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앞의 일에 온 힘을 다하자'

스다상은 2014년 9월에 상연된 뮤지컬 「AKB49~연애 금지 조례」 에서 주요 등장 인물 중의 한 명인 오카베 아이 역에 발탁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맡은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아름다운 검은 머리카락을 감히 갈색으로 물들였습니다. 그녀는 그 이유를 블로그에 이렇게 썼습니다.
「여러분께서 놀라실까? 라던지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여러분께 예전에 Google+에서 '제 인상이나 특색은 뭔가요?' 라고 질문했을 때
[무슨 일이든지 온 힘을 다하는 부분]
그렇게 답해주신 분이 가장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돌 인생에서 염색을 한 다는 건 상상도 한 적 없었지만
이번에 염색한 건 눈앞의 일에 온 힘을 다하자, 라고 다짐한 결과를 반영한 거예요.」
머리카락까지 역할에 물들고 싶다고 바란 스다상의 기백은 오카베 아이 역할에 영혼을 불어넣어, 관객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거기다 스다상의 연기는 연출을 담당한 카야노 이사무씨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 인생에서 마지막 오시로 삼아도 후회가 없을 아이돌

그리고 같은 해 2014년 11월 10일, 팀E 공연에서 스다상의 생탄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생탄제 스피치에서 스다상은 우선 지난 일 년간 자신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고금동서의 아이돌 누구도 입 밖에 낸 적이 없을, 엄청난 말을 꺼냅니다.
"실은 쭉 응원해주셨던 팬분 중 한 분이 별이 되셨어요. 얼마 전에.
그게 제 안에서 무척 슬퍼서, 한 분 한 분과 만나는 게 이렇게 즐거운 아이돌 활동 속에서 이별이 온다는 걸 생각한 적이 없어서…그분은 쭉 괴로웠을 텐데도, 편지를 잔뜩 써주시고, 가끔 악수회에도 와주셔서.
저, 몸이 안 좋으시다던가 그런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해서…그 사실을 안 건, 가족분이 악수회에 (그 사실을) 전달하러 와주셨을 때인데요….
그분께서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해주신 아이돌이었다는 저 자신을 믿을 수가 없어서…전 그렇게 가치 있는 인간이 아닌데…그때 그런 생각이 엄청 들어서, 지금 저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아이돌은 되지 못한 게 아닌가하고 무척 불안해져서….
하지만 그래서 저는, 한가지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한 분 한 분께, 스다 아카리를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응원해도 후회가 남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주실만한 아이돌이 되자고.
배신하지 않는다던가 온 힘을 다한다든가 그런 말이 아니라, 저도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최선을 다해 아이돌 활동이 가능한 거니까, 저도 인생을 걸 생각으로 아이돌이라는 장소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마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말하고 싶었던 건 여러분이 인생에서 스다 아카리를 마지막 오시로 삼아도 후회가 남지 않을 아이돌이 되리라는 것.
그리고 저를 눈동자 속의 센터로 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저는 그분을 위해서라도 센터를 목표로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분밖에 응원해주시는 분이 안 계신다고 해도 저는 센터를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 노력은 정말로 보답 받는가?

스다상은 어째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높은 기준을 부여하는 걸까요?
필자 나름대로 생각한 답은, '그 기준을 넘으려고 온 힘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가 아이돌 스다 아카리니까'. 이 대답은 크게 틀리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또 다른 의문이 떠오릅니다.
'그렇게까지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해도, 그 노력은 정말로 보답 받는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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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재 시리즈는 일본의 스다 아카리 팬사이트(http://dasu-fan.jimdo.com/)에 연재된 것으로, 사이트 운영자분께 허락을 받고 번역하여 올리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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