할 수 없는

내 자신을 마주할 때이다.


누구 하나 상처 주고 싶지 않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생긴다.

난 아직 한참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



*



#4


하시는 거 다 잘 되고,

꿈 모두 이루시고…

꿈이 없으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뭐 꿈 없을 수도 있어요.

행복하시면 됩니다.



*



#5


불안함과 외로움은 평생 함께하는 것 같다.

그걸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에 큰 의미를 두는데

평생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상황과 순간마다 감정은 너무 달라서,

매 순간 고민하는 것이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나 또한 불안하고 당신 또한 그러하니

같이 찾고 공부해봅시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 2018.01.28 연합뉴스 -



*



#6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세상 모두가 외롭고

세상 모두가 슬픈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모두가 괴롭고 외롭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힘들면 힘들다,

누군가가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요.


- 2018.02.15 Billboard -



*



#7


너무 높게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게 보이고, 너무 멀리 보입니다.


구름 위는 항상 행복할 줄 알았는데,

아래를 보니 때론 두렵기도 하네요.


우리 함께 날고 있음에 용기를 얻습니다.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습니다.


- 2018.04.20 D-icon -



*



#8


세상은 꿈을 꾸게 한 적도,

가르쳐준 적도 없습니다.

그리곤 당신 탓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탓이 아니에요.

본인을 자책하지 마세요.

힘들 땐 기대셔도 됩니다.

힘든 사람이 있다면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이것이 제가 음악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음악이 작은 힘이 되길.


- 2018.04.20 D-icon -



*



#9


번아웃이 올 것만 같은 순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피할 수 없는 거에요.

그리고 그건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든

다 같을 겁니다.


- 2018.10.11 The Guardian -



*



#10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순간이 되더라고요.

1년이 지난 저희는 더 성장하였고,

더 강해졌습니다.


- 2019.12.04 MAMA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소감 -



*



#11


Q. 연예인으로서 사적인 고통을 드러내는 게 어렵지 않은가?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사람들이

더욱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울증이라는 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거라고 하는데,

의사에게 그 얘기를 듣기 전에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이런 것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예를 들어 그냥 평범한 감기에 대해 말하듯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우울증이 그냥 감기처럼, 흔한 질병처럼

더 받아들여지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티스트나 연예인들이

점점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19.03.29 Entertainment Weekly -



*



#12


'니 멋대로 살어, 어차피 니 꺼야.

애쓰지 좀 말어, 져도 괜찮아.'


우리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가사.

학창시절부터 경쟁만 하던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


어차피 우리꺼에요. 다들 파이팅!


- 2016.05.01 트위터 -



*



#13


고베 콘서트 둘째 날..

그날 이후 난 깊게 잠을 자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 때문일까

항상 잠들면 식은 땀과 함께 잠에서 깬다.


이미 한번 무대에 서지 못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 본 적이 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올라가겠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렸다.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상황에 정말 펑펑 울었다.

울면 지는 건데.


나에게 있어서 나의 슬픔을 참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슬픈 건 매우 힘든 일이다.

난 다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그 날 무슨 일이 있어도 무대에 섰을 것이다.


그래서 가야 하는 곳이 생겼었다.

나는 휴가 동안 고베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가지 않으면 내가 나에게 떳떳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갔다 고베로.


그래서 찾아 간 고베, 그 공연장.

난 도착한 시간부터 우리의 공연이 시작하던 그 시간까지

주변을 계속 서성였다.

티켓팅 부스에서.

입구, 그리고 공연장 구석구석.

난 당신들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싶었다.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

기쁨. 공연을 기다릴 때의 설렘.

슬픔, 원망, 분노, 안타까움 등등…


난 당신들을 이해하고 싶고, 이해한다.

그러기에 미안하고 죄송하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

나약하지만 강한 척 하는 인간이라.


다시 한번 난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느꼈다.

종교는 없지만 그 자리에서 기도했다.

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는 일,

끝이 있더라도 이 감정 이 마음 무뎌지지 말자고.


- 2016.01.10 트위터 -



*



#14


좋아하는 일,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너무 힘들어요. 


이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이거 진짜 어려운 거예요.


진짜 어려운 일이고

어떻게 보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청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하는 생각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심리, 철학, 정신, 뇌 이런 것들을 공부하게 된 게,

저는 심리 상담 자격증을 따는 게 최종 목표인데

저도 항상 이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 어느 순간 좋아하는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저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거의 밸런스를 굉장히 잘 잡아야 되는 것 같아요.

노력만으로 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굉장히 몰아치는 파도 속에 떠있는 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잘 헤쳐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죄송해요, 답을 못 드려가지고...


예전 같았으면 좋아하는 일 하세요!

뭐가 더 맞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일?

그럼 할 수 있는 일 하세요! 이랬을 것 같은데,

그 답 또한 제가 내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아실 거예요.

여러분들 마음속에 있을 거예요.

그 답은 여러분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저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일이 사랑하는 일이 되는 그런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15


뭔가를 시작할 때 끝이 두려워 시작을 못하겠으면 어떻게 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거는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끝이 두렵거든요?

예전에는 끝이 두려울 걸 안 했어요 그냥.

끝이 두려울 걸 하지를 않았어.


근데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끝이 나는 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런 말이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 심리학이나 철학 이런 책을 보다 보면

어느 책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의미 있는, 인상 깊은 구절이 하나 있었는데

'죽음이 있기에 삶이 가치 있는 거다'

이런 말이 적혀있더라고요.


끝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들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시작이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길 바랍니다.

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어요 저도.



*



#16


어떻게 하면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꼭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까요?

매 순간 불태우면서 살아야 할까요?


선택은 본인 몫이긴 하지만,

과연 그게 행복과 연관이 있을까요.


성취가 굉장히 자기한테 많은 만족감을 주고

행복을 준다면 열정적으로 살아야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잔잔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또 마음 편한 게 정말 자기의 행복 중 하나라면,

굳이 열정적으로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 또한 하고 있습니다.


요즘 생각이 많아요.



*



#17


친구관계 때문에 힘든데 조언이나 응원 부탁 가능할까요?


글쎄, 인간관계라는 게 내가 어떻게 조언을 해야 될지 잘 모르는데

저도 뭐...


근데 확실한 건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받아들이세요 그냥.

받아들여야 됩니다.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가 더 안되는 거고,

받아들이는 순간 받아지는 거예요.



*



#18


아직도 꿈이 없어요


꿈이 없을 수도 있죠.


예전에는... 제가 20살, 21살 때 이야기했으면

어떻게 꿈이 없을 수가 있어! 하고 이야기 하겠는데,

28살의 지금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꿈이 없어도 됩니다.


나 자신한테 집중을 해보세요.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뭔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삶만 가치 있는 게 아닙니다.



*



#19


꿈을 포기했어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한 용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과감한 포기는 엄청난 용기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화이팅.



*



총선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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