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ㅎ
고등학교 다닐때 만년 4등급에 대학와서는 영어공부에서 손 떼고 급하게 과제 모르는 거 있을때나 영어 구글링 해서 겨우겨우 공부해가고.. 손뗀지 3년 됐을때 모의토익 봐서는 470점만 겨우 받아냈을 정도로 영어를 너무 못해

고딩때 친구들 아직도 만나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넌 어쩜 그렇게 영어만 그렇게 못하냐 영어가 니 발목 다 붙잡네"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러던 무묭이... 교수님 제의 받고 아직 학부생지만 해외 대학원에 파견갈 기회 생김..
거기서 잘 되면 거기 석사 다니는거고 아니면 돌아와서 지금 대학에서 석사다니는 거고
근데 문제는 《여름 오기 전까지는 토플 80점을 넘겨야한다는 것. 못넘겨도 어쩔 수 없는거고 다 나 잘되라고 하는 거니까 계속해서 기회는 줄테지만.. 일단은 지금 주어진 기회가 있으니까 조건 충족시키도록 노력해볼 것》 이 교수님이 요구?하신 사항이셔

토플은 첨삭이나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현강 추천 + 나같은 기본기도 없고 의지도 약한 애면 무조건 누가 잡아주는 현강 들어야한다 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학원을 다녀야할거같은데다가
솔직히 토플 공부하려면 근처엔 마땅한 학원이 없어서 서울 올라가야할거같은데
나는 서울 강남/종로까지 왕복 4시간 잡아야하는.. 비수도권 지방인...

거기다 지금 나는 이제 4학년이라 팀플로 작업하는 졸업작품이 날 맞이하고 있고
교수님 밑에서 같이 일하는 것도 있고 그거랑 별개로.. 교수님 부탁으로 다른 교수님이 부탁하는 일 쪼끔식 거들고있는 중이고 아마 다음 학기 내내 저러고 살듯싶은데

저런 와중에 굳이 서울로 현강 들으러 간다하면 주말 수업밖에는 답이 없고..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며 돈이며 내 체력이며 다 너무 힘들거같고ㅜ

그렇다고 그냥 인강을 듣자니 강제성도 없지 아마 졸작+과제+일 때문에 시간 생기면 인강을
듣는게 아니라 체력 충전한답시고 그냥 쉬면서 계속 안듣고 미룰거같고ㅠㅠㅠㅠ

그래서 계속 인강 vs 현강으로 고민 중이야..

이걸 이 게시판에 올리는게 맞나 싶긴 한데
그래도 여긴 토플 공부해본 사람들 있을거같아서 그냥 내 상황 보고 뭐가 나을지 충고 아닌 충고? 조언 아닌 조언 좀 해주라ㅠㅠㅠ