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이렇게 생탄제, 1년에 한번뿐인 제 생일을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축하하고 싶다는 마음을 이곳에서 전해주시거나, 극장 밖이라던가, 생탄위원에 들어갔다던가, 생탄위원에는 안들어갔지만, 등등 다양한 분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한 분 한분의 사랑을 올 한해 다시한번 느끼면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해요. 올 한해, 저는 잘도 이 SKE48에서 계속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혼자서는 절대 못했을거에요. 우선, 작년엔 진심으로 여러분을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해서. 선발 총선거에서 순위가 내려가서, 그걸 계기로, 지금까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이상적인 아이돌을 연기하는 걸로 여러분 앞에 서서, 이상적인 모습을 사랑받는 것에만 구애받으면서 해왔기 때문에야말로, 이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는 건 제게 무척 싫은 일이라서.
그건 즉 관둘 때라고 생각했었지만, 어째선지 떠날 수 없었어요. 그건 아마도, 제가 캐릭터를 만들든지, 만들지 못하게 되든지 변함없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팬분들이) 있어주셨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예전부터 보상없는 사랑이란건 없다고 생각해서. 누구든지 보상을 요구하는 법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누가 무언가 해줬으면, 이쪽에서 뭔가 해줘야 해. 만화를 서로 빌려주는것도 다른사람하고 못할 정도로, 누군가에게 빚을 지는게 정말 예전부터 서툴러서, 누군가에게 기대는것, 사귀는 걸 정말로 못하는 인간이었지만, 이렇게 기대는 거라던가, 사랑받는 거라든가, 여러분 한분 한분께 배웠구나라고. 사람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받았습니다.
오늘 몇번인가 울컥한 곡이 있었는데, 「君が思っているより…」와 「キンモクセイ」 인데요, 이 두곡이, 제가 인생에서 고민하고 있던 거라든가, 생각하고 있던게 전부 담겨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두곡을 부를 때에는, 특히 팬 여러분의 얼굴이라든가 마음이라든가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서, 무척 행복했어요. 시간 걸릴것 같아, 아직 초반(웃음).
팬: 끝까지 함께할게! 내일 아침이 되더라도 괜찮아!
그럼 아마 극장 닫힐거야(웃음). 고마워요.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올 한해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부분까지 이야기했습니다. (크게 심호흡)
최근에, 후배 멤버들이 SKE48 센터에 서겠습니다라고 선언하잖아요? 그걸 듣고, 저는 뭔가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쥬리나상을 넘겠습니다! 라든가 다들 말하기 전에, 내 존재를 잊은거 아냐? 라고! 솔직히, 많은 멤버가 용기를 내서, 아마 그런 결심을 말하는건 무척 다리가 떨릴거라고 생각해요. 미래의 커다란 목표를 말할 때에는, 저도 지난 7년간 몇번이고 다리가 떨린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무척 용기가 필요한 발언을 모두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저, 지금까지 하면서, 팬 여러분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7위에 올랐지만, 아직 쥬리나상과 저 사이에는 차세대가 잔뜩 있어서, 정말 멀어요!
물론 다양한 조건이 있으니까, (조건을 만족함으로써) 이 그룹의 선두에 설 수 있는거기에 자신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날마다 콧물흘리면서 말이죠, 다양한 생각을 경험해도, 여전히 거리가 멀구나 라는걸 보고있으면, 저는 센터에 서고싶다고 스스로는 아직 말할 수 없어서. 말할 용기가 없는게 아니라, 설 수 있다면야 무척 서고싶지만, 이 그룹에서 지금 제가 서고싶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스다가 이렇게까지 하니까, 넘고싶다고 말하는 멤버는 나보다 더 할 수 있는거겠지? 라는걸 보여줄 수 있는, 짖궂은 선배가 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런 존재로 있는게, 이 그룹에 제가 있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뭔가 후배들의 도움이 될 수 있는것, 기준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다상보다 열심히 해보자라는. 별로 그렇게 대단한 걸 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악수회에서 한분 한분에게 들이댄다던가, 블로그를 쓰거나, 공연이라든가……, 정말로 단지 저는 온 힘을 다해서 하고 있을 뿐이니까, 이걸 기준으로 해줘 라고 말해도, 이미 넘었어 라고 말하는 후배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나보다 더 할 수 있겠지? 라는 기대를 담고, 이 그룹에 좀 더 있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7위가 되었지만, 별로 다음 결과로 이어가지 못하거나, 하이텐션 선발에서 떨어지거나. 라는건 무척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죄송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닌것같다고 팬분들은 말해주실지도 모르지만, 아마, 아이돌은 어른의 높으신분이 어떻다던가가 아니라, 팬분을 상대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야 말로, 팬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팬 여러분께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니까, 선거 결과가 반영되어있지 않다는건, 몇몇 멤버들에게는 절망은 아니지만, 괜찮은걸까 라는 불안감을 준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 분한 건, 제 팬 여러분들이, 그룹 팬 전체에서 이렇게나 있는데, 그 사람들은 풀죽어도 괜찮다고 생각되는듯한 느낌이 든게 무척 화가 났어요. 저는 여러분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걸 잘 하지 못한게 분해서.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걸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했어요.
모두가 기뻐할 지는 모르겠지만, 팬을 더 늘리는 것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요. 48그룹 팬의 과반수가 스다의 팬이라면, (선발등에서)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팬서비스의) 한분 한분의 비율이 줄어드는게 아니야 라든가, (팬) 자신이 몇분의 1이 되버리는걸까 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개운하지 않은 사람이 나오는게 아닐까하고, 끝이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해오면서, 오랜만에 온 팬분이 '변함없네' 라고 말해주세요. 올해 제가 열심히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한분이라도 많은 분께서 저를 알아주시는것, 팬을 늘린다고나 할까, 좋아해주시는 사람을 늘린다. 지금까지 스다는 미묘해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앗하고 놀라게 만들기. 그게 목표에요. 단지, 인간관계가 서투르기에, 어떤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지는 잘 알지 못해요. 그러니, 그런 건 여러분께서 꼭 알려주세요. 그게 이 그룹에 한순간이라도 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이려나라고, 여러분과 제가 Happy하게 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전혀 잘 말 못하는것 같아. 하나만 더 말하고 싶어.
사이토: 해도돼
팬: 괜찮아 괜찮아!
선발총선거에서 7위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걸 보고, 이제 선거에 구애되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라는, 작년도 그런말을 들었습니다만, 올해도 역시 많은 사람이 제게 그렇게 말해요.
그런걸까라고 쭉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총선거는 하나의 있을곳이 되는 찬스. 행복하다고 생각한것도 총선거였고, 이제 무리라고 생각한 때도 총선거에서 모두가 구해줬고, 하지만 역으로, 이제 안된다고 생각한것도 총선거이기도 했으니까,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만. 아- 이제 무리! 못 말하겠어!
사토: 괜찮아, 천천히 말해도 돼!
총선거를 포기하겠습니다라는건, 스스로 이곳에 있는 이유를 하나 줄여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나가겠습니다.
이걸 말하고 싶었어 (웃음) 하지만, 엣!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이곳에 있는 이유같은게 하나라도 많은 편이 안심되고, 스다는 안정적이라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면, 일년에 한번 칭찬받을 수 있는 날이 그 날인것 같아서, 버팀목이에요. 그러니, 응석을 부려도 될까요?
정말 해마다 말하는게 서툴러져…….. 요! 그래서, 그거랑 동시에, 제대로 저 한사람, 스다 아카리로서의 일도 늘리고 싶고, 사진집도 내고 싶고, TV도 버라이어티에서 로케 가고싶고, 무인도에 가보고 싶고, 영화에도 나가고 싶고, (뮤지컬)49에서 여러분이 기뻐해주신 것도 기뻤으니까 언젠가 무대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고. 이런걸 하나 하나 이루어 가서, 이곳에서 있을 곳과, 미래에 있을 곳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짧게, 이런건 짧게 할게!
여러분, 오늘은 정말로 변변찮은 일본어였습니다만,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애 괜찮은거야' 라고 생각한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분에게야 말로, 꼭 여러가지 것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정말로 못하는게 너무 많습니다만, 사랑이 전해지도록, 받은것 그 이상을 제가 잔뜩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놀라지 마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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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긴 생탄 스피치 순위권이라고.. 작년에도 길었는데 작년 기록 갱신함ㅋㅋㅋ
혹시 퍼갈때는 출처와 펌이란걸 꼭 밝히고! 가져가길
오타,오역 빠진부분 등등 지적 환영~ 원본은 SKE모바일 생탄 레포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