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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한 편의 소설이나 시같은 가사를 쓰는 분 (나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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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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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ジグ)라는 보카로P 아는 덬 있니?? 이 분 자체가 조곤조곤하고 생각 많으면서 어딘가 우울한? 타입의 사람이어서인지, 그게 곡에 그대로 묻어나있어. 표현도 내용도 가슴 아린데 멜로디는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더욱 와닿는듯해! 모든 곡 다 좋아하지만 5곡만 소개해볼게ㅎㅎ





<외로운 여름의 탓으로 해서>
https://youtube.com/watch?v=ExlKELshPmM&feature=youtu.be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자. 자, 잊어버리기 전에.
꽃다발을 띄운 물웅덩이에는 여전히 그대가 비치고 있었어.

"쉽지 않겠지만 이 말을 메워줘. 진심이 아니더라도 웃고 있어줘. 비참한 오늘이라도 속이며 살아가줘."

그대는 말해. 내가 떠올라.

내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대는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외로운 여름의 탓으로 해서 나는 울고 말았어. 끌어안고 있었어.

추억이 조금씩 바래가듯 봐, 두 사람의 거리도. 가까우면서 먼듯한 어중간함이 여전히 가슴에 남아있었어.

"쉽지 않겠지만 그 말을 메울게. 진심이 아니더라도 웃고 있을게. 비참한 오늘이라도 속이며 살아갈게."

내가 말해. 그대는 흔들려.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대는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줘. 외로운 여름의 그 뒤에는, 둘이서 어딘가로 떠나자. 멀리 떠나자.

얘기하고 싶은 것, 얘기하지 못한 것, 아직 잔뜩 있으니까. 봐, 애정도 연정도 전부 전부 잊지 않을거야.

그대의 목소리를 그대로 8월의 끝에 다시 한 번만 더, 외로운 여름의 탓으로 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내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대는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외로운 여름의 탓으로 해서 나는 울고 말았어. 끌어안고 있었어.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대는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줘. 외로운 여름의 그 뒤에는, 둘이서 어딘가로 떠나자. 멀리 떠나자.

매달릴 수 밖에 없는걸.





<스트렐카>
(러시아에서 우주로 보낸 개들 '스트렐카'와 '벨카'의 입장에서 쓴 것)
https://youtube.com/watch?v=yxRvW8Rr2Rw&feature=youtu.be
벨카는 울었어, 이건 어제의 일. 창 밖을 엿보았어. 별이 바로 곁에 있었어. 싫어져서 떠난대도 돌아올 것 같은 우리들을, 이제는 잊은 말로 데려와줘.

언제나 이렇게 너와 "죽어가자" 며 웃어보였던 나는, 이제 잊지 않을 것이란걸 알아.
언젠가 이렇게 너와 "저 별에서 살아가자" 며 함께 생각했던 우리, 지금 뭔가 죽기 직전 같아.

벨카는 울었어, 이건 어제의 일. 창 밖을 엿보았어. 아침은 아직 오지 않았어. 싫어져서 떠난대도 돌아올 것 같은 우리들은, 이제는 잊은 말을 전하며.

나는 이렇게 너를 떠나보내는 꿈을 말이야, 꾸고 말아. 너는 이런 나를 비웃을까? 언제나 이렇게 "저 별에서 살아가자" 며 함께 생각했던 우리들, 지금 뭔가 죽기 직전 같아.

언제나 이렇게 너와 "죽어가자" 며 웃어보였던 나는, 이제 잊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어.
언젠가 이렇게 너와 "저 별에서 살아가자" 며 함께 생각했어. 그게 이루어지다니, 죽기 직전 같아.





<라스트 라이트 러브송>
https://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DGt-uOIiEvQ
"돌아가자" 며 맞잡은 손 안에, 무언가 물으려 하는 우리들. 알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움받기 싫으니까. 예를 들자면 있지, 흐린 하늘 아래 우산을 잃어버린 내게 너는 뭐라 말할까, 웃으려나? 뭐라도 상관 없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언젠가 바이바이를 할 테니까

"부디, 잊지 말아줘. 잊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줘."

바이바이를 해야만 한대도, 너를 슬플 정도로 좋아하고 싶으니까.

우리들이 꾸고있는 꿈에서 깬다면, 너는 뭐라 말할까? 하나 빠져있는 것은 말이야, 깊숙한 곳에 떨어져있는 내 이름이었어.

언젠가 바이바이를 할 때 까지

"제발, 사라지지 말고 있어줘. 사라진다면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없어."

바이바이를 해야만 한대도, 너를 외로울 정도로 좋아하고 싶으니까.

바이바이를 할 때 까지

"부디, 숨기지 말아줘. 숨길거라면 영영 보이지 말아줘."

바이바이를 해야만 한대도, 너를 건드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어.

조금 잘 웃던 너를 독차지해서 말이야.

언젠가 바이바이를 할 때 까지

"제발, 잊지 말아줘. 잊는다면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없어."

바이바이를 해야만 한대도, 너를 외로울 정도로 좋아하고 있으니까. 바이바이를 할 때 까지 부디, 내 곁에 있어줘. 떨어지더라도 계속 곁에 있어줘.

"바이바이를 해야만 해" 라니, "해야만 해" 라니. 그 말이 지금 나를 찔러. 조금 눈시울을 적시던 너를 떠올렸어.





<비와 대합실>
https://youtube.com/watch?v=N3jT1ZdVJZc&feature=youtu.be
너는 이제 잊어버렸구나. 말도, 목소리도 다. 나 같은건 하나도 몰라. 그래도 "떠올려줘" 라고 말하는 나야.

"내가 좋아하는 책이야. 읽어줄게."

바다가 예뻤는데, 알고 있으려나. 무지개가 걸린 하늘도, 밤하늘 별도, 네 안에는 없어.

그래도 잡아줘, 응? 불러줘, 나를. 사랑 비슷한 감정이라도 떠올려준다면 어디라도 가고싶은데. 둘이서, 응? 울면서, 오늘을 보내자. 안개에 싸인 세상이라도 내일은 분명 아무것도 남지 않겠지.

너는 이제 잊어버렸구나. 마음도, 목소리도 다. 너에 대한 것도 하나도 몰라. 그래도 "떠올려줘" 라고...

지금이라도 잡아줘, 응? 불러줘, 나를. 사랑 비슷한 감정이라도 떠올려준다면 어디라도 가고싶은데. 둘이서, 응? 울면서, 내일을 보내자. 안개에 싸인 세상이라도 나는 분명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

하지만 맞잡은 손, 울었던 너. 우리는 줄곧 둘이었어. 바다도 하늘도 우리들의 추억. 응? 둘이서, 응? 울면서, "살고싶어" 라며, "이제 죽을 때 까지 잊지 않을테니까" 라며 너는 나를 떠나갔어.

그래도 잡아줘, 응? 불러줘, 나를.





<피아노와 매그멜>
https://youtube.com/watch?v=EgHXgn0Zk4o&feature=youtu.be
노래하던 마법과도 같은 불가사의를 부디 삼켜줘.
"슬픈 일 같은건 없어" 라 말할 줄 아는 스스로에게 익숙해진걸까? 우리들 사랑을 털어내듯, 차내듯 버렸지. 우리들 사랑을 보이지 않도록 틀어막았지.

그래도 몇번이고 떠올리는걸. 네 목소리가 나를 이끌었어. 정말 겁 많은 둘이지요? 분명 언젠가 우리들 다시 만날 수 있어.

거짓이 진짜가 되기 전에, 둘이서 어딘가 멀리 도망치자. 그것이 애매한 감정이라면, 내가 전부 먹어버릴 테니까, 제발...

노래하던 마법과도 같이 불가사의한 것이 되어버렸네.

"즐거운 일 같은건 없어" 라 말할 줄 아는 스스로에게 익숙해진걸까?

나는 몇번이고 떠올리는걸, 너의 목소리나 모습, 그 형태를. 정말 겁 많은 나의 말, 분명 언젠가 너도 사라지겠지.

거짓이 진짜가 되기 전에, 너와 어딘가 멀리 도망치자. 그것이 애매한 감정이라도, 내가 전부 먹어버릴 테니까, 제발...

"'그럼 다음에 보자'만은 안 볼래, 듣고싶지 않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그렇구나, 이건 미래야. 희망도 없어. 쓸쓸하네.

"너와 '그럼 다음에 보자'만은 안 할래, 보고 싶지도 않아." 내 목소리가 들리는 듯. 그렇구나, 이건 미래야. 나는 희망에 매달렸어.

그래도 몇번이고 떠올리는걸. 네 목소리가 나를 이끌었어. 정말 겁 많은 두 사람이지요? 분명 언젠가 우리들 다시 만날 수 있어.

거짓이 진짜가 되기 전에, 둘이서 어딘가 멀리 도망치자. 그것이 애매한 감정이라면, 내가 전부 먹어버릴 테니까, 제발...

"'그럼 다음에 보자'만은 안 볼래, 듣고싶지 않아." 예쁜 네 목소리였어. 그렇구나, 이건 미래야. 희망이 있었어, 희망이 보였어.

"너와 '그럼 다음에 보자'만은 안 할래, 보고싶지도 않아." 내 목소리가 들리는 듯. 그렇구나, 이게 세상이야. 희망은 내게 거짓말을 했어.

"그럼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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